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해발 400~600m인 준고랭지를 여름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중요 생산지로 인식하고, 고온기에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관련 기술 실증을 통해 노지채소 수급 안정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고랭지 배추재배 지역은 오랜 기간 지속된 이어짓기와 이상기상 등의 영향으로 씨스트선충, 반쪽시들음병, 무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고 있으나, 대체 재배지 확보가 제한적이어서 수급 불안정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여름배추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지자체와 협업해 준고랭지 지역에서 배추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장에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준고랭지 배추의 새로운 재배양식은 고랭지보다 온도가 1~2도(℃) 높은 해발 400~600m의 준고랭지에서 기존(관행) 재배보다 이른 시기에 여름배추를 재배해 배추 공급이 어려운 9월 상중순에 출하하는 것이다. 온도가 더 높은 준고랭지의 불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저온성 필름과 미세살수와 같은 환경조절기술을 적용하여 여름배추를 16일 조기 출하(9월 중순)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차간 기상에 따른 안정성을 확인하고자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실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자체 보유한 농식품 구매 정보(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발굴할 목적으로 ‘제1회 아이디어 및 시각화 경진대회’ 참가작을 8월 10일부터 9월 6일까지 공모한다. 농식품 구매 정보(데이터)는 영수증을 기반으로 수도권 소비자가 가정 내에서 어떤 농식품을 언제 구매했는지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자료다. 지난 14년간 농촌진흥청에 축적된 농식품 구매 정보는 약 1,800만 건에 달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구매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처음 국민에게 공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실용성 있는 정보 활용 방안을 모색해 구매 정보 공유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응모 분야는 아이디어와 시각화 부문 2가지다. 구매 정보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접수 기간 종료 후 자료를 받은 뒤 오는 11월 1일까지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접수 작품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를 거친 후 수상 예정자를 가리고 11월 15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11월 22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공개 발표회를 열고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부문별(아이디어, 시각화) 농촌진흥청장상 3점을 수여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16년부터 수행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Stakeholder Participatory Program, SPP)’ 연구가 빛을 보면서 국내 외래 벼 재배면적이 2017년 11%에서 2024년 4%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은 지역농업인, 육종가, 미곡종합처리장(RPC),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연구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은 병해충과 쓰러짐에 취약해도 관행적으로 오랜 기간 재배하던 외래 벼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2016년 경기도 이천을 시작으로 김포, 강화, 포천, 여주 5개 지자체로 연구를 확대했다. 경기 이천시는 2022년 지역 대표 상품(브랜드) ‘임금님표이천쌀’ 원료곡을 ‘고시히카리’와 ‘아끼바레(추청)’에서 ‘해들’과 ‘알찬미’로 완전 대체했다. 이천시 성공 사례는 경기 포천, 김포, 인천 강화, 충북 진천, 청주 등 주요 외래 벼 재배 지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 포천시는 2022년부터 지역 상품 ‘기찬쌀’ 원료곡을 ‘고시히카리’에서 ‘해들’, ‘알찬미’ 등으로 대
최근 고령화 사회의 영향으로 은퇴 시기가 미뤄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연령도 높아지면서 원활한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를 위해 성형에 관심을 갖는 중장년층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50~60대 중년 남성들을 중심으로 이마 주름, 콧잔등 주름, 눈꺼풀 처짐, 팔자 주름 등을 개선하기 위한 얼굴 리프팅 상담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얼굴 처짐과 탄력 저하는 기능성 화장품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얼굴 주름이 깊게 패인 상태라면 주름성형을 통해 직접적인 원인을 개선해야 한다. 