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4월 16일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직원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호 법의학자(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 전문가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초청 강연은 ‘제61회 도서관 주간 및 2025년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직원과 지역 주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호 교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주제로 법의학자가 바라보는 죽음과 생명에 대한 철학적 성찰, 그 과정에서 배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묵직한 울림으로 전달해 공감을 이끌었다. 저서로는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이 있으며, 에스비에스(SBS) ‘그것이 알고 싶다’, 티브이엔(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알쓸인잡’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 다소 생소한 법의학의 세계를 친숙하고 사실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굵직한 사건 사고를 통해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얘기하고, 남겨진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도서관 주간(4.12.~18.), 도서관의 날(4. 12.), 세계 책과 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정보(데이터) 기반 생산성 향상 모델(모형)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기술 보급 사업 등을 통해 농업인 영농 개선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호 기획조정관은 4월 16일 전라남도 담양군 방울토마토 시설재배 농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기술 보급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와 기술지원 수요를 파악했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담양군농업기술센터의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단지 조성 시범 사업을 통해 온실 또는 재배틀(베드) 환경 감지기(온·습도, 일사량, CO₂, 지온, 지습, EC 등)를 설치했다. 여기서 수집한 정보(데이터)를 분석해 농장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온실 환경관리 전문 상담(컨설팅) 정보’를 지원받아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그 결과 이전 연도 대비 50%의 조수입이 증가했다. 실시간 온실 환경관리 전문 상담 정보는 현장의 환경 정보를 수집·분석해 최적의 작물 재배 환경을 설정하도록 지원하는 정보 제공 서비스이다. 농촌진흥청 이상호 기획조정관은 “시설 온실 내외부의 환경 정보 분석, 최적의 작물 생육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4월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 C&V센터에서 ‘잔류농약 안전관리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재배 아열대 작물에 사용 가능 농약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오렌지, 자몽, 파파야, 용과,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 주산지가 제주도에서 남해안 지역 등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재배면적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열대 작물 재배에 사용할 수 있는 허용 농약이 제한적이라 일선 재배 농가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농가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하고, 아열대 작물 병해충 방제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 등록 확대 방안과 잔류허용기준 설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재배 희망 농가가 늘고 있는 자몽에 대해 오렌지에 사용하는 농약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잔류허용기준 신설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자몽의 병해충 발생 시기와 재배 방법이 오렌지와 비슷하다는 특징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돌발 병해충 또는 해외 유입 병해충 현황 등을 관련 부처와 신속히 공유하고, 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종수와 개체수를 기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해충에도 많은 종류의 선충이 기생하고 있다. 지난호에 이어 중요한 산림해충인 나무좀 기생선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나무좀 기생선충도 과기생과 다기생을 하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나무좀 기생선충의 과기생과 다기생은 일반적이다. 하나의 기주에서 수많은 암컷과 유충이 발견된다. 가시나무좀 성충 한 마리에서 발견된 가시나무좀선충은 암컷만 무려 83마리나 되었고 소나무뿔나무좀에서는 97마리의 소나무뿔나무좀선충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나무좀 한 마리당 수십에서 수천 마리의 선충이 기생하고 있을 정도로 과기생은 일반적이다. 그리고 다기생의 예는 가문비나무좀을 비롯한 여러 나무좀에서 나타난다. 가문비나무좀의 예를 들면 가시나무좀선충과 가문비나무좀선충이 함께 발견되기도 하고 가시나무좀선충, 어리둥근선충, 파라막대선충이 함께 기생하기도 한다. 본인이 연구하였던 폰데로사나무좀에서도 가시나무좀선충과 어리둥근선충이 함께 발견되었고 소나무가시나무좀에서는 가시나무좀선충, 나무좀선충, 어리둥근선충이 함께 발견되었다. 그리고 폰데로사소나무좀에서 발견된 여러 선충 중 피니언가시나무좀선충이 98
