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188억원 증가한 6,313억원이 편성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전문조직 육성, 국내외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구축지원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지원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폐지되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수출전문조직 육성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였다. 신선농산물 품질관리부터 물류‧홍보까지 통합하여 관리하는 세계 표준(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수출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예산(‘23년: 65억원→’24년: 245억원)과 농식품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홍보, 상품개발, 시장개척에 필요한 사항을 메뉴판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농식품 글로벌 성장패키지(수출 바우처)를 대폭 확대(44억원→328억원) 하였고, 국내 산지부터 해외 소비지까지 빈틈없는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시스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9월 5일(현지 시간) 코피아(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필리핀센터에서 ‘KOPIA 필리핀 채소 시범 마을 시설인프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범마을 시닐로안 온실 1단지 (9.5 준공식 행사현장) 시닐로안 시범마을 채소 생산 시작 (오이, 상추) 이번 행사는 ‘필리핀 채소 비가림시설 및 수확후 관리기술 시범 마을 조성’ 사업을 위해 시닐로안 시범 마을에 구축한 기반시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해 시범 마을 조성사업이 시작된 후 1년여 만에 거둔 결실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농촌진흥청 대표단(국립식량과학원 서효원 원장 등)과 주필리핀 이상화 한국대사를 비롯해 필리핀 도밍고 팡가니반 수석 차관, 라구나주 주지사, 시닐로안 시장 등 고위급 인사, 현지 농업인 50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기반시설은 채소 생산용 비가림 온실(6x40m, 240㎡) 8동, 육묘용 온실(6x16m, 96㎡) 1동, 수확 후 관리실(저온저장고, 창고 등) 1동으로 구성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벼 육종 연구자 간 정보를 나누고 수요자가 원하는 유용한 육종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13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재래벼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농업유전자원센터의 벼 유전자원 보유 현황과 평가 자원 소개에 이어 현장 평가 및 유용 자원 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벼 유전자원 사진》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일본 등 5개 나라에서 수집해 보유하고 있는 300여 벼 유전자원과 농촌진흥청이 번역, 출간한 〈조선도품종일람〉에 실린 일제강점기 당시의 국내 재래종 가운데 84자원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도품종일람〉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산하 농업연구기관인 권업모범장이 1911년과 1912년 2년에 걸쳐 한반도 13개도 314개 시군에서 재배했던 벼 재래종의 한글 이름을 조사해 시군별로 논메벼, 논찰벼, 밭메벼, 밭찰벼로 구분하고 주요 특성 정보 등을 정리해 출간한 책이다. <참고> 조선도품종일람에 수록된 각 시도별 재래종 벼(13개도 314시·군) 이날 현장 평가회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거의 자취를 감춘 재래종 등 다양한 벼 유전자원을 전시, 평가하고 이를 활용해 기후변화,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유전자원을
수확을 앞둔 가을 중국에서 날아온 혹명나방 발생 증가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중국에서 날아와 벼에 피해를 주는 혹명나방 발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혹명나방은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경에 주로 비래하는 해충으로, 해안선 인접 지역에 발생량이 많고 비래 후 급속히 번식해 7~9월 온도가 높고 비가 적을 때 발생량이 많다 특히 올해는 중국 내 발생이 많았고 유례없이 긴 장마로 국내 유입량 증가와 8월 고온으로 세대가 짧아져 최근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다. 피해 증상은 유충이 등숙기(벼알이 여무는 시기)에 벼 잎을 길게 원통형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먹어 표피만 남아 백색으로 변하며,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출수 불량, 등숙률 저하, 수량 감소 등으로 이어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벼 윗부분을 막대기로 쳤을 때 성충이 날아오르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제를 해주고, 발생량이 많을 경우 7~10일 간격으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2~3회 중점 방제를 해야 한다. 이때 이화명나방․멸구류 같은 다른 해충 방제도 함께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강경학 부사장이 ‘공공기관 종사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촉진, 장년노동자 고용안정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 강경학 부사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활용하여 2021년 419명에서 2022년 504명으로 인턴 채용을 확대하였으며, 장애인 인턴 경험자에게 정규직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고 어학성적 제출을 면제하는 등 정규직 채용 연계를 강화하였다. 또 탄력근무 및 원격근무제를 정착시켜 업무환경을 유연화하고 육아시간 및 모성보호시간 운영, 임신배려물품 지급,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10일로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이 균형잡힌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수상은 공사의 핵심사업과 연계한 민간분야 직·간접 고용을 통해 4만6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강경학 부사장은 “앞으로도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한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최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최고의 기술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농업 발전과 미래농업인 양성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발굴을 위한 ‘제6회 전문농업경영인 지정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마이스터란,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으로 다른 농업인을 교육, 컨설팅하는 전문농업경영인이다. 농업마이스터 제도는 2013년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5회에는 21명이 배출되어 현재까지 총 245명이 지정되었다. ‘제6회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은 △필기시험(’23.11.25.), △역량평가(’24.4.~5.), △현장심사(’24.6.~8.)의 3단계로 이루어지며, 재배 품목의 전문성, 장인정신, 문제해결 능력, 교육·컨설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지정시험은 15년 이상의 영농경력이 있거나 이와 같은 기술 수준이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올해 치러지는 1차 필기시험에는 5개(식량작물, 원예, 특용작물, 축산, 친환경) 분야 37개 품목으로 ‘양봉’ 품목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 응시자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기술수준 중 ‘농식품 국가인증’ 부분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기업과 민간 투자자 간 투자 관련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9월 1일부터 농식품 산업에 특화된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ASSIST, https://assist.apfs.kr)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식품 모태펀드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산업동향, 우수기업 등에 대한 투자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애로가 있었다. 