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를 재배할 때 가장 큰 골칫거리는 흑색썩음균핵병이다. 흑색썩음균핵병은 마늘·양파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요 병해이다. 유기질 함량이 낮은 사질토양이나 한 번 발생한 포장 및 감염된 종구를 사용했을 때 그 빈도가 높고 뿌리응애 및 고자리파리에 의해 뿌리에 피해를 받을 경우 더욱 발생이 심해진다. 상품성·수확량과 직결! 예방은 필수 흑색썩음균핵병은 정식·파종 전부터 토양내 잔존하여 발생을 일으킨다. 미리 예방하지 않고 병원균이 확대된 후에 치료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 특히 연작하는 포장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 한번 발병하면 작물 생육이 위축되어 왜소해지고, 병이 진전되면서 구근 전체가 흑색으로 변해 지하부가 썩으면서 지상부 전체가 노랗게 시들어 죽게 된다. 또한 양파에서는 흑색썩음균핵병이 발병하면 노균병으로 이어져 정상적인 상품 생산이 어려워진다. 입제처리로 토양병해 쉽고 효과적으로 관리 해마다 흑색썩음균핵병으로 문제가 되는 포장은 토양소독을 통해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식·파종 전 흑색썩음균핵병과 노균병 전문약제인 ‘벨리스플러스 입제’를 처리하면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흑색썩음균핵병
농업인들의 농업기술 및 농업문화의 복합서비스센터로 자리 잡은 경농 미래농업센터가 호남원예고등학교와 손잡고 미래농업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산학프로그램을 추진해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과 호남원예고등학교(교장 김찬중)는 지난 4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경농미래농업센터에서 “미래농업선도고교 MOU 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양 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미래농업선도고교 육성을 위한 전문기능 함양 등 교육활동 지원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미래농업선도고교는 현장실습 중심의 농업직업교육을 강화하여 실제 영농경작 후계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기존 농업고교 중에서 우수고교를 선정, 지원하는 농업계의 대표적인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도입되어 현재 호남원예고를 비롯하여 강원 홍천농업고등학교,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등 전국에서 단 3개 고교만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경농 나주미래농업센터는 지난 2016년 농업인들의 농업기술 체험과 신기술 개발, 그리고 농업문화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매년 전국에서 4천 여명의 농업인들이 방문해 농산업 정보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약 5,000여평의 부지에
농협케미컬 강태호 대표이사는 지난 5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사업장통합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긴급 방문하여 공사 진행 현황을 체크하고 다가오는 13호 태풍 링링의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대표는 태풍에 대비하여 ▲신축공사현장 안전 확보 ▲시설물 관리 철저 ▲비상상황 시 대응인력 및 장비 확보 등 안전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와 함께농협케미컬은 태풍 피해를 대비하여 농민조합원에게 살균, 살충, 작물생육 영양제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지원책을 마련하고 피해 발생시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케미컬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큰 사명 아래 농업인을 위한 우수한 작물보호제 생산, 공급을 위하여 각지에 흩어져있는 사업장통합을 추진하고 있다.향후 제1단계로 대전 물류센터를 올해 안에 이전하고 2단계로 본사, 대전공장, 안산공장을 차례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비 절감을 통해 농업인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완공 시기 단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 12월부터는 현재 공장의 생산제품을 완공된 익산의 물류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물류센터를 포함한 공장 준공과 농협케미컬의 통합이전이 완료되면
SG한국삼공 신제품 '스포르곤' 입제는 각종 작물에 발생하는 곰팡이성(진균류) 병원균의 균사 생장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다양한 작물 및 병해에 사용되는 “프로클로라츠망가니즈” 로 만들어진 토양병 전문 방제약이다. 뿌리와 기부를 통하여 흡수된 약제는 작물의 모든 조직에 고르게 퍼지는 효과로 토양 중에 존재하는 병원균을 잡아주는 효과와 이미 작물에 감염된 병원균을 잡아주는 효과로 2중 방제효과를 발휘한다. 최근 딸기 “탄저병”에 등록이 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마늘과 양파에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에 대한 우수한 방제효과를 비롯하여, 고추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흰비단병”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들 병해를 유발하는 병원균이 토양 중에서 발아하여 작물체 내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 병 발생 전 우수한 예방효과 및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스포르곤' 입제이다.
