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판대 위 빨간 토마토이맘때 광주의 가판대는 토마토철 막바지를 맞아 빨갛게 물든다. 서울에서 가까운데다 맛집 군락과 나무가 우거진 운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난 남한산성 길. 아침까지 흩뿌린 비로 박무 낀 길 따라 경기도 광주로 넘어가니 아니나 다를까, 어김없이 토마토 가판대가 있다. 담도 벽도 없이 평상 하나, 현수막 한 장 덜렁 있는 간이판매장이지만 토마토만큼은 최상급이다. 상자에는 통통하게 물 찬 빨간 토마토가 얼굴을 붉힌 채 옹기종기 앉았다. 육질이 단단하면서도 모양새가 동그란 게 지순한 인상을 준다. 평상 위에는 아저씨 한 분이 오늘 판매할 물량을 크기에 따라 박스에 담고 있다. 생산지는 가판대 바로 옆 비닐하우스다. 그렇게 8월 끝자락까지 토마토를 따 판다고 한다.한 박스에 만원. 덜컥 욕심이 생겨 한 상자 구매했다. 첫손님이라고 덤이 한 봉지 가득이다. 그 더운 날 토마토를 차에 가득 쌓아두고 다니며 피곤할라치면 하나씩 꺼내 소매로 쓱쓱 닦아 먹었다. 맛? 그야말로 꿀맛이다. 광주는 이런 작은 규모의 직거래가 유난히 활성화돼 보인다. 도로 따라 성업 중인 가판이 참 많기도 많다.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상 근교농업이 발달한데다 더 많은 도시
산 높고 물 맑은 충북 괴산 기행마침내 한여름의 빗장을 열어젖힌 듯 무지막지하게 더웠던 그 날, 한밤중이 돼서야 괴산 길목에 들어섰다. 굽이굽이 휘어진 길을 따라 고개를 넘어 곡선의 정점에서 ‘느릅재 해발 몇 미터’라 적힌 표지판을 봤다. 느티나무의 고장, 충북 괴산에 들어선 것이다. 바람결에 그 흔한 고추냄새가 실리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없잖았지만 깊은 계곡으로부터 불어오는 초록빛 바람내는 얼핏 맡아본 것도 같다.●●● 속세를 떠난 산 속 아홉 골짜기속리산(俗離山). 속세를 떠난다는 산은 충북 괴산에도 그 한 자락을 내줬다. 산은 그렇게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 계곡에 아홉 절경을 흘려놓았다. 일명 ‘화양구곡’. 그 명칭은 사람이 붙인 것이지만 그 모습은 사람의 것 같지 않다. 물길 저편에 하늘을 떠받친 듯 서 있는 ‘경천벽’이 그러하고 깨끗한 물이 소를 이뤄 구름 그림자가 비치는 ‘운영담’도 이미 인간사 부대낌을 초월한 듯 맑디맑다.콸콸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잠깐 쉬어가며 금빛 모래를 토해내며 잠깐 쉬어가는 ‘금사담’은 그 너른 바위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고, ‘능운대’ 바위는 구름을 찌를 듯 높다. 계곡 옆으로 난 평탄한 길을 따라 읍궁암, 첨성대, 와룡
농약 음독자살이 문제는 문제다. 해마다 1만2700여명의 자살자 중 2000여명이 농약을 마신다. 일반인들이 ‘농약’하면 ‘독극물’이라고 인식하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게다. 그 중심에는 늘 ‘그라목손’이 자리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그런 이유를 들어 ‘특정품목’의 등록을 취소하고 재등록을 막을 수 있는 ‘농약관리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농약이 ‘사람과 가축에 해로운 농약으로서 그 적절한 해독방법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면 신규 등록 및 재등록을 보류할 수 있고, 기존 제품의 경우에도 직권으로 품목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살용으로 ‘악용’되는 ‘그라목손’을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취지이다. 농약관리법이 지난 3월 28일자로 개정됐는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추가사유’를 신설하는 개정안을 정부입법으로 발의하려는 까닭이다. 나름 공감하면서도 개운치가 않다. 적절할진 모르되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은 아닌지 걱정이다. 그라목손이 자살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으로 재등록을 막겠다는 것이지만, 이는 그라목손을 마시고 자살하는 행위를 막을 수는 있으되 ‘자살’ 자
신종 인플루엔자라는 복병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9~12일까지 4일간 대전에서는 축산업계 최대 축제행사인 ‘2009 대전국제축산박람회’가 열렸다. 예년보다 하루 더 연장되고 제품군별 전시로 쾌적한 전시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전시업체도 농기계 종합메이커를 포함해 193개 업체가 참여했다. 축산업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선보이고 있는 시설, 기술, 제품을 총 망라해 전시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관객도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축산농가, 대학생, 일반시민 등 10만 여명이 다녀갔다는 것이 주최측의 추산이다.‘친환경 축산, 안전한 축산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악취 방지와 시설 환경개선, 자동화, 항생제 대체제 등의 제품과 관련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축산농가의 발길을 붙잡은 전시품목 가운데는 축분발효기, 고액분리기, 액비살포기 등 다양한 가축분뇨처리시설을 빼놓을 수 없다. 이 가운데 충남 금산 소재 우일산업이 선보인 ‘축분땅속투입기’는 기존 살포 개념을 뒤엎은 것으로 주목 받기에 충분했다. 이 ‘축분땅속투입기’는 트랙터에 연결해 밭이나 논에 150~250cm 깊이로 투입과 동시에 로터리를 이용해 흙으로 덮는 구조다. 비가와도 축분이 흐르지 않고 악취가 발
