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베이스(DB)가 지난 9월 30일,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해 초 승인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자료 보충 과정을 거쳐 이번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법 제2조제1호에 따라 연구 참여자의 권리와 안전,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윤리·과학적 타당한지를 심의하는 기관이다.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베이스는 농촌진흥청이 구축한 소비자 패널(1,334가구, 2024년 기준)이 매달 작성한 가계부를 기반으로, 농식품 구매 금액, 구매 횟수 등의 방대한 소비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정에서 포함될 수 있는 소비자 패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연구 동의 절차의 명확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추진했다. 이번 승인으로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베이스의 활용 폭이 넓어지고, 새로운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연구 수행 과정에서 윤리적 기준이 충족했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돼 데이터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영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을철 급격한 기온 저하에 대비해 노지작물과 시설 온실의 생육 점검과 관리를 당부하고,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식량작물=벼와 콩은 수확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수확 후에는 적정 온도로 건조·저장한다. 동계작물인 보리, 밀은 지역별로 권장하는 맥류 파종(씨뿌림) 한계기를 넘기지 말고 제때 파종해야 월동 전 적정 잎 수를 확보할 수 있다. 배수(물 빠짐)가 좋지 않은 맥류 재배지에는 파종 때 배수구를 설치해야 생육 중 습해와 동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마늘, 양파=마늘·양파 재배지에 덮은 비닐은 강풍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 고정한다. 난지형 마늘은 월동 전에 싹이 트기 때문에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비닐, 지푸라기 등으로 덮어줘야 겨울철 어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양파는 11월 상순까지 모종 아주심기(정식)를 마친다. 생육 초기에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재배지 토양수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가을배추·무=가을배추와 무는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수확하고, 수확이 어렵다면 배춧속이 얼지 않도록 묶어주거나 부직포, 비닐, 짚 등을 덮어준다. 일반적으로 무는 0도 이하, 배추는 영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직무대리 박용수, 이하 한농대)는 농업용 드론의 활용 증진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10월 30일(수) 한국농수산대학교 첨단기술교육관에서「제2회 청년농업인 드론 영농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오늘날 드론은 정밀 살포 작업(비료, 농약, 파종 등), 생육상태 모니터링, 병해충 감지 및 관리, 토양 및 수분관리 등 다양한 농업 분야에 활용되며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작업 편의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대 총동문회, (사)한국농수산대 청년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농대 졸업생을 중심으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여 팀이 드론 정밀 및 안전 방제 기술 능력을 겨루게 된다. 부대행사로 농업용 드론의 방제 기술 및 연구동향, 사고유형 등 소개, 국내에서 생산된 농업용 드론 전시(15점 내외)와 방제용, 말벌퇴치 임무용 드론 시연(3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농대 박용수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행사가 드론 이용에 대한 청년농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 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농대는 자율주행트랙터를 보유한 새만금실습장과 교내 첨단기술교육센터 등을 적극 활용하여 이론과 실습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와 (사)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고품질 한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는 전 국민이 함께 한우를 즐기는 명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8일 서울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전계순 한국소비자교육원 원장, 이을용 축구감독,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분야에 한우의 가치를 알리고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는 전국 농축협 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판매처별로 행사 일정과 품목이 상이하므로 한우자조금 홈페이지(www.ha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케이(K)-구제역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국제 동물용의약품 시장 선도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백혈구의 일종인 ‘B 세포’는 항원의 자극을 받아 항체를 만들어 낸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B 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보체*(C3d)를 구제역 항원 표면에 융합시켜 면역반응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백신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백신 접종으로 어미(母體)에 생성된 항체가 초유 섭취를 통해 송아지나 새끼 돼지에 전달되면, 이 새끼(어린 개체)들은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 ‘백신효과 간섭현상’이 축산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앞서 2022년 6월, 해당 기술의 과학적·기술적 우수성을 인증받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NPJ Vaccines’에 논문을 게재했다. 한편, 올해 5월에는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4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8건)하고 10월에는 그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국내특허(2건)의 등록 통보를 받았다.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9월 24일, 벼멸구‧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손실을 줄이고, 저품질 쌀 유통을 막기 위해 피해 벼는 농가희망물량 전량을 수매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농가의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을 조사하였다. 지자체가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수매 희망 물량은 46,457톤(조곡 기준)으로 나타나 작년에 수매 희망 물량이 12,665톤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5배 이상 증가하였다. 피해 벼 매입을 위한 검사 규격안은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자체가 수집한 피해 벼 시료를 계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하고 농업인단체‧지자체‧농관원 담당자의 의견수렴 후 확정하였다. 올해 검사 규격에 따르면 잠정등외A의 가격 수준은 공공비축미 1등급 기준 대비 80.77%이며, 잠정등외B, 잠정등외C의 경우 각각 67.95%, 55.13%으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종적인 매입 가격은 12월 말 결정되는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을 기준으로 확정되며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25,000원/40kg)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차액은 연말에 지급한다.