성형외과의 주름성형 방법은 크게 실리프팅과 레이저 리프팅, 안면거상술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 다만 시술마다 장단점이 다르고 구체적인 효과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현재의 피부 노화 상태에 맞춰 적절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대표적인 종류인 실리프팅과 레이저 리프팅은 절개 없이 간단한 시술로 처진 피부를 당겨주고 주름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짧은 회복 기간과 적은 통증으로 일상생활 복귀도 빠르고 간편해 시술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유지 기간이 길지 않고, 효과가 제한적이라 주기적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북미 트랙터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과 미래사업 가속화를 위해 북미 법인의 조직 개편 및 신규 임원 영입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동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북미 트랙터 시장의 침체를 예상하고, 지난해 하반기에 북미 두번째 퀀텀 점프를 위한 '북미 사업 혁신 TFT'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북미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장기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구축하고자 올해 1분기 대동 커스터머비즈(CustomerBiz)부문장 박준식 부사장을 북미 법인장으로, 대동 사업혁신부문장 윤치환 전무를 북미 법인 경영총괄로 임명했다. 이번 2차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트랙터 사업과 미래 사업의 유통 및 영업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추진할 BI(Business Innovation) TF 부문과 북미 시장에 보급할 제품 개발 및 관련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CPTO(Chief Product & Technology Office) 부문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했다. 먼저, BI TF 부문 총괄로는 UC버클리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윌리엄 메리대학(Co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내년 양파 농사 성패는 모종 기르기가 좌우한다며, 초기 병해충 방제와 특히 기계 심기용 모종을 기를 때는 물, 양분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노지에서 모종을 기를 때는 2~3년간 양파나 마늘을 재배한 이력이 없고,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선택한다. 이랑 높이는 물 빠짐이 잘되도록 20㎝ 이상으로 조성하고, 씨는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뿌린다. 시설에서 기계 심기용 모종을 기를 때, 온실 안 온도가 높으면 육묘 판 흙이 빨리 마를 수 있다. 따라서 씨 파종 직후부터 2주까지 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 대기에 유의한다. 양파 모종은 잎이 처지지 않고 병해충 발생률이 낮아지도록 잎을 잘라줘야(전엽) 한다. 잎 자르기는 노지와 시설 모두 모종이 45~60일쯤 자랐을 때, 맑은 날을 골라 2~3회 실시한다. 양파 육묘 때 주의해야 할 잘록병은 씨를 뿌린 뒤부터 본잎(본엽)이 2장 정도 날 때까지 발생한다. 토양온도가 20∼30도(℃)이고 습할 때 확산 속도가 빠르다. 잘록병에 감염된 양파 모종은 갈색으로 변하고 점점 바래지다가 땅과 맞닿은 줄기 부분이 잘록해지며 말라 죽는다. 병원균 밀도가 높으면 식물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어린 모종을 아주심기하는 가을 수박 시설재배 농가에 황화 바이러스병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과 작물에 황화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는 진딧물이 매개하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멜론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MABYV)와 담배가루이가 매개하는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가 알려져 있다. 지난해 전국 주요 수박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는 8.7%, 멜론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는 5.2%,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는 8.5%가 검출됐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는 황화, 괴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과실은 자라지 못해 크기가 작아진다. 심할 때는 정상과의 절반 이하까지 상품성이 떨어진다. 재배 초기 증상은 영양소 결핍 등 생리장해와 비슷하고, 재배 후기 증상은 잎이 노화돼 누렇게 되는 걸로 오인하기 쉬워 농가에서 황화 바이러스병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다. 가을 수박 어린 모종 아주심기 시기인 8월에 매개충 밀도가 높아지거나 지난 작기에 감염된 작물이 시설에 남아있으면, 모를 기르는 초반에 바이러스에 감염돼 수박 생육에 큰 피해를 준다. 황화 바이러스병 피해를 줄이려면 수박, 멜론을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을철 수확기에 원활한 농업기계 작업을 위해 주요 농업기계 제조업체 6개사*와 함께 「2024년 가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 봉사는 봄에 실시한 순회수리 봉사에 비해 대상 시·군(83→115개 시·군), 참여기업(4→6개)이 확대되고,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4주간) 115개 시‧군, 283개 읍‧면‧동에서 트랙터, 콤바인, 건조기, 스피드스프레이어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수리·정비를 실시한다. 농업기계 점검 및 수리·정비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현장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고, 부품 교체 및 운반 비용은 실비를 받으며, 현장에서 수리할 수 없는 농업기계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 등으로 이동하여 수리 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순회 수리 봉사반은 6개 농업기계 제조업체에서 수리기사 70명이 52개반으로 참여한다. 