한국농자재신문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1년여 짧은 기간이지만 농자재 전문지로서 유익한 농자재 정보를 제공하므로 서 농업인, 소비자,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본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하겠다.친환경농자재가 농축산물 브랜드화와 직접 관련된 부분은 적지만, 간접적으로 이들 자재를 사용 농작물을 재배 생산해 브랜드화한 사례로는 키토산, 스테비아, 게르마늄, 셀레늄, 희토 등을 이용한 쌀 등 기능성 농산물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나 아직 그 재배면적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앞으로 이러한 기능성 자재의 작용기작, 시비 시 이행에 따른 최종산물에서의 성분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어 져야할 분야이다.친환경농자재 수출은 이제 시작단계로서 극히 미약하고 주로 대부분의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나 최근 친환경 기능성 비료를 중심으로 수출협상이 활발히 진행 되고 있다. 예를 들면 (주)동성엔씨티의 경우 천연광물 원료를 중국에서 수입하여 국내에서 정제 가공하여 그 완제품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주)오더스캠의 경우 중국, 영국 등에 현지지사를 두고 친환경 아미노산 비료를 수출하고
벌써 1년이다. 농자재산업은 ‘농업․농촌 최후의 보루’라는 대의명분을 쫒아 이 그 앞길을 열어 나가겠다는 포부와 각오, 그리고 염원을 담아 창간호를 발행한지 1년째다. 날짜에 맞춰 한호 두호 만들다 보니 창간 1주년 기념호를 발행한다. 창간 기념호 역시 발행주기에 따라 만들어진 또 하나의 ‘신문지’에 다름 아니겠으나 창간호를 만드는 주간 내내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1년 전 이맘때 우리 편집국 기자들은 최소한 우리 신문이 ‘숫한 농업전문지 중의 하나’로 폄하 또는 홀대받지는 말자는 각오를 다졌던 것으로 기억된다. “을 보고 해당기관 공무원들을 만나면 ‘가오’가 산다”고 말해준 어느 독자의 격려처럼 농산업계에서 만큼은 우리 기자도 우리 독자도 우리 신문으로 인해 진정 ‘가오’가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지난 1년을 버틴 원동력이었으리라 믿는다. ‘가오’라는 표현이 바르진 않지만 그렇게 표현한 독자도, 고개를 끄덕인 나도 ‘가오’가 단순한 허세라고 생각하진 않았으리니. 뭔가 있어 보이는, 아니 진짜 뭔가 특별한 게 있는 신문. 창간 1주년을 맞으면서 “초심을 잃지 말라”는 독자들의 당부가 뜻하는 것은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특별한 뭔가를
농자재산업의 위상제고 역할 ‘기대’ 한국농자재신문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년 동안 한국농자재신문은 우리 농업발전의 근간인 농자재산업의 현황 및 진단과 발전방향 제시 등으로 그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독자들에게 신선한 정보를 제공해왔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지구촌 곳곳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식량위기, 금융위기, 신종 인플루엔자 출현 등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미래를 가늠키 어려운 불확실 요소들이 돌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유력 단체 및 언론으로부터, 식량위기 재발의 영구화 경고가 잇따르는 등 인류는 기본이어야 할 먹을거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만 해도 지난해 각종 농자재 값이 오르면서 농가소득이 전년보다 4.5% 줄어들었고 한・미 FTA 국회 처리와 한・EU FTA 타결 가능성, 쌀 조기관세화 논의 본격화 등 각종 농정 현안이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 농촌의 어려움을 심화시키지 않을까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농업을 미래지향적으로 견인하고 특히 농자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진력하고 계시는 한국농자재신문의 큰 역할을 기대하며 아울러 지속적인 우리농업
선진 농업발전 견인차 역할 ‘기대’ 한국농자재신문 창간 1주년을 전국의 3,200여 작물보호제판매협회 회원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업생산의 필수자재인 작물보호제를 비롯한 농자재의 생산, 유통 및 사용에 관한 알뜰하고 필요한 정보와 새로운 소식을 제공하여 우리 회원과 관련 분야업무에 기여하고 전문적인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과 과학을 이용하여 눈부시게 빠른 발전을 하고 있는 농자재에 관한 제품의 특성과 유통, 사용에 관한 정보를 알기 쉽게 판매자와 사용자에게 전하고 홍보해야 할 필요에 한국농자재신문이 선구적인 사명감과 역할을 성공적으로 감당하고 있음에 찬사와 영광을 보냅니다. 더욱 알차고 새로운 정보와 유익한 소식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한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선진의 농업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며 우리 협회의 모든 회원과 함께 한국농자재신문의 발전과 내일을 향한 힘찬 발걸음에 영광을 기원합니다.
