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9월 25일 오전 본청에서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취임 후 첫 번째 업무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날 벼멸구 발생에 따른 지역별 긴급 방제 등 추진 실적과 지난 주말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및 대응 상황 등을 보고 받고, 각 농업기술원 현안 및 중점 추진 과제 성과와 계획을 살폈다. 아울러 규제병해충 예찰 강화 및 신속 대응과 기상재해 대비책 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최근 충남, 전남·북, 경남 지역에서 벼멸구 개체수 급증으로 긴급 방제와 이른 수확 유도 등의 대책 추진과 관련, 벼, 과수, 채소 등 주요 농작물의 수량 확보를 위해 수확시기까지 생육 점검, 재배관리, 제때 수확 유도 등 기술지원을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농산물 수급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산지에서의 안정생산과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상기상,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최소화를 위해 한층 견고한 선제 대응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우선 이상기상 대응 위기관리 지침 현행화, 병해충 발생 사전 예측 고도화, 영농현장 기술지원 강화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9월 25일 제22차 본회의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8월 5일에 새롭게 본위원으로 위촉된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강호동 회장,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노만호 회장,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 김태훈 조합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3명과 위촉위원 16명 등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5건의 안건을 보고했다. 특별히 본회의 안건 논의에 앞서 장판식 농수산식품분과위원장은 이날 보고 안건인 「지역특화 식품산업 지도(map) 제시」를 특별주제로 발표하면서 “농수산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화 식품산업 데이터 및 인프라를 시각화해 민간투자 및 식품산업 정책 수립 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을 대상으로 식품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특별주제 발표에 이어 「농업경영체 정의 개편 방안」 및 「농수산식품 정부 인증제도 정비방안」등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현재 농어업·농어촌에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농어업을 규모화하고, 미래 기술을 도입하는 등 농어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자율주행 운반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앞서 제품 실증 및 성능 평가를 위해 과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의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일반적으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자율주행 운반로봇, ▲유선(와이어) 추종운반 로봇 모델로 개발했다. 최대 300kg까지 적재해 4시간 이상 연속 사용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맵핑된 과수원 안에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해 추종하고 장애물 인식 시 자동 정지하는 등 자율 이동한다. 수확 작업이 끝나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지정된 창고나 트럭으로 자율 이동한다. 이후, 적재함이 실린 과일 박스를 다 옮기면 다시금 지정 위치로 자율 이동해 작업에 재투입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조작의 수고로움 줄여 작업자의 과수 수확 작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작업 효율성 극대화를 꾀한다. 적재함은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으며 리프트와 덤프 기능으로 과일 박스 등 물품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동 기반으로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4일 오후 「제2차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열어 올해 자펀드 결성현황 등 농식품 투자동향 및 내년도 모태펀드 운용방향 등에 논의하였다. 협의회는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실적을 업계 및 전문가와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하였다. 이번 협의회에는 7개 주요 펀드 운용사, 벤처투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하였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올해 초(2월) 2,020억원의 농식품투자조합(이하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출자계획을 공고하였으나, 민간 출자 규모 확대로 연말까지 2,100억원 이상의 자펀드가 결성될 전망이다. 8월말 기준 1,421억원의 자펀드가 결성 완료되었으며, 68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 결성이 진행중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올해와 같이 정부 출연금 550억원이 포함되었고,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면 내년에도 무리 없이 2천억원 이상 농식품 펀드를 결성 수 있다.”라고 밝히며, “농식품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하여 농식품 전·후방 청년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스마트농업 및 푸드테크 등 기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9월 24일(화) 오후 농촌 생활인구 확산을 위한 귀농·귀촌 징검다리로서 ‘농촌체류형 쉼터’와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를 차질 없이 도입하기 위해 양평군 수미마을을 방문하여 체재 시설과 체험시설 등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송 장관이 방문한 양평군 수미마을은 2007년부터 딸기 따기, 송어 잡기, 찐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건물 20개 동과 텃밭을 임대하여 주말 휴식처로서의 공간뿐만 아니라, 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이 농촌의 삶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이용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농식품부는 오는 12월까지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 등을 통하여 농업과 농촌 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임시숙소 형태의 ▲‘농촌 체류형 쉼터’ 설치 근거를 마련함과 더불어, 양평 수미마을의 사례를 동기로 하여 내년부터 체류·여가·체험·관광 등을 함께 묶어 지원할 수 있는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를 추진한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업인의 농업경영 목적을 포함하여 도시민의 주말·체험영농을 위한 임시숙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이 자신이 소유한 농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3/4분기까지의 수출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년 8월말(누적) 현재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은 84.1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하였다. 특히, 농식품은 64.8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여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면, 쌀가공식품, 인삼류, 김치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전후방산업도 19.3억불을 기록하였으며 농약, 동물용의약품,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연말까지 수출 135억불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수출기업이 총력을 다하자고 독려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연말 소비시즌 온오프라인 판촉,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 한류를 활용한 케이-푸드(K-Food) 챌린지 등을 추진한다. 