농식품 기업도 농식품 산업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투자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지난 6월 발표한 「농식품분야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농식품분야 창업‧투자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농식품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한다. 농식품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ASSIST)은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농식품 기업과 투자 의향을 가진 투자자의 정보*를 일괄 등록하고 이용자 모두에게 해당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업
13년 만에 지역 간 수리권 분쟁 대상이 되었던 차수벽이 철거됨에 따라 담양호 물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31일 담양군, 순창군과 담양호의 간접 용수 유입원이였던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의 차수벽 철거에 대한 업무협약을 환영하고 각 지자체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현안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차수벽 철거로 공사는 담양호 저수량 약 10% 이상의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현재 차수벽을 유지한 상태에서는 약 15일간 취수량 년 221만톤(담양호 저수량 2.8%)을 확보할 수 있으나, 차수벽 철거 시에는 평년저수율이 20% 상승하는 효과와 함께 15일간 년 775만톤(담양호 저수량 10%) 이상의 취수량을 확보할 수 있어 물 부족으로 인한 농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담양호는 총저수량 7,760만 톤으로 1976년 9월 준공되어 담양군 유역면적 4,720ha와 순창군 유역면적 1,840ha를 유역면적으로 하고 있지만 2010년 이후 순창군 섬진강지류에서 도수되던 간접 유입량이 줄자 일대 지역 농업인의 영농불편이 계속됐다. 담양호는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을 통해 일부 물이 유입되도록 되어 있었으나 201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오는 9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2019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5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농업 박람회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정원이 매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와 ‘농림축산식품 일자리박람회’, ‘농업기술박람회’가 통합·연계되어 △농업과 삶, △활기찬 농촌, △색깔 있는 농업, △농업의 도전, △농업과 미래라는 5개 테마로 구성되어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가 많아졌다. 우리 쌀의 가능성을 보다 K-농업의 가능성을 보다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주제 아래 쌀 홍보관, K-농업관 등을 통해 ‘우리 쌀의 가능성을 보다’, ‘K-농업의 가능성을 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쌀 홍보관’에서는 가루쌀 정책과 전국 빵지순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 품평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19개 빵집의 가루쌀 제과제빵 제품 전시와 함께 가루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한우 농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축산농장 관리 서비스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의 자료 연계, 활용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축사로 시작 화면》 축사로(http://chuksaro.nias.go.kr)는 농장의 해썹(HACCP) 기록, 개체, 번식, 교배계획, 도체등급, 경영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축산 농가는 축사로에 올려진 각종 정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을 향상하고, 효율적인 농장 경영을 도모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편 기능은 개체정보, 비육(살찌우기), 도체등급 관리 등이다. ※개체정보관리 기능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연계해 브루셀라 검사일을 축사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개체별 구제역 백신 접종 이력(접종일, 접종 후 경과일) 정보에 브루셀라 검사정보가 더해져 개체의 질병 검사 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비육(살찌우기) 관리 기능 비육우의 비육 기간 및 비육 후 출하 기간 등을 설정하고 관리하는 기존 기능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 보급한 암소(경산우‧미경산우) 비육 기술을 추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개관 이후 첫 번째 기획전 <농農, 문화가 되다>를 9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나라 역사와 발맞춰온 농업을 재조명하는 전시로, 농업에서 비롯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살펴보며 농(農)이 우리 민족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1부 Agri +Culture’에서는 농경 초기 유물에 남겨진 흔적을 따라가며 문화의 근원이 된 농사의 시작점을 찾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사를 짓기 시작한 선사인들이 사용하던 토기에 남은 조·기장 등 곡물 자국, △청동기시대 농경지와 주거지에서 출토된 농작물 씨앗과 대량의 왕겨(벼껍질) 등 작고 세밀한 흔적을 통해 문화의 원형이 된 농사의 시작을 상상해볼 수 있다. ‘2부 농업, 먹거리, 삶’은 근현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농업이 중요시되었던 사회상과 함께 배고픔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을 다루고 있다. △논농사를 짓도록 왕명을 내린 삼국사기 속 기록과 농사직설, 농가집성 등 조선시대 기록을 통해 농업의 위상을 살펴보고 △식량부족 시기인 근대의 생활상이 드러나는 기록물, 포스터, 기사 등을 전시한다. △이후 혼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이종순)은 29일까지 우리 식량작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늘리기 위해 ‘대국민 쌀·밀·콩 소비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우리나라 식량작물에 대한 △소비 촉진 및 홍보 방안 △소비 촉진 및 확대를 위한 신규 사업 제안 △SNS 등을 통한 소비 홍보 마케팅 방안 등 총 3가지이며 응모 분야는 ‘쌀’과 ‘밀·콩’ 등 2가지다. 2가지 분야 중 택일하거나 복수로도 아이디어를 응모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아이디어를 응모할 경우에는 개별 접수해야 하며 입상은 한 가지만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제안할 때 유념할 점은 ‘밀·콩’ 분야 제안 아이디어에는 밀과 콩의 내용이 모두 들어가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관련 단체·기관 등도 참가 가능하다. 제안서는 한글 7쪽 또는 파워포인트 15쪽 이내로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지(ssal-contest.co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문의는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070-7209-3703)을 통해 가능하다. 29일 자정까지 접수된 응모작들은 서류 심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2가지 분야 각 6점씩 총 12점을 최종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