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세계적 희귀 버섯인 ‘모렐버섯(곰보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인공 재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마쳤다. ▲자연산 모렐버섯 갓은 뾰족한 타원형, 갈색이나 황갈색을 띠고, 대는 큰 주름이 있으며 매끄럽고 엷은 누런빛 백색을 띰 모렐버섯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지니고 풍미가 뛰어나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통한다. 유럽을 비롯한 미국에서는 일반 요리 외 초콜릿, 주류 등에 폭넓게 쓰이는 버섯이다. 유기 게르마늄(Ge)을 많이 함유해 신장 허약, 성기능 쇠약, 위염,소화불량,식욕부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다양한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은 목이버섯보다 2배가량 많은 양이 들어 있다. 2000년 이후 중국에서 처음 인공 재배에 성공했지만, 생산량이 소비 증가량보다 부족해 건조 버섯 1kg당 5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모렐버섯을 야생에서 채취하거나 중국에서 전량 수입해 식재료로 이용하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이번 인공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다양한 배지 재료에 영양원과 무기성분을 첨가해 종균(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축산식품학회는 ‘디지털 신성장 시대, 축산식품산업의 전략: 전통과 혁신의 공존 및 상생’을 주제로 5월 29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56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축산 및 식품 분야 정부 기관, 대학, 연구소, 산업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외 축산 식품 전문가 60여 명이 연사로 나서며, 기조연설, 특별강연, 특별토론과 총 9개의 분과(세션)별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첫째 날(5월 29일)에는 신진연구자 발표로 안전한 식육과 유·육제품 생산을 위한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연구논문 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과 ‘연구 윤리의 필요성’에 관한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둘째 날(5월 30일)에는 9개 분과(세션)별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환경을 고려한 탄소저감식품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기술, 식품 안전과 관련된 클린라벨(Clean Label) 인증 시스템을 소개한다.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축산 식품, 축산 빅데이터 활용 등 최신 기술도 선보인다. 육제품 초냉각 기술,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등 축산 식품 산업 최신 연구 동향
밀 제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밀기울’(속껍질)이 국내에서 연간 약 4,200톤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사료로 쓰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버려지던 밀기울이 최근 새활용(업사이클링) 흐름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밀기울 지질(脂質) 성분의 화장품 소재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과학기술원(박상후 교수팀)과의 협력 연구로 기능성을 증진하는 처리 조건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밀기울은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비(B), 폴리페놀 함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식물성스테롤, 세라마이드 등과 같은 기능성 지질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보습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까지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연구진은 밀기울 지질로 만든 유화액이 물과 기름 분리 없이 안정적으로 형태가 유지되는 결과를 확보했다. 이어 저온 플라즈마 처리로 주름 개선 및 보습 활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밀기울에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했을 때 항균·항염, 피부 미색 및 보습 등의 기능이 있는 지방산 함량이 5.29배~8.34배 많아졌다. 기능성 지방산 증가로 주름 개선 효능과 보습 활성이 각각 12
기상청은 6월부터 8월까지의 3개월 기상 전망에서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덥고, 비 또한 더 많이 온다고 발표했다. 비료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는 더 빠르고 강력하게 찾아올 장마를 대비해 미래천연광물질 기능성 비료인 ‘일라이트’를 추전한다. 농업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장마는 평균적으로 6월 말부터 시작되는데, 올해의 경우 열대 인도양 해수면 온도의 상승 등의 원인으로 장마 전선이 일찍 만들어져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되며, 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통계분석에 따르면 제주는 6월 19일경에 장마가 시작되어 7월 20일경에 종료되고, 남부지방은 6월 23일 시작, 7월 24일 종료, 중부지방은 6월 25일 시작, 7월 26일 종료로 약 32일간 장마기간이 형성되고, 17일 이상 비를 뿌리며, 평균강수량은 350mm가 넘는다고 한다. 