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재배의 핵심인 오이는 고소득 작물로도 이름나 있다.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고품질 종자를 선택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동오시드의 다양한 오이 품종들은 뛰어난 내병성과 상품성으로 이미 오이 주산단지의 농업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저온기에는 ‘설향백다다기’ 오이로 저온기 품종인 설향백다다기 오이는 중장과형으로 내한성이 강하고 수량성과 과색이 우수한 품종이다. 또한 마디가 짧고 곁순이 다발성이라서 재배관리가 편리하다. 마디가 길면 줄기를 내려야 하는데, 마디가 짧으면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노동력 절감에 유리하다. 설향백다다기 오이를 재배하는 경북 상주의 한 농업인은 “원래 기온이 오르면 과실의 색이 빠지는데 설향백다다기는 수확 막바지에도 색 유지력이 좋아 특히 진한 색을 좋아하는 서울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며 “정식 후에는 노균병이 한 번도 없었고 흰가루병도 다른 회사의 품종보다는 훨씬 적은 편”이라고 했다. 씨방이 작아 살이 많고, 열매가 직립형이고 길어 보기 좋은 것도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재배도 수월하다. 우선 줄기의 마디(절간)가 짧다. 마디가 길면 유인(줄기를 내리는 일) 작업
농산업 융복합토탈솔루션 전문기업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내년에도 농업인들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다. 경농은 11월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2025 미래농업포럼’의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농업포럼은 경농이 전국 각지를 찾아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이듬해 농업환경의 변화에 대한 예측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연례행사다. 올해는 갈수록 심화하는 이상기후와 이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맞춰 급변하는 병해충 발생 동향과 이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2025년 신제품들도 공개했다. 경농이 내년에 선보일 신제품은 △뿌리엔(살균제) △커트라인 △디져스 △노린나방방(살충제) △엔페라 △모뉴먼트 △펜큐브레(유기농업자재) 등이다. 농작업 효율성 높일 2025년 신제품 공개 ‘뿌리엔’ 액상수화제는 배추의 주요 병해인 무름병과 뿌리혹병을 동시방제하는 전문약제로, 긴 약효 지속성으로 병원균의 밀도를 6~7주까지 억제시켜준다. 또한 드론과 무인항공기로도 방제가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등록절차 진행 중으로 내년 4월께 등록될 예정이다. ‘커트라인’ 입제는 국내 최초로
티와이엠(TYM)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26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북미 농기계 시장이 전년과 비교해 약 14% 감소했다. 북미 시장은 여전히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 구매 심리가 축소돼 농기계 수요 회복에 영향을 주고 있다. TYM 북미 법인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약 9% 감소했으나,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시장 침체 규모에 비해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딜러 네트워크는 330개로 늘었고 내년 43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농기계 매출이 14%, 필터 매출이 12% 증가했고 주력 제품인 트랙터 부문 시장점유율이 25%까지 증가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회사의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127%에서 올해 119%로 감소해 재무 건전성도 더욱 개선됐다. 다만, 북미 지역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 장려금 확대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해상운송비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TYM은 국내외 시장에서
미르존몰약연구소(대표: 김지안)가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MeTech, 대표 박찬목, 이하 메텍)과 '메탄캡슐을 활용한 탄소감축 공동사업'을 추진키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저탄소 사료 공동개발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메텍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소장과 메텍 박찬목 대표, 미생물연구기업 초이랩 최용근 대표, 미르존 전문위원인 강준호 수의사 등이 참석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몰약을 추출하고 발효해 개발한 특허물질 몰약복합추출액(MHS-90)을 기반으로 '카르베 보조사료'를 제조하는 데 성공한 기업으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카르베 보조사료는 특허 제10-2223084호(몰약과 황금을 이용한 항균성 면역강화 가축사료 첨가제 제조방법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항균성 면역강화 가축사료 첨가제)를 받은 몰약복합추출액(MHS-90)과 가축, 애완동물에 필수 영양성분인 아미노산 타우린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되어 현재 경기도 이천 소재 카르베 양계장에 우선적으로 보급해 양계장 관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몰약박사로 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돼지 소장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증식해 실제 돼지 소장 조직과 유사한 3차원 형태의 오가노이드(미니장기)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이를 