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기상으로 폭염일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병충해도 심해지고 있다. 해발고도가 높아 비교적 서늘한 고랭지의 밭작물 생산량도 급변하는 기후 영향으로 감소 추세다. ◇올해 5월과 6월 상순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상승 추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장마 뒤 고온기에 대비해 고랭지 밭작물에 잘 발생하는 해충과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배추좀나방은 배춧과 작물의 최대 해충으로 매년 고랭지 여름 배추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대관령 고랭지 밭에서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는 유충, 7월 상순부터 8월 상순까지는 성충이 많이 발견된다. 유충은 배추 어린잎을 갉아 먹어 생육 초기에 큰 피해를 준다. 살충제 저항성이 큰 해충이므로 기작이 다른 약제를 살포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 기존에는 배추좀나방 등의 나방과 진딧물류가 배추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었지만, 최근에는 온난화 영향으로 아열대 지방 해충인 벼룩잎벌레가 많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벼룩잎벌레는 다양한 배춧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딱정벌레목 해충이다. 유충은 뿌리를, 성충은 잎을 주로 가해하며 배추 생육 전반에 피해를 준다. 특히 순무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병(Turnip yellow mosaic virus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가축 11축종 32자원(품종·계통)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은 세계 각국의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지원하는 국제 시스템으로 현재 199개 나라 39축종 1만 5,188계통의 정보가 등재되어 있다. 동물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ABS)를 위한 범지구적 정보 공유 체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에 등재한 가축은 소(1품종), 돼지(1품종), 닭(2품종 14계통), 개(4품종 6계통), 타조(1품종), 꿩(1품종), 당나귀(1품종), 금계(1품종), 은계(1품종), 서양꿀벌(4품종), 동양꿀벌(1품종) 총 11축종 32자원에 달한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돼지 ‘난축맛돈’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꿀벌 ‘젤리킹’이 포함됐으며, 천연기념물인 삽살개 3계통(삽살개, 고려개, 바둑이)과 불개, 풍산개, 오수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우리나라 재래자원인 재래닭 13계통은 민간 농가에서 40년 이상 육종하면서 털색(모색) 복원에 노력한 결과, 재래닭 특징과 고유성을 인정받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사단법인 한국농약과학회, 농약독성연구회와 함께 농약 등록 업계나 시험연구기관, 학계, 연구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에서 ‘농약 독성시험법 분야 정보공유 공동연수’를 연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사람, 환경생물 독성분야에서 농약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 방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한다. 이를 통해 농약 등록 업계와 시험연구기관 담당자, 농약 전공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첫째 날에는 농약에 과다 노출됐을 때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인 ‘급성 독성기준 설정 방법’과 ‘농약의 꿀벌 독성시험’을 중심으로 이론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동물대체시험법 중 ‘인체 각막 모형(모델)을 이용한 안 점막 자극 시험’과 ‘농약 꿀벌 독성시험 방법(유충독성, 성충만성·섭식독성, 엽상잔류시험)’ 등을 실습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공동연수가 국제 수준의 최신 농약 안전성 평가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돼 농약 업무 담당자와 학생들이 농약 독성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진흥청 유오종 독성위해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농약 독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MeTech, 대표 박찬목, 이하 메텍)은 기후테크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공동대표 이행열, 조성훈)와 MOU를 체결하고 메탄캡슐을 활용해 축우대상 온실가스 측정, 감축 및 탄소배출권 공동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메텍홀딩스가 보유한 특허기반 원천기술로써, 메탄가스(CH4) 및 이산화탄소(CO2)를 포집&측정, 감축이 가능한 장비인 '메탄캡슐'을 활용하여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측정, 감축하는 등 탄소배출권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또한 축우 온실가스 외부사업 방법론 개발, 온실가스 감축량 모니터링, 인증관련 업무 등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후시파트너스는 모빌리티와 IT, 금융, 환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배출권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기후테크 전문기업이다. 최근 서울시-티머니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공유자전거 최초로 '따릉이'가 국토교통부의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승인 절차를 마쳤다. '전기차 탄소배출권 프로그램 사업자' 지위를 부여받았고, 현재 기업들의 ESG 대응,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권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후시파트너스 이행열 대표는 “후시파트너스가 개발한 탄