지자체는 농작물의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 수해지구 등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과 수해 피해 예방 교육 및 시설 보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업인들 스스로도 장마와 집중호우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생육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장마기 농작물 생육관리 요령 천지바이오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는 5월 28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다. 한우연구소는 국내 한우산업 발전의 중심축인 한우 육종, 번식, 사양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크게 계통축, 기초축, 시험축 3가지 축군(가축 무리)으로 구분해 한우 약 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계통축은 특정 보증씨수소 정액 쏠림 현상으로 근교도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국가단위한우개량사업으로 선발한 보증씨수소(KPN) 정액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 선발한 씨수소와 한우 암소를 교배해 조성한 축군이다. 한우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만 사육하는 단일 축종인 한우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자체 선발한 씨수소와 암소 300마리를 교배해 계통축을 조성하고 있다. 기초축과 시험축은 보증씨수소(KPN) 정액으로 조성한 축군이다. 기초축은 암소 개량 연구, 시험축은 한우 번식 및 사양 연구를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다. 이날 방목한 한우 암소 200여 마리는 임신하지 않았거나 젖을 뗀 암소다. 보통 5월 말이나 6월 초 방목해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가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축사로 돌아간다. 한우연구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2024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5월 23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며, 10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간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안호근 농진원 원장과 김창남 한국종자협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참석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등 관계기관과 한국육종학회, 종자마케팅협의회 등 산·학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제1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금년도 선정된 행사대행사의 착수보고와 더불어 이와 관련한 박람회장 구성, 부대행사, 해외바이어 초청 등 운영계획에 대한 논의와 기관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행사의 안전·보건과 더불어 참가기업에 대한 홍보 방안 및 핵심 고객층인 농업인 참관 지원에 대한 부분이 강조됐다. 공동위원장인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수 종자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릴
파종·정식 전 밑거름을 시비한 후에도 강우 등으로 인해 비료 성분이 도중에 유실되며 작물 생육 중·후기 비료 부족이 일어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작물이 자라는 동안 웃거름 비료를 추가로 주는 게 좋다. 웃거름의 비효를 높이기 위해서는 작물의 종류 및 상태에 적합한 웃거름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고추, 배추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노지의 경우 재배기간이 짧고 양분 요구량이 적은 작물은 밑거름 공급 후 작물의 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추가 공급하면 된다. 재배기간이 길고 연속적으로 수확하는 작물은 웃거름을 여러 번 나눠 공급해 준다. 시설 재배지는 강우가 차단돼 있어 양분이 집적되기 쉽기 때문에 작물의 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추가 공급하면 된다. 웃거름은 밑거름과 달리 작물이 양분을 왕성하게 요구하는 시기에 주는 비료인 만큼 흡수 속도가 빠를수록 좋다. ㈜조비 ‘알부자NK’의 치요다 성분과 ‘스피드추비’ 및 ‘스피드NK’의 질산태질소 성분은 토양 내 이동성이 좋아 작물의 흡수력이 빠르고 우수하다. ‘알부자NK’ 효과 빠른 치요다 함유 알부자NK는 효과 빠른 치요다와 황산칼리, 복합비료의 상승작용으로 작물의 생육, 수확량 증대, 품질 향상에 효과적인
식물바이러스는 식물조직의 상처를 통해 침입하거나 곤충(매개충)에 의해 전염된다. 살아있는 세포에서만 증식 가능한 순활물 기생체로 모든 병원체 중 가장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빠르게 증식이 가능하다. 작물의 즙액을 빨아먹는 진딧물 진딧물은 시설 및 노지채소, 과수 등의 다양한 물에 기생해 즙액을 빨아먹는 흡즙성 충이다. 주로 잎을 흡즙해 피해를 주며, 잎을 리게 하거나 감로를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바이러스를 매개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방제 까다롭기로 유명한 총채벌레 총채벌레는 국내 시설원예 및 노지채소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흡즙성 해충이다. 1990년대 초 유입 이후 현재까지도 방제가 매우 까다로운 해충으로 꼽힌다. 이동 능력이 뛰어나고 알·약충·성충이 혼재돼 있으며 생활사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엽육과 과실을 가해하며 특히 꽃, 신초, 어린과에 피해를 준다. 기형잎, 기형과를 일으키고 바이러스를 매개해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이때 필요한 게 바로 경농의 ‘총채벌레 333’이다. 담배가루이, 광합성을 방해해 과실을 망가뜨린다 기주식물의 잎 뒷면에 기생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한 곳에서 고착생활을 한다. 성충 및 유충이 잎 뒷면에서 활동하며 식물체의 즙