2차원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 기술은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 의식과 규제 강화가 확산함에 따라 동물시험법을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료 효율 및 안전성 평가, 질병 연구 등에 오가노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축 실험 대체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3차원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는 생체 조직과 매우 유사하고, 소장에서 발현하는 줄기세포 및 상피세포 표지인자가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비교적 크기가 작은 탄수화물도 오가노이드 세포를 투과하는 성질이 있음을 확인했다. ▲배양기간에 따른 3차원 세포 집합체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 연구진은 3차원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의 생체 조직 구조상 정밀 실험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체 조직과 구조적·기능적으로 유사한 2차원 장 상피세포 모형(모델)을 확립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올해 초 국내 동물생명공학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숙명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와 함께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15종의 파이토스테롤을 분리해 분석하고 정보 구축에 나섰다. ▶15종의 파이토스테롤: 사이클로아르테놀(Cycloartenol), 24-메틸렌시클로아르테놀(24-Methylenecycloartanol), 그라미스테롤(Gramisterol), 시트로스타디에놀(Citrostadienol), Δ7-캄페스테롤(Δ7-Campesterol), 클레로스테롤(Clerosterol), 베타 시토스테롤(β-Sitosterol), Δ5-아베나스테롤(Δ5-Avenasterol), 캄페스테롤(Campesterol), 스티그마스테롤(Stigmasterol), 브라시카스테롤(Brassicasterol), 2.24-스티그마스타디에놀(5.24-Stigmastadienol), 시토스타놀(Sitostanol), 캄페스타놀(Campestanol), 에르고스테롤(Ergosterol) 파이토스테롤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식물성 기름인 트리테르펜계 물질로, 식물 세포막의 투과성과 유동성 조절에 관여한다. 파이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과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콜레스테롤과 달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며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김장재료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락시장(가락몰) 김장재료 구매비용(이하 김장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4년 11월 11일 가락시장에 있는 가락몰 내 점포를 대상으로 주요 김장재료 12개 품목의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 신선배추를 이용하는 경우 227,4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몰은 가락시장에 위치하여 타 유통업체에 보다 김장재료를 저렴하고 신선하게 판매한다. 배추, 무 등 채소류(가락몰 판매동 지하1층)뿐 아니라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굴, 생새우, 수육용 돼지고기 등 수축산물(가락몰 판매동 1층), 새우젓, 멸치액젓 등 젓갈류(가락몰 판매동 1층)까지 김장재료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배추, 무 등 김장 채소류는 정식기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평년 대비 시세 강세가 예상된다. 출하지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기상 여건도 좋아지며 생육 회복되고 있어 전월 대비 시세는 하락세에 있다. 또한, 정부가 비축 물량을 최대치로 공급하고 농수산물 할인을 지원하는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시행하고 있어 시세는 점차 안정
복숭아 농가의 오랜 숙제였던 저장·유통 문제가 광(光)기술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추진하는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실증 중인 “가시광 제균기술”이 복숭아의 상온저장 기간을 늘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름철 대표 제철 과일인 복숭아는 저온 저장 시 품질이 떨어지고, 유통 중 부패하기 쉬운 단점으로 인해, 대부분의 복숭아 농가는 수출을 포기하거나 수확 즉시 판매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농진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위탁한 총사업비 59억 원 규모의 '2024년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에서 수요가 높은 신기술을 발굴하고 실증하여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과제 중 하나인 “복숭아 저장성 개선 연구”는 고려대 손호진 교수팀이 405나노미터(nm)의 가시광을 통한 제균 기술을 활용해 농가에서 실증 중에 있다. 중간점검 결과, 고려대 손 교수팀은 실험실에서 405nm의 가시광을 활용할 시 복숭아의 저장기간을 연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재현성을 증명하기 위해 충청도 및 경상도의 6개 농가에서 추가로 실증을 진행하여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405nm의 가시광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미용업계에서 필수적인 자격증인 미용전문학사 종합미용면허증 교육과정에 대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1학기 1차 교육과정으로 12월 11일(수)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12월 12일(목) 개강할 예정이다. 