팜한농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메타미포프(Metamifop)’를 상품화한 ‘크리텔 유제(Critel EC)’가 인도에 출시됐다. 우리나라 벼 재배면적의 43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벼 재배지인 인도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팜한농의 해외사업이 한층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크리텔’은 벼에는 안전하고 피 방제효과는 강력한 수도용 제초제로, 방제가 어려운5엽기 이상의 피뿐만 아니라 드렁새 등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잡초에도 약효가 우수하다. 인도의 작물보호제 시장은 세계 5위, 37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8%씩 성장하고 있다. 농업 강국인 미국과 일본의 작물보호제 사용량이 각각 헥타르(ha)당 7kg, 12kg인데 비해 인도의 사용량은 아직까지 0.6kg에 그치고 있어, 인도 작물보호제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넓은 사용면적을 갖춘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팜한농은 2011년 1월부터 인도 현지 파트너사인 FMC India와 함께 ‘크리텔’ 사업을 준비해, 지난 8월 9일 타밀나두 주에서 출시회를 개최했다. ‘크리텔’ 출시회에는 농자재 유통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제초제 등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팜한농은 앞으로 인도 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올해 9월 1일부터 외국에서 수입되는 중고 농기계와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외래병해충 부착 유무에 대한 검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중고 기계류에서 수입 금지품인 흙과 외래병해충의 부착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이들 물품에 대해 위험평가 및 관련 업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중고 농기계와 건설기계에 대한 검역시행 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검역시행 대상 중고 농기계와 건설기계는 흙 부착 및 외래병해충 전염 가능성이 있는 중고 농업용 트랙터와 궤도 타입의 중고 농기계 및 건설기계 등 상품분류코드(HSK) 18개 품목이 해당된다. 앞으로, 중고 농기계 및 건설기계에 대한 검역본부의 검역결과 규제 및 잠정규제병해충이 검출되거나 흙 등 금지품이 부착되어 있을 경우에는 해당 화물은 「식물방역법」 규정에 따라 소독 또는 폐기(반송)를 해야 한다. 다만, 중고 농기계 및 건설기계에 부착된 흙은 훍만 선별하여 폐기할 수 있다. 또한, 중고 농기계 및 건설기계에 대한 검역시행 조치에 따라 수입업체는 물품이 도착한 공항만에서 검역본부(지역본부 또는 사무소)에 검역신청을 하여야 하며, 흙 등 금지품과 외래 병해충의
농업과 농사의 모든 것(All that agriculture)을 표방하는 아시아종묘(주)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www.asiaseedmall.com)이 30일 경기도 하남시 감초로에 개점했다. 채가원은 대지면적 1567㎡(연건평 1514㎡) 지상 3층 규모로 남녀노소 모두가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3,000개의 도시농업 관련 물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고 수확 농산물도 곳곳에 비치 돼 볼거리도 다양하다. 30일에는 컬러 단호박이 1층 매장에 놓여 방문고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식용도 관상도 가능한 단호박으로 재배상담도 가능합니다.” 평소 아시아종묘 쇼핑몰에서 무, 배추, 단호박, 아스파라거스 등의 종자를 구입해온 이명호 씨는 “서울도심에 다양한 도시농업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고 “텃밭농사를 함께 짓는 사람들과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강일동에서 방문한 황선근 씨는 “농장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러 왔는데, 깔끔한 인테리어에 백화점 같은 상품 구성으로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점과 동시에 방문한 첫 번째 고객은 서대문에 거주하는 김현숙 씨였다.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가 저술
파종에서 수확까지 농부의 땀이 들어가지 않는 시기는 없지만 그중에서 노동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수확시기인 가을일 것이다. 농촌의 여건은 농가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농가인구는 2000년 4.031천명에서2014년 2,752천명으로 감소하고 고령화율(65세 이상)은 2000년 21.5%에서 2014년 39.1%으로 지속적 증가 추세인 가운데 최근 수확기를 맞아 노동력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다양한 수확기 제품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구보다(주) - 세계최초 신형 6조 콤바인 ZR6130 / 대동공업(주) - 6조 유압 미션 콤바인 DXM120 동양물산기업(주) - 국산 6조 콤바인 CX6130 / (주)불스 - 땅속작물 수확기 트랙터 부착식, BG-1400GN 두루기계통상 - 신기술농업기계 지정 감자수확기 / (주)아세아텍 - 콤바인 CT2600A / (주)하다 - 롤러식 땅속작물수확기