지역별 순회 수리 봉사의 자세한 일정은 시·군청, 농업기계 업체별 영업소 또는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농식품부 문태섭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이번 순회수리 봉사가 수확기 농업기계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기계를 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월 18일 제10회 ‘쌀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주식인 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8월 12일부터 9월까지 농업인·소비자와 함께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추진한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팔, 십, 팔(八, 十, 八)로 풀이한 것으로, 쌀을 생산하기 위해 여든여덟 번의 농업인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8월 18일로 지정하였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제10회 쌀의 날을 기념하여 먼저, 8월 12일(월) 오전 10시에는 ‘쌀 소비 및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가 서울 농협 본관에서 개최된다.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쌀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한국형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쌀의 날 기념 라디오 공개방송(SBS ‘뜨거우면 지상렬’)을 진행하며, 푸드트럭에서 쌀 간편식과 가루쌀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14일(수) 오전 11시에는 ‘쌀의 날’ 10주년 기념식이 서울 충무로에 있는 ‘한국의 집’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를 비롯한 5개 협동조합(신협, 임협, 수협, 새마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는 8월 9일 「미래를 위한 혁신,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정의 개편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는 (사)농정연구센터 장민기 소장이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정의 재확립과 이후 과제’, 충남도청 노상권 농정기획팀장이 ‘충청남도 농업 구조개혁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장민기 소장은 농업인과 농업경영체의 법․제도적 정의가 현실과 괴리되어 농정 현장의 혼란이 있고, 미래 대응에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행 사용되고 있는 농업과 구별해 농산업을 별도로 규정하는 등 정책 대상을 명확히 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실질적인 경영 단위인 농가가 제도적 미흡으로 무력화되어 농업경영체의 역할과 지원이 분할·분산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체를 개인농업경영체와 농업법인으로 확실하게 규정하는 등 농업경영 단위의 확립과 미래 대응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상권 팀장은 충남도 농업의 구조개혁 방안을 설명하면서 농업 규모화를 저해하고 산업으로의 전환에 걸림돌이 되는 농업인에 대한 정의와 기준을 재정립하고, 경작면적 3,000㎡, 농산물 연간 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가축더위지수(THI)를 활용해 더위 피해를 조기 예측하고, 적정 사양 기준을 제시하고자 ‘생산성 피해량 차트(도표)’와 ‘생산성 피해량 평가 모형(모델)’을 개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건국대학교, 충남대학교, 부산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온습도 조절 챔버 시설을 이용해 축종별 가축더위지수 단계(쾌적, 경미, 중증, 심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산성 피해량을 도표(차트)로 정리했다. 가축더위지수 도표(차트)는 국내 환경을 고려한 가축더위지수 단계별 생산성 피해 수준과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축종별 생체 지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도표(차트)에 따르면, 가축더위지수 심각 단계에서 한우, 돼지, 육계 증체량이 각 45, 35, 30% 감소했다. 젖소 산유량은 10% 이상 줄고, 산란계 산란율은 1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젖소와 돼지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축더위지수와 농가 정보(도축 성적, 산유 검정 등) 상관성을 분석하고, 생산성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임계점과 예상 피해 수준을 나타낸 생산성 피해량 평가 모형(모델)을 개발했다. ◇빅데이터 활용 젖소·돼지 생산성 피해량 평가 모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30일까지 2024년 원예·특용작물(특작) 부문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이 육성한 채소, 과수, 화훼, 특용작물 품종을 일정 규모 이상 재배하며 출하, 유통하고 있는 작목반, 연구회, 연구조합법인 등이다. 단, 최근 3년 이내 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이상 수상 경력이 있는 단지는 제외한다. 참여 방법은 농촌진흥청 누리집 ‘정책홍보-새 소식-공지 사항’에서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계획 검색 후, 신청 서류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재배단지 소재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면 심사는 국내 육성 품종 식재 비율, 생산물 품질 및 출하 관리,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2차 발표심사는 사업추진 성과, 지역농업 발전 기여도 등을 살핀다. 최종 9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결과는 10월 하순에 발표한다. 대상 1곳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 3곳은 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5곳은 각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7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월 농촌진흥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