기후변화로 돌발해충 발생이 예년보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기주식물도 다양해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볼 수 있어 돌발해충 월동난 부화 시기를 분석하여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에 주로 서식하며 산림지 알에서 깨어나서 농경지로 이동하는 행동 특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농림지에서 동시 발생하는 돌발해충들에 대해서는 지역별 알 깨는 시기에 맞춰 1~2회 공동방제를 해야 효과가 크다. 갈색날개매미충 | 2010년 충남 공주ㆍ예산, 전북 순창ㆍ김제에서 발생 후, 2011년 전남 구례에서 돌발적으로 대량 발생하여 협업 동시방제(농진청ㆍ산림청ㆍ시군ㆍ농협)를 추진했다. 산수유, 감, 매실 등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고 분비물을 배출하여 피해를 준다. 단감, 산수유, 블루베리, 복숭아, 밤, 사과나무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직접 흡즙으로 수세가 약화되고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또한 수목의 새 가지에 알을 산란하여 가지가 이듬해 위축 또는 고사를 일으킨다. 1년에 1세대 경과하며, 전년도 새 가지 속에서 알로 월동한다. 5월 초ㆍ중순에 부화하여 약충이 되고, 7월 이후 성충으로 우화한다. 과수나 수목류 새 가지에서 갈색날개매미충 월동 알을 제거해야
국내 농산업계의 대표기업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을 기탁하고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등 산불피해 복구와 지속가능 농업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농은 역대 사상 최대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지역에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총 1억원을 기탁하고 빠른 피해복구와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했다. 또한 노지, 시설하우스 등 피해를 입은 농경지에 대해서는 건강한 토양회복과 작물관리, 시설물 관리 등 영농지원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농 이용진 대표이사는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업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일상 회복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성금기탁의 취지를 밝히고 “경농 및 동오그룹의 농업솔루션을 활용하여 농경지의 피해 복구 및 농업인들의 지속가능한 영농에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사 70주년을 맞는 경농과 동오그룹은 그룹 전체의 창사 70주년 행사를 준비했으나,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창사행사를 축소하고 그 예산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농은 국내 작물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4월 9일(수)부터 국산 소포장 쌀(최대 25kg)을 검역 요건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산 쌀을 뉴질랜드로 수출하려면 식물검역증명서를 첨부하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검역 또는 훈증소독을 해야 했다. 소포장 쌀의 경우 도정을 거치고 포장이 바로 이뤄져 병해충 유입 위험도가 낮다. 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뉴질랜드 측과 해당 요건 완화를 협의해왔고, 뉴질랜드는 2025년 4월 9일 완화된 국산 소포장 쌀 수입 요건을 최종 발효하였다. 이번 요건 완화로 소매 목적인 국산 쌀(소포장, 최대 25kg)은 식물검역증명서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검역도 생략된다. 이에, 수출자는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이 불필요해져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쌀은 현재 뉴질랜드를 포함하여 약 48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시장에서 최근 국산 쌀은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 수출이 137톤까지 확대되었다. 완화된 검역 요건 적용 시 국산 쌀의 뉴질랜드 수출은 더욱 활성화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농촌재생’을 주제로 한 테마전 <농생꿀팁>을 4월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여섯 농촌 마을의 이야기를 세 개의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1부 우리의 삶도 가꾸어 보기로 했다’에서는 문화의 힘으로 마을을 되살린 주민들의 지혜를 소개한다. △경북 칠곡군 칠곡마을에서는 할머니들이 직접 시를 쓰고 랩을 만들어 마을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그 중 ‘K-할매’ 열풍을 이끈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랩을 통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충남 부여군 송정그림책마을은 주민 각자의 삶을 그림책으로 엮어 마을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책 원화를 선보인다. ‘2부 우리의 마을, 함께 가꾸어 가기로 했다’에서는 기존 주민들과 귀농·귀촌인들이 힘을 모아 새롭게 그려가는 공동체 문화를 조명한다. △전북 진안군 봉곡마을의 ‘학선리마을박물관’에 소장 중인 주민 기증 유물과 귀농·귀촌인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소개한다. △강원 영월군 삼돌이마을 주민이 함께 기획한 마을 축제 사진, 아이들이 만든 마을 명소 지도