뛰어난 수분 보습효과로 농작물의 가뭄 스트레스 해소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스마트워터’가 전 세계적으로 절대적 물부족 국가인 몽골에 진출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친환경자재 전문기업인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은 지난 8월 22일 몽골 국립농업대학과 “농작물 가뭄 스트레스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및 신물질 적용 시험평가를 진행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몽골 UMNUGOBI지역 국회의원 및 몽골 국립농업대학의 농과대학 학과장, 경상북도기술원 권태영 국장,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최홍집 소장, 원광대 이용범 교수, 국제원예연구원 신건철 소장, 글로벌아그로(주) 이용진 대표와 박민호 매니저 등 관계자들과 몽골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가속화 되는 사막화, 토양내 수분을 사수해야 이번 MOU체결식 및 농작물 가뭄스트레스 심포지움에서는 몽골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가뭄 대응을 위한 신기술 발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몽골의 기상환경은 세계평균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사막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 100년 사이 지구 표면온도가 평균 0.89℃ 오른 반면 몽골은 2.1℃가 올라 전 국토의 80%가 사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인 농기계운전기능사 이론시험 합격자들의 실기시험장 원거리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계교육장을 ‘농기계운전기능사 실기시험장’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국가기술자격검정 제3회 정기시험부터 도 농업기술원에 위치한 농업기계교육장에서 열린 농기계운전기능사 실기시험은 8월 3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응시생 36명이 참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와 실기시험장 개설 운영에 관하여 협의하고, 7월에 실시시험장 운영 시설과 장비 현장심사를 거쳐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인가를 받아 농기계운전기능사 실기시험장 운영을 확정했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승윤 농기계교육담당은 “농업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과 귀농인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농기계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률을 높여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농기계정비기능사 실기시험장 인증기관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11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174명이 농기계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 지난 20일 대동공업(대표이사 하창욱, 왼쪽)과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이구찬)이 농기계 융자상품 단독제휴를 체결했다. 국내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이구찬)과 업무 제휴를 통해 단기융자 고객을 위한 농기계 구입액의 최대 100%까지 대출해주는 농기계 융자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융자상품은 대동공업의 전국 150개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굴삭기, UTV, 드론 등을 구매 시 이용 가능하며 농지원부 및 개인인감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신용 등급에 따라 농기계 구입가의 최대 10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자는 최대 0.73%~4.8%이며 자부담 금액에 따라 이자가 책정된다. 고객이 12개월 조건으로 제품 구입가액의 100% 대출 실행시 연 이자율은 4.8%가 적용되고 제품 구입가액의 20% 대출 실행시 연 이자율은 0.76%가 적용된다. 상환 기간은 12개월에서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며 이자는 매월 납입, 원금은 선택에 따라 연 1회, 2회, 4회 분할납입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지역 내 대동공업 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동공업 측은 현재 연이자가
신젠타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에이팜 구매고객 감사대잔치가 오는 9월 15일 마감을 앞두고 각 지역별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82개 작물 및 161종 해충에 적용 등록된 국내 최다 원예작물 등록 살충제 에이팜은 금년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전면시행과 함께 농업인들이 믿고 쓰는 살충제로 자리매김하며 에이팜 구매고객 감사대잔치에 대한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이팜 구매고객 감사대잔치는 금년 신젠타 대표 살충제 ‘에이팜’을 구매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경품 이벤트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바디프랜드 고급 안마의자(1등 1명), 100cc 대림오토바이(2등 10명), 쿠쿠 전기밥솥(3등 100명)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 1,500개 이상의 에이팜 제품 거래처에서 응모권을 접수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0일 이벤트가 시작된 이후 계속해서 농업인들의 제품 구매 및 이벤트 참여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당첨자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신젠타코리아 이준택 마케팅 본부장은 "PLS 시행 이후 지속적인 에이팜에 대한 고객성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수확 시기를 앞두고 우수한 약효와 잔류 걱정 없는 에이팜에 대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