또한, 스마트팜 해외진출 확대를 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내년 하반기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 25일(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 평가장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농림위성은 농․산림 상황 관측,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우주항공청이 공동으로 개발(2019년~) 중인 최초의 농림분야 특화 위성이다.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은 농림위성 개발과 함께 위성 자료 수집, 영상 분석 및 배포 등을 전담할 위성활용센터를 구축하는 등 위성정보의 생산․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는 농림위성 발사 시기가 도래함(2025년 하반기 예정)에 따라 식량안보 및 수급 안정, 기후변화 및 재해 대응 등 위성정보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기관별 협업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산림청이 참여하는 협의체이다. 농림위성을 활용하면 전 국토의 농․산림 상황에 대한 준실시간 정보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표본․육안 조사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주요 농작물 관측이 객관적․주기적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농경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전세계 1위 농기계 회사인 미국 ‘존디어(John Deere)’사의 베스트셀러 트랙터 ‘5075E’를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TYM은 지난 1987년 존디어와 처음 기술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존디어 트랙터 제품을 공급하며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존디어 트랙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갖추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TYM이 이번에 국내 시장에 독점으로 선보이는 존디어의 ‘5075E’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성능과 견고한 내구성 및 편의성을 갖춘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트랙터다. 해당 제품은 2,940cc의 75마력 엔진을 탑재했으며, 요소수가 필요 없어 경제성도 뛰어나다. 또한 전후방 외부 유압 6포트로 구성되어 다양한 작업기를 부착할 수 있고, 후방 작업기 조정 버튼과 유압식 톱링크가 적용되어 있어 작업기 탈부착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 사용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러 기능도 탑재됐다. 캐빈 내부에는 사용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나라 단감 껍질과 과육 성분을 분석한 결과, 특히 ‘진홍’에 눈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열 색소이다. 동물 체내에서 비타민 에이(A)로 전환,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그중 베타크립토잔틴은 뼈 형성을 촉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보고돼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몸 안에서는 합성이 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진홍’, ‘원미’, ‘조완’, ‘로망’ 등 단감 9품종을 대상으로 껍질과 과육에 카로티노이드 계열 기능성 성분이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분석했다. 우리 단감에는 카로티노이드 계열 중 ▲루테인 ▲제아잔틴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베타크립토잔틴 5종류 성분이 주로 들어 있었다. 이들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많았고, 성분 총 함량은 껍질과 과육 색이 주홍빛으로 선명할수록 높았다. 9품종 중에서는 ‘진홍’(302㎍/g DW) 함량이 가장 많았고, ‘원미’(204㎍/g DW), ‘조완’(203㎍/g DW), ‘로망’(171㎍/g DW)이 뒤를 이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자체 개발한‘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를 이달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이하 서비스)는 실제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바이러스를 휴대전화로 촬영 즉시 진단하고, 방제 약제를 추천하는 휴대전화 앱 서비스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병해충 또는 진단하기 어려운 식물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촬영 즉시 진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차원의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다. 영상진단 인식정확도 역시 평균 95%(전문가 인지 정확도 95.3%) 이상으로 매우 뛰어난 수준이다. 농작업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농작물의 병해충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병해충 종류를 즉시 진단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상진단 결과를 기초로 전문가 상담 및 가장 적절한 최신 방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발병 전 적기 방제를 지원함으로써 병해충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약 오남용 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활용해 시급성이 요구되는 31개 주요 작물과 병해충 182종을 진단 또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9월24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가루쌀 생산 현장을 방문해 수발아 발생 상황을 점검하였다. 지난 주말 3일 동안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비로 일부 지역에서 수발아 발생이 확인되어 현장을 점검한 결과, 적기에 모를 심은 가루쌀 생산단지에서는 수발아 발생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앞으로 논물을 일찍 때고 조기에 수확하는 등 수발아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수발아가 있더라도 전량 공공비축미로 수매될 예정이다. 정부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가루쌀 생산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재배면적을 확대해 가고 있다. 그러나 가루쌀 품종 ‘바로미2’는 등숙기에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높고 비가 많이 와서 습한 조건이 되면 수발아가 잘 되는 단점이 있어 재배 농가는 반드시 재배 지침(매뉴얼)을 지켜야 한다. 가루쌀 생산 농가가 수발아 등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농촌진흥청은 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현장기술 지원단을 운영해 전국 135개 가루쌀 생산단지에 생육 단계별로 현장 맞춤형 기술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신규단지 88개소는 기술을 조기에 정착시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9월 24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염소 관련 분야별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염소 산업 활성화 연구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국내 염소 관련 분야 산·학·연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공유·협업을 통해 공동 연구 방안을 마련하고자 마련했다. 1부에서는 국내 염소 산업 활성화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 초청 강연이 있었다. 주제 발표는 ▲염소 농가 활성화 및 문제점(전북대 김상우 교수) ▲염소 질병관련 연구(전북대 조호성 교수) ▲염소 농가 우수사례 (전북흑염소협회 지용국 회장) ▲염소개량의 시작과 혈통관리 방안(한국종축개량협회, 김정일 부장) ▲염소 영양·사양관리 연구(건국대, 문상호 교수) ▲염소 고기 소비활성화 방안(강원대 장애라 교수) ▲염소 산업 현황과 사료개발 필요성(농협사료 안준상 팀장) ▲염소 육종·번식 연구(국립축산과학원 김관우 박사)를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 종합토의 시간에는 분야별 전문가, 농가 및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염소 연구 관련 현안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