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꽃 피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을 서두르고, 과수화상병 방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수 개화기 이상저온,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활용해 저온 피해 최소화=방상팬은 위쪽의 따뜻한 공기를 아래쪽으로 내려보내는 대류를 이용해 과수원 내부 공기 흐름을 바꿔 저온과 서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상 10~11미터 높이에 회전하는 날개가 2~4개 달려 있고, 지상 방향으로 약 6~7도 기울어져 있다. ▲과수원에 설치된 방상팬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한 과수원 미세살수장치는 물을 안개처럼 뿜어내며,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해 꽃(꽃눈)이 얼지 않게 한다. 살수량과 물 온도에 따라 나무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달라지는데, 20도(℃)의 물 1리터를 나무에 뿌려주면 총 100kcal의 에너지가 꽃눈에 전달된다. 금속성 용기에 메탄올, 젤, 목탄, 액체파라핀 같은 연소 자재를 넣고 태워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도 고려할 수 있다. 연소법은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설치 전에 주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2월 기준 전국 75개 시군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서비스 메인화면 ▲모바일 서비스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서비스는 농장별(30×30미터) 지형에 따른 기상 특성과 재배 작목의 생육 특성을 고려해 기상재해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는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기상이나 재해 정보는 최대 9일까지, 그 외 정보는 3일까지 농장주에게 알려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알람 서비스 핵심기술을 2017년 개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시군(14개)을 대상으로 실증연구 후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말에는 110개 시군으로 확대한 후 내년까지 전국 155개 시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 정보를 받고 싶은 농업인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누리집(agmet.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필지 주소, 재배 작목, 인적 사항 등을 적어 우편, 팩스, 전자우편으로 거주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또는 농촌진흥청 기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진 돼지와 닭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봄철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와 닭은 다른 축종에 비해 온도에 민감하고, 호흡기를 비롯한 질병에 취약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돼지는 성장단계에 맞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여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방 온도는 돼지 어깨높이에서 측정하고, 돼지 행동을 살펴 실제 돼지의 체감 온도가 적정한지 확인한다. 어린 돼지는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보온등 같은 장치를 이용해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축사 내부 먼지를 줄이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는 환기는 온도가 비교적 높은 낮에 할 것을 권장한다. 내부 습도는 60% 내외로 유지하되, 습도가 낮으면 환기할 때 복도에 물 혹은 소독액을 뿌리는 것이 좋다. 축사 소독은 병원성 미생물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소독 전 돼지를 모두 내보낸 뒤(All-out), 콘센트, 조명, 환기장치, 배전함 등 전기장치를 보호 처리한다. 소독 효과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극대화되므로, 소독 후 축사를 충분히 건조한다. 육계(고기용 닭)의
겨울철 급격한 온도변화와 다습했던 환경으로 인해 마늘·양파의 생육 부진 및 병해충 발생 밀도가 높아졌다. 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시간 부족이 마늘·양파의 생육 부진과 습해 발생에 한몫을 더해 재배 농가의 걱정이 더 깊어졌다. 특히, 3월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새뿌리가 발생하고 생육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약해진 생육과 포장 내 과습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및 피해가 증가했고, 마늘·양파의 고품질 다수확에 비상이 걸리면서 마늘·양파의 생육증진을 위한 비료 처방이 더욱 중요해진 실정이다. 마늘의 경우 3월 중순부터 마늘쪽 분화기를 지나 비대기가 시작되고, 양파 또한 구의 비대가 시작된다. 이때 영양 생장을 생식 생장으로 전환시켜 마늘·양파의 구로 양분을 보내야 한다. 제대로 된 포장 관리와 비료 처방을 통해 마늘·양파의 고품질 다수확을 유도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천지바이오 관계자는 “지금부터는 마늘·양파 추비와 비대제가 가장 중요하게 처방되어야 할 시기”라며, “추비로 'NK칼마'와 'CMS일라이트', 비대제는 '매직팜'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NK칼마'는 100%질산태 질소 제품으로 빠른 흡수와 효과를 나타내는 비료이다. 질소 13.5%, 칼륨 10.0%,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대한 작물보호제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브라질 파트너사(Ourofino) 방한 … 사업 확대 논의 팜한농은 지난 7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인 오로피누(Ourofino)사와 ‘테라도’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지난해 브라질에 출시돼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테라도’는 세계 9개국에서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해 작물보호제 수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팜한농과 오로피누사는 올해 브라질의 ‘테라도’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두 배에 육박하는 35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 마르셀루(Marcelo Damus Abdo) 대표 등 오로피누 방한일행은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의 농축산업 전문 인재 양성 현장과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LG화학 오송공장의 제약 연구 및 생산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검토했다. 브라질 이어 아르헨티나에서도 ‘테라도’ 출시 예정 … 중남미 수출 본격
오랜 시간 한 곳에서 작물을 재배하게 되면 염류‧연작장해, 병해충 피해 등이 빈번하게 발생 되고 이는 곧 생산량 및 상품성 저하로 이어져 농가 수익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최근 시설원예 농가들 사이에서 ㈜씨엠씨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토양 소생태계 초고속 복원제 ‘토토빔’(유기농업자재 공시-2-3-268)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실제 밀양, 순천, 청주 등 고추와 오이를 주 작목으로 재배하는 지역에선 재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씨엠씨코리아에서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있는 ‘토토빔’은 토양미생물 증폭 기능 및 향균‧항층성 미생물이 함유돼 있어 지력과 연작장해를 해결하는 토양개량 미생물제제다. 