종합미용면허증의 필요성은 매우 크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자격증이 없으면 취업이나 창업이 어려울 수가 있다. 고객들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에게 더 많은 신뢰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종합미용면허증은 미용사로서의 경력을 쌓는 데 필수다.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며 이 면허를 취득하면 미용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과정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대학 중퇴자, 고졸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면허 취득에 필요한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온라인 학점은행제를 통해 강의를 듣고 필요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pc만 있으면 돼서 직장인과 중장년층 과목 이수율과 출석률이 높다. 종합미용면허증 취득방법은 필요 과목을 이수하고 주요 일정
과수 화상병은 주로 사과·배나무에서 발생하는 국가 검역 병해충(세균병)으로 주로 개화기인 5~7월에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과원 전체를 매몰해야 하며(발생과원의 발생주율이 5% 이상일 때), 매몰 후 2년간 해당 지역에서 기주식물 재배가 금지돼 예방이 가장 중요한 대응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식물방역법 개정(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 을 통해 농가 예방수칙 준수 의무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개정된 내용 중 예방수칙(예방약제 살포 등)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보상금액의 10%를 감액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올바른 예방약제 살포가 중요하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매년 항생제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예방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개화기에는 1회 이상, 발생지의 경우 2회 이상 항생제 사용을 권고하는 방제체계를 제시했다. 개화기에도 안전한 항생제 ‘옥싸이클린’ 한얼싸이언스의 ‘옥싸이클린’은 개화기에도 안전한 항생제로 과수화상병 전문약제이다. 수년간 전국 여러 지역에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로 선정돼 약제의 우수함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작년(2024년),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항생제 부문 공급 수량 1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경북대학교와 함께 식용곤충 ‘꽃벵이’ 추출물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예부터 굼벵이로 불리며 한약재로 쓰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2016년 일반식품 원료로 식품공전에 등재됐다. 꽃벵이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탄수화물을 비롯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혈전, 항염증, 항 골다공증 등 다양한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연구진은 꽃벵이 추출물의 면역력 증진 효과를 밝히기 위해 대식세포의 활성화를 확인하고, 면역유도 관련 지표와 기능성 다당체 구조를 분석했다. ▲꽃벵이 추출물 처리 시 대식세포 활성화 작용 기작 확인 인체 면역계는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으로 나뉘는데, 선천성 면역 반응에는 호중구, 대식세포 등 백혈구 세포들이 관여한다. 특히 대식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 등(항원)을 제거하며, 세포 간 상호작용해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이 발현되는 면역반응을 돕는다. 꽃벵이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처리한 결과, 대식세포가 활성화될 때 분비하는 산화질소(NO)가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약 6배 증가했다. 꽃벵이 추출물이 대식세포를 활성화하는 것은 막단백질(TLR4)과 그 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감귤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화를 위해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을 극대화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재배량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인 감귤의 생산량 중 30%는 음료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과즙을 짜낸 후 남은 과육과 껍질을 일컫는 감귤부산물(감귤박)은 매년 5~7만 톤 발생하며, 처리비용으로 연 15~20억 원이 든다. 감귤부산물에는 항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 나리루틴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치가 크다. 하지만, 당과 수분이 많아 건조 등 소재화 공정이 어려워 소재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자원이 순환될 수 있게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모델)’을 제시했다.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모델) 제시 연구진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냉‧해동 후 효소와 주정으로 처리하고, 열풍 건조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이는 열풍 건조(수분 50~54%)만 했을 때보다 수분 12% 수준으로 건조되는 유용 기술이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