본격적인 벼농사가 시작되는 4월, 육묘부터 체계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해야 고품질 쌀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육묘상처리제’는 약제 살포 횟수 및 살포량 등 노동력과 영농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편리함과 효율성 덕분에 이제는 벼 농사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존재’로 자리 잡았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오래가는 육묘상처리제 ‘더블팀’ 입제를 추천했다. ‘더블팀’ 입제는 강력한 침투이행성을 가진 약제로서 약제가 작물 체내로 빠르게 침투되며, 긴 약효지속기간으로 장기간 효과적으로 병해충의 예방 및 방제가 가능하다. 특히, 작물에 대한 안정성이 우수해 파종 동시 처리는 물론, 이앙 당일까지도 사용이 가능하고, 육묘상 1회 처리로 세균벼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키다리병, 벼물바구미, 먹노린재, 벼멸구 등 벼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노동력 절감과 더불어 방제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난 1년간 비료 정책과 비료 산업의 변화, 농업인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비료 선택에 대해 다루었다. 마무리로 비료 산업이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최고의 토양, 비료 관리 토양이 작물 성장, 품질에 미치는 요인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 토양의 화학적, 물리적, 미생물학적인 성질이다. 토양의 화학적 성질은 토양의 양분 저장력과 무기질비료 양분과의 반응이다. 무기질비료 양분은 크게 성장용과 품질용으로 나뉜다. 성장용 비료는 N, P, K가 많은 비료,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예용비료는 Mg, S, B가 함유된 비료를 사용한다. 토양의 물리적 성질은 토양이 떼알구조를 형성하여 보수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는 성질이다. 미생물이 퇴비, 유기질비료의 유기물을 섭취하고 내놓는 폴리우로나이드 등과 같은 대사물질이 토양 입자를 뭉치게 하여 떼알구조를 만든다. 이 떼알구조는 작물의 뿌리가 뻗고 성장하는데 가장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뿌리와 미생물은 공생한다. 미생물은 뿌리의 탄수화물을 받아먹고 뿌리가 양분을 잘 흡수하도록 도움을 준다. 뿌리가 없는 토양에서는 미생물이 매우 적다. 이처럼 토양의 물리·화학적, 미생물학적 성질은 비료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보조사업 통해 시장 확대 가능성 확인 선에버그린(대표 남궁 선)은 지난해 7월 출원한 수목 전정 후 처리제 ‘트리큐어’의 특허등록이 지난 3월 31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트리큐어’는 과수·관목·목질식물·덩굴식물 등 나무의 상처나 가지치기 부위와 굴취 후 뿌리 손상을 방지한다. 특히 상처와 절단 부위로 벌레의 유입과 세균의 감염을 차단하고, 수분의 증발을 억제해 나무가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함으로써 나무의 생장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일상적으로 사용해도 인체에 큰 영향이 없는 제품으로 손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프레이가 직선형으로 분사되어 유실되는 부분 없이 목표 부위에 정확하게 도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체 흡입을 극소화했다는 점에서 시중에 많이 사용되는 기존의 석유화학 부속물 제품들과 차별화된 장점이다. 선에버그린 남궁 선 대표는“‘트리큐어’는 초기 출시 제품의 스프레이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유리구슬을 넣어 원액의 엉김을 방지하고 내부의 분출구멍을 4개로 늘려 노즐이 막히는 것도 방지했다”며 “특히 여분의 노즐을 뚜껑에 부착하여 노즐이 막혔을 때 현장에서 바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난 1년간 비료 정책과 비료 산업의 변화, 농업인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비료 선택에 대해 다루었다. 마무리로 비료 산업이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최고의 토양, 비료 관리 토양이 작물 성장, 품질에 미치는 요인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 토양의 화학적, 물리적, 미생물학적인 성질이다. 토양의 화학적 성질은 토양의 양분 저장력과 무기질비료 양분과의 반응이다. 무기질비료 양분은 크게 성장용과 품질용으로 나뉜다. 성장용 비료는 N, P, K가 많은 비료,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예용비료는 Mg, S, B가 함유된 비료를 사용한다. 토양의 물리적 성질은 토양이 떼알구조를 형성하여 보수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는 성질이다. 미생물이 퇴비, 유기질비료의 유기물을 섭취하고 내놓는 폴리우로나이드 등과 같은 대사물질이 토양 입자를 뭉치게 하여 떼알구조를 만든다. 이 떼알구조는 작물의 뿌리가 뻗고 성장하는데 가장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뿌리와 미생물은 공생한다. 미생물은 뿌리의 탄수화물을 받아먹고 뿌리가 양분을 잘 흡수하도록 도움을 준다. 뿌리가 없는 토양에서는 미생물이 매우 적다. 이처럼 토양의 물리·화학적, 미생물학적 성질은 비료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