유자 부산물인 버려지는 ‘유자씨’가 바디화장품으로 재탄생해 화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바디화장품 3종 세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유자씨의 오일을 추출해 화장품 소재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바디워시, 바디로션, 미스트 등 3종이다. 미스트 제품 효능을 조사한 결과 멜라닌 색소 형성을 유도하는 티로시네이스 (Tyrosinase) 활성은 무처리 대비 17% 저해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콜라겐 생성량은 음성대조군 대비 약 2.7배 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으며, 추후 화장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 내 유자 가공공장에서 유자차 등 가공제품 제조 시 연간 3천톤 이상의 유자씨가 산업폐기물로 발생되고 폐기비용은 연간 30억 원에 달한다. 손장환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전량 버려지는 유자 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유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인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지속 가능한 피마자 생산 프로젝트 '프라가티(Pragati)’를 통해, 투명하고 추적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피마자유로 바이오 인증 폴리우레탄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풋웨어에 사용되어 신발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게 된다. 프라가티 프로젝트는 바스프가 2016년 착수한 이니셔티브로, 온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피마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돕는다. 피마자의 씨앗을 압축해 생산되는 피마자유는 플라스틱, 코팅제, 페인트, 의약품 등 다양한 화학 제품에 사용된다. 최근 친환경 소비문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지속 가능한 각종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발 브랜드 및 제조업체는 비용, 성능 또는 품질 저하 없이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스프의 바이오 기반 솔루션은 화석 원료의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총괄 앤디 포슬트웨이드 (Andy Postlethwaite) 사장은 “바스프는 신발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추적 가능
한국농어촌공사는 7월 2일부터 7월 3일 이틀 동안 공사의 안전 보건 담당자들을 비롯한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제로(ZERO)·안전한 일터 조성’을 목표로 「KRC SAFETY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공사 안전관리 주요 현안 사항 공유와 특강 등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소규모사업장(5인~50인 미만)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류관훈 과장의 ‘판례 중심의 중대재해 사례와 안전관리 방향’과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가져 법규 등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공사 안전관리 총괄 부서인 안전혁신실과 전국의 안전 보건 담당자들 간 지역별, 사업 현장별 추진하고 있는 안전 활동과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안전관리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펼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특히, 토론에서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위험성 평가 중대재해 예방 대책 ▲실무자 안전보
한우값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한우 반납 집회'를 열며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게 되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7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우 반납 투쟁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소속 전국의 한우농가 약 1만2천여명은 버스 300대, 소 반납차량 등을 동원하여 서울 상경 집회를 연다. 한우산업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폭등한 생산비 대비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하여 소 1두 출마마다 약 230만원 이상의 적자가 누적되는 절망적인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마땅한 농가 보호장치 없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한우협회는 여야 양당의 한우법 발의를 이끌어 냈지만, 정쟁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돼 법제정이 물거품 됐다. 적자생존을 거듭하고 있는 농가의 현실을 외면한채 농협은 사료가격과 도축비 인상을 단행하여 더 이상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는 한우농가 민심이 폭발했다. 농민의 피폐해진 삶에 책임을 묻고 더 안정된 한우산업 구현을 갈망하는 한우반납 집회가 12년 만에 개최되게 됐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윤석열 대통령님이 소중한 한우를 직접 비싼 사룟값과 농가