“자급률 향상은 자립 축산의 길” 곡물파동, 에너지 파동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아직도 그 여진은 우리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곡물, 에너지 파동이 용솟음 쳤을 때 고위층의 말 한마디로 해외 사료 기지 건설에 너도 나도 들떴었습니다.1998년 IMF때는 달러($)가 없어 사고 싶은 것을 못 사고, 갚아야 할 것을 갚지 못하여 그 난리를 겪었지만 지난해 곡물파동, 에너지 파동 때의 고통은 IMF때와 전혀 다른 고통이었습니다. 달러($)가 있어도 곡물과 에너지를 구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식량의 위기론’과 ‘식량의 무기화’가 어떤 것인지 어렴 풋 이나마 알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식량과 사료의 자급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는 잊어서는 안 되는 좋은 교훈임을 일깨워 주었습니다.외국에 생산 기지를 건설하여 그 생산물을 국내로 수송해 오면 된다는 생각은 흔한 말로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르는데서 발상 된 것입니다.한 예로 중국의 옥수수를 생각해 보지요. 품질은 좀 떨어지지만 값이 싸서 온통 중국 옥수수만을 수입하고 미국 옥수수 수입은 명맥만을 유지한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됐습니까. 중국 옥수수는 이제 중국정부의 수출허가가 나지 않으
농자재분야의 대변지 한국농자재신문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농자재분야의 건설적인 비판과 권익을 대변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 있으시길 기원합니다.정부에서 친환경농업의 일환으로 유기비료지원사업을 추진한지도 10년이 지났습니다. 생명산업을 지키는 우리의 진정한 고객 농업인들은 국민들이 바라는 식탁안전을 위해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힘을 쏟아 농업경쟁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지난번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장태평 농식품부장관 초청간담회자리에서도 우리조합에서 건의한 바 있는 사항이지만 이 기회에 다시 말씀드리면, 퇴비의 품질별 가격 및 지원 단가 차등화 로 국가예산도 절감하고 지원효과를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품 10포만 써도 될 것을 하품은 20포를 써야 하니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또한 농·축협, 영농조합 퇴비장에만 지원하는 시설비 및 운영비를 목적과 취지가 같은 일반퇴비업체에도 지원되도록 하여 같이 경쟁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외 ‘숲가꾸기’ 간벌목·낙엽을 수집하여 톱밥대용으로 재활용토록하고 저탄소녹색농업을 위하여 퇴비시설에 악취저감 시설지원, 유기비료 공급계
브랜드란 특정 농산물이나 이와 결합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식별시키고 경쟁자들의 것과 차별화하는 독특한 이름과 상징물(로고, 디자인 등)들의 결합체를 의미한다. 마케팅의 관점에서 볼 때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이 아닌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메시지이자 동시에 구매자와의 약속이다. 공급이 수요를 밑돌던 과거, 농업부문에서 경쟁력은 품질보다는 생산량에 따른 가격경쟁력이었다. 따라서 농업부문에서의 최대 관심사도 생산성 향상이었다. 이후 국내의 농업생산성이 향상되고, 농산물시장의 글로벌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농산물을 둘러싼 경쟁수단도 가격에서 품질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최근 소비가 고급화․다양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의 다양한 선호를 고려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일 조건이다. 이에 따라 농산물의 품종개발방향도 생산자관점(생산성 등)에서 소비자관점(기능성 등)의 품종개발로 변화하고 있다.현재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농산물을 선택할 때 기능적 차이를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품의 품질 측면에서는 약간의 실패를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염가상품지향’과 고가이지만 품질에서 실패하지 않는 ‘브랜드
“퇴비는 환경문제 해결과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위기와 고유가에 따른 자원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며 경제 산업구조는 물론 삶의 양식 까지 저탄소,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국가 발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리 농업분야는 이미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 하고 있는 가운데 ▲농어업의 녹색성장 동력 산업화 ▲저탄소 국가식품 시스템 구축 ▲농어촌의 녹색 공간화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력량 강화 등 4가지 추진전략을 세우고 ①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추진 ②에너지절감. 효율증진 ③친환경 농수축산 확대 ④녹색 농어촌 만들기 ⑤농촌활력 증진 ⑥녹색식문화 확산 ⑦저탄소 식품산업육성 ⑧온실가스 감축 ⑨기후변화 적응 ⑩국제협력 강화 등 10가지를 정책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녹색성장 정책은 대부분 공급위주의 에너지 관련 개발과 설비투자에 지원이 집중되어있다. 10대 과제 중 ①항에 들어있는 바이오매스 에너지화만 해도 바이오매스의 산업화에만 집중 되어 있지 바이오매스의 생산증대에는 무관심한 상태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