특히 ‘토토빔’은 토양 소생태계의 처녀지 복원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토양에 함유 되어있는 미생물군 중 유익균의 증폭을 목적으로 한 선택 유익균 먹이체(프리바이오틱스) 및 토양유해충에 항균‧항충성을 가진 유용 미생물군을 농축, 조성했으며, 식물 근권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미네랄이 첨가된 제품이다. ㈜씨엠씨코리아 관계자는 “토양 소생태계 초고속 복원제인 ‘토토빔’은 작기 초기의 기비 또는 작기 중 추비로 살포하면 된다”며 “‘토토빔’을 살포하면 염류장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2024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신규 희망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를 3월 1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과정에서 평균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농산물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대상 품목은 식량작물·채소·과수·특용작물 등 65개 품목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모집규모는 상반기 농업인(개별 및 단체) 120건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공고는 농진원(www.koat.or.kr) 및 스마트그린푸드(www.smartgreenfood.or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농업분야 또한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통해 농업분야의 저탄소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활성화하고, 온실가스 감축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사업 신청은 전자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양파 주요 재배지에서 노균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올겨울 전남 무안 등 양파 주요 생산지에서는 웃자란 양파가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돼 잎이 희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렇게 잎 색이 변한 양파는 3월 현재, 잎 마름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식물체 자체가 약한 상태여서 노균병과 잎마름병 등 병 감염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양파 노균병 증상 ▲양파 잎마름병 증상 양파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인 노균병은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 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진다.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 실 모양의 세포(균사)와 곰팡이(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노균병 발생 시기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방제가 어려운 1차와 달리 4월쯤 나타나는 2차는 약제로 예방할 수 있다. 2차 노균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병 발생 초기 1회 방제하고 7일 간격으로 총 3회 방제해야 한다. 노균병 이후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9회 흙의 날을 맞아 한국토양비료학회, 농협중앙회와 함께 3월 11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건강한 지구, 토양연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연다. ‘흙의 날’(3월 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관련 기관 및 학계, 산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생산 기반인 토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연구 방향을 논의한다. 우선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한국정밀농업연구소 남재작) ▲디지털 토양관리를 위한 현황 및 전망(한국벤처농업대학, 최대근)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친환경 농업 정책(단국대학교, 김태연) ▲지구를 지키는 사업, 재생유기농업(파타고니아 김광현) 4개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정부, 학계,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한 토양관리 방안과 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흙의 날 학술토론회가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 연구‧개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신속하게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국민에게 믿음 주는’ FAST 농정을 구현하고자,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간부 15명이 지난 1~2월 두 달 간 총 149차례 전국 곳곳의 현장을 찾아 소통하였다. 특히, 송미령 장관은 1월 1일 전북 장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찾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한 것을 시작으로 직원들에게 ‘현장 중심의 정책,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를 강조하며, 60일간 29차례, 약 이틀에 한 번꼴로 현장을 찾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민생 현안 해결과 국정과제 성과 창출에 직접 나섰다. 물가, 재해, 가축전염병 등 중요 민생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자 농가부터 소비자, 지자체, 관계기업들까지 다양하게 만나 해법을 찾아 무엇보다, 지난해 봄철 저온 피해와 탄저병 발생 등으로 가격이 높았던 과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 산지 출하시설,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계, 소비자 등을 직접 만나 사과·배 수급 상황을 살피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을 적극 반영, 설 성수기에 앞서 사과·배 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3월 7일(목)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대구시 군위군)를 방문하여 밭농업 기계 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청년 연구자, 농기계 업체, 생산자 단체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벼농사 기계화율은 완성단계(99%)인 반면, 밭농업은 농작업이 복잡하고 소규모 다(多)작목인 특성이 있어 기계화율 63.3% 수준으로, 농식품부는 농작업시 인력소요가 많은 주요 밭작물에 대한 농기계 성능개선 및 기계화 표준모델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밭농업 생력화를 위해서는 기계의 성능개선뿐만 아니라 지역별 재배방식의 통일과 농업인의 인식개선도 중요하여 산·학·관·연과 농업인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 현장 농업인과 소통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는 2027년까지 마늘 농작업 단계별 기계화율 78%를 목표로 주산단지별 맞춤형 기계화표준재배실증 연구를 수행 중으로, 향후 전체 마늘 농가(국내 마늘 재배면적 22천ha 기준)에 확산 적용시 연간 총 1,329억원 생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재한 실장은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있는 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서 천적 현장 실증 평가회를 열고, 점박이응애 등 시설 딸기 해충을 천적으로 활용해 방제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그동안 시설 딸기에 피해를 주는 응애 등의 방제에는 주로 농약이나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천적을 이용해 시설 딸기를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응애 등을 방제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농가가 정보 부족 등으로 천적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전남 담양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의 농가 재배지에서 천적을 이용한 딸기 해충 방제법을 현장 실증하고, 천적 효과를 확인했다. ▶점박이응애=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인 점박이응애에 효과적인 천적은 ‘칠레이리응애’로 확인됐다. 보조 천적으로는 ‘사막이리응애’를 사용한다. ▲점박이응애성충 ▲점박이응애 포식하는 ‘칠레이리응애’ 농가 재배지마다 점박이응애 발생 상황이 다르므로, 미리 살펴 점박이응애가 잎당 평균 1마리 이내일 때부터 ‘칠레이리응애’를 방사해야 효과적이다. 점박이응애 밀도가 높을 때 방사하면 천적 구매비용이 많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