겉은 천도이면서 속은 황도 식감을 지녀 ‘망고 복숭아’라는 별명이 붙은 ‘옐로드림’. 같은 시기 나오는 복숭아보다 신맛이 적고 당도는 2브릭스 정도 더 높아 확대 보급 중인 국산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달콤한 천도 ‘옐로드림’ 출하 시기를 맞아 진행한 ‘신품종 전문 체험단’ 평가 결과를 소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고객 100명에게 ‘옐로드림’을 발송한 뒤, 맛과 겉모양 평가를 직접 듣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체험단은 ‘옐로드림’ 맛을 보고 7점 만점에 당도 5.6점, 산도 3.0점으로 신맛이 강하지 않고 달콤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옐로드림’ 특유의 모양(6.1점)과 노란 바탕에 붉은 무늬가 더해진 색깔(6.0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했다. ◈옐로드림’평가 결과(7점 만점) △‘옐로드림’ 맛에 대한 평가 △‘옐로드림’ 외형에 대한 평가 △‘옐로드림’ 품종정보에 대한 평가 △‘옐로드림’ 포장에 대한 평가 나이대별로는 30대는 높은 당도, 20대는 겉모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
착유는 낙농가 전체 노동시간 가운데 39.8%를 차지하는 힘든 작업이다. 최근 경영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산 로봇착유기 도입을 희망하는 낙농가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로봇착유기를 설치하기 전 고려할 점과 적응 훈련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한데 묶어 ‘국산 로봇착유기 운영 묻고 답하기(Q&A)’를 발간했다. 이 책은 크게 ▲로봇착유기 일반사항 ▲설치·운영 전 준비 사항 ▲설치 후 운영 ▲긴급 대응(A/S)으로 구성했다. 로봇착유기 일반사항에서는 국산과 외국산 로봇착유기 구성, 설치·유지 비용, 운영 방법 차이 등을 설명했다. 국산 로봇착유기는 외국산보다 약 40% 정도 저렴하고, 젖소 도태 비율이 낮으며, 기능 선택 폭도 넓다. 반면, 외국산 제품은 현장 사용 기간이 길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설치·운영 전 준비 사항에서는 도입 단계에서 고려할 점, 로봇착유기 설치 위치 선정, 기반 공사 종류와 비용 등을 소개하고 있다. 우사 구조 등을 고려해 착유기로 이동하는 젖소 동선을 정하고, 필요한 경우 자동출입구(스마트게이트) 등 시설 추가도 고려해야 한다. 설치 후 운영에서는 젖소의 착유기 적응 훈련 방법을 단계적으로 설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7월 2일,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 있는 농식품 가공·수출 업체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쌀가루 지역 자립형 소비모델사업’ 지원 현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쌀 제분 공정, 쌀 가공식품 생산 현황 등을 듣고, 쌀 가공·쌀가루 소비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 강기홍 대표는 “쌀가루로 만든 과자류, 빵류 등 완제품 외에도 제빵·제과용 프리믹스, 수출용 채식(비건) 만두 등을 생산해 쌀가루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철희 국장은 “각 지역 중소규모 농식품 산업체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육성하는 가루쌀 생산단지와 연계해 가루쌀 소비 확대를 이끌 수 있도록 관련 사업발굴과 고도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권 국장은 산청군 오부면에 있는 가루쌀 생산단지를 찾아 모내기(이앙)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모내기를 마친 가루쌀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오부면 가루쌀 생산단지 관계자는 “이앙 시기가 장마 기간과 겹쳐 초기 활착 등 생육 안정화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라며 “논물 관리에 집중하면서 7월 중순쯤 잡초와 병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 국장은 가루쌀 표준 재배 지침을
한국농어촌공사는 2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유등1배수장을 마지막으로 한달 간 추진한 ‘우기대비 배수장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함께 진행한 이번 ‘배수장 특별안전점검’은 공사가 관리 중인 농업용 배수장 1,056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 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의한 자연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 예방하고 배수장 운영관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되었다. 배수장은 농경지에 과도하게 유입된 물을 하천이나 바다로 배출시키는 시설로 호우 시 침수 피해를 막아 국민 안전은 물론, 시설재배 등 농산물 침수 피해를 방지하여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급을 돕고 농어촌의 정주 여건을 지키는 장마철 중요시설이다. 특히, 오늘 실시된 유등1배수장* 안전점검에서는 주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 황승의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배수장의 전기설비, 배수펌프 가동상태 등 제반 시설의 상태를 살피고 풍수해 대비 피해 예방 대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공사는 재해대비 배수장 특별점검, 분기별 정기점검 등을 통해 악천후 상황에서도 배수장 시설물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