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시료 계측 결과에 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25일(금)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제6기 농벤져스는 자발적으로 정부혁신 활동에 참여할 엠제트(MZ)세대 희망자가 중심이 되어 함께 활동하고 싶은 선배 공무원을 직접 멘토로 초청하여 총 3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맞춤형 혁신 활동 보장을 위해 3개팀(△조직문화, △일하는방식, △혁신역량) 중 본인이 희망하는 혁신 활동 분야별로 팀을 구성하였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농벤져스들이 한자리에 모여 팀별로 일궈낸 혁신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자리이다. 각 팀에서 추진한 혁신활동 내용은 영상일기(브이로그)로 재구성하여 흥미를 더했으며, 팀별로 혁신활동 성과와 활동 소감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모든 참석자들이 평가자가 되어 우수 혁신활동을 선정하였다. 각 팀별 주요 혁신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1팀에서는 긍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너만의 수호천사’를, 2팀에서는 일하는 방식 우수사례 벤치마킹으로 ‘스마트워크 및 원격근무 활성화 방안’을, 3팀에서는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본부 전입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 제주에서 열린 제56차 총회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환경관리처장이 2025년도 차기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한국토양비료학회’는 토양, 식물영양 비료 및 농업환경 분야의 기초연구와 그 응용에 관한 지식과 기술 발전의 보급과 회원 상호 간의 학술정보 교환을 도모를 목적으로 1968년도에 설립한 국내외 전문가 집단이다. 이승헌 처장은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토양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6년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하여 본사와 부설기관인 농어촌연구원에 근무하면서 농업환경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한 정책지원과 사업개발을 주로 해 오고 있으면서, 토양전문가로 학회활동도 열심히 하여 학계가 아닌 산업계에서 학회장을 하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게 되었다. 금년도에 한국환경농학회 회장으로 농업과 환경의 조화를 이루는 것에 주안점을 둔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내년부터는 지속 가능한 농업에 기여하는 토양비료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1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농어업인의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농업의 근간이 되는 토양의 질을 확보한다는 면에서 한국농어
흑색썩음균핵병은 균핵이 토양 중에서 겨울을 지내고 1차 전염원이 된다. 저온기인 2~3월에 병이 급속도로 확산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마늘과 양파 등의 인경, 뿌리, 잎에 발생한다. 처음 흰 균사가 인경표면에 나타나고, 진전되면 인경 전체가 흑색으로 변해 썩는다. 심하면 지상부 줄기까지 물러 썩는다. 지상부의 잎은 아래쪽부터 누렇게 변하고,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말라죽는다. 흑색썩음균핵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문약제를 철저히 살포해야 한다. 토양 깊은 곳에서 발병하는 흑색썩음균핵병은 약제 1회 처리로는 완벽히 방제되지 않는다. 감염된 식물의 균핵이 토양에 남아 있다가 새로운 작물이 자라면서 다시 감염이 시작될 수도 있어 체계처리가 필수다. 1차로 토양훈증소독제를 사용해 토양 깊숙이까지 깨끗이 살균한다. 이어 흑색썩음균핵병에 등록된 전문약제를 토양처리하고, 작물이 월동 후 생육기를 맞았을 때 한 번 더 약제를 살포한다. 경농 ‘벨리스플러스’ 입제는 흑색썩음균핵병 예방 및 초기 치료효과가 우수하다. 약효 지속기간이 긴 침투이행성 약제이며 파종·정식 전 1회 처리로 토양 내 병원균 밀도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마늘·양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지난 25일 국립농업과학원과 바이오 작물보호제·종자 개발에 관한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팜한농과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생물을 활용한 고추 탄저병 전문 작물보호제와 생육촉진제를 개발하고, 종자 분야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우수 품종을 육성키로 했다. 또한, 농업용 생분해 멀칭 필름 분해 기술 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은 유용 미생물 발굴과 종자 분야 디지털 이미징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고, 팜한농은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과 육종 효율성 개선, 신품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작물보호제, 종자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해 국가 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농업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개발 기술의 민간 활용을 활성화하고, 기술 개발 협력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고자 10월 25일 ㈜팜한농(대표이사 김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농업용 생분해성 멀칭 필름 개발 및 품질 향상 연구 ▲작물 생육 증진 및 병해충 방제 등 유용 미생물제 개발연구 ▲종자 디지털 표현형 분석기술 개발 및 정보 활용 업무 협력을 위한 기반 자료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기관의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 후에는 농업유전자원센터와 슈퍼컴퓨팅센터 등 연구 현장을 견학했다. ㈜팜한농 김무용 대표는 “앞으로 두 기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며 농업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 ”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이 보유한 기술이 민간 기업 연구개발에 활용돼 농업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두 기관의 협력이 우리나라 미래 농업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농촌진흥공무원 4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 강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을 받은 농촌진흥공무원은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추진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현장 강사로 출강한다. 올해는 교육 인원을 기존 250명에서 450명으로 대폭 늘려 현장 강사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한, 갈수록 심화하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병해충·기상재해 과정을 전문 분야 교육과정에 신설했다. 공통 분야와 전문 분야로 나눠 첫째 날(공통 분야 교육)에는 신기술보급 체계개선 및 미래 지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전체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이틀간 전문 분야 교육 시간에는 농업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가루쌀을 포함한 벼, 밭작물, 채소, 과수 품목별 기술과 스마트농업, 농산물가공, 치유농업 등 11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에 신설한 병해충·기상재해 과정에서는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병해충 예찰 방제 기술, 현장의 병해충 관련 대응 사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국 친환경 토마토 농가에 피해를 준 토마토뿔나방과 덥고 습한 기후 영향으로 발생한 도열병 등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