TYM이 농기계 분야에서 자율주행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 002900)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3일 충북 충주시 주덕읍 모내기 현장에 방문해 자사의 자율주행 이앙기 ‘RGO-690’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TYM ‘RGO-690’, 작년 5월 국내 최초 농기계 자율주행 국내 종합검정 성능시험 통과 송 장관은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벼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탑승해 손을 떼고 운전해 보는 등 직접 자율주행 모내기 작업을 체험했다. 이날 송 장관이 탑승한 TYM의 RGO-690은 2023년 5월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종합검정 성능시험을 통과한 ‘국가 인증 1호’ 자율주행 이앙기다. TYM은 지난해 처음으로 RGO-690 판매를 시작해 올해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자율주행 이앙기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 역시 높은 상태다. TYM은 RGO-690이 주력 이앙기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율주행 성능을 더욱 높여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TYM은 첨단 농기계 개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TYMICT의 자율주행 기술력으로 RGO-690의 국내 종합검정 성능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노지 및 비닐온실 등에서 농작업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했다. ▷기상정보, 체감온도 정보 확인=농작업 전 텔레비전, 라디오, 온라인 등을 통해 날씨, 온도, 습도 등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한다. 또한, 기상청이 제공하는 체감온도 정보도 알아본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예보되면 야외 농작업 중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햇볕이 강한 시간에는 농작업을 멈추거나 규칙적으로 휴식 시간을 갖는다. ▷야외 농작업 때 긴 옷 입기=논, 밭 등 야외에서 농작업을 할 때는 땀 흡수가 잘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로 된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는다. 땀 배출을 쉽게 해 체온조절을 돕고, 햇볕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규칙적으로 그늘 밑에서 휴식=야외 농작업 도중 휴식을 취할 때는 소음, 낙하물, 농기계 등 위험 요소가 없는 안전하고 그늘진 곳을 택한다. 그늘막이나 차양막은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를 골라 설치한다. ▷실내 작업장 적정 온도 유지해야=상시 농작업이 이뤄지는 비닐온실이나 조립식 건물 내부는 더운 공기가 머물지 않도록 창문을 열거나 공기순환장치 등을 활용해
먹노린재는 볏대를 빨아먹는 해충이다. 성충은 논 근처 산기슭에서 겨울을 난 뒤 이듬해 6월 상·중순부터 모내기한 논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벼를 가해한다. 2022년 발생 면적이 급감했지만, 지난해 다시 1.5배 가량 증가해 철저한 주의와 방제가 필요하다. ▲먹노린재 성충 ▲먹노린재 고사 피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먹노린재가 자주 발생하는 재배지에서는 올해 모내기를 마친 뒤 먹노린재 발생 여부를 미리 살피고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기슭과 가까운 논은 논둑 가장자리에 심은 모와 그 주변에 놓아둔 메워심기용(보식용) 모를 먼저 살피고 먹노린재가 발견되면 방제 약제를 뿌린다. 겨울을 난 먹노린재가 논으로 들어와 본격적으로 알을 낳는 7월 상순 전까지 방제하면 초기 벌레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후 이삭이 패는 시기(출수기)에 1주당 5마리 이상이 보이면 추가 방제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바람이 없는 시간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줄기와 잎에 골고루 뿌려야 한다. 먹노린재 방제용 약제는 현재(2024년 5월) 벼에 66품목이 등록돼 있다. 자세한 사용 시기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상태)와 함께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장(세텍, SETEC)에서 ‘제8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연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는 ‘소중한 우리 친구, 곤충! 지구에서 함께 살아요!’라는 주제로 열리며, 곤충산업 종사자와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소통하는 자리로 관심을 끈다. 행사 기간에 ▲주제관 전시 ▲곤충 체험 프로그램 16종 ▲곤충 연구자들이 들려주는 진로 상담(멘토링) ▲11분야 16종목 곤충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달팽이 모양으로 조성된 주제관에서는 ▲각 시도 보호종 ▲멸종위기종과 관찰종 ▲대한민국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 ▲환경파괴에 민감한 곤충종 ▲한국 고유종 5개 분야로 나눠 총 33종의 곤충을 전시한다. 왕노래기 만져보기, 사마귀 조련(핸들링), 장수풍뎅이 낚시 등 16가지 곤충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곤충 연구자들이 들려주는 진로 상담(멘토링)’이 열릴 계획이다. 상담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첫날인 6월 7일 14시부터 현장 접수하면 된다. 이번 상담에는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