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자재신문의 창간을 진심 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농업은 몇 년 전부터 대외 적으로는 농산물의 개방화, 대내 적으로는 농산물 소비가 줄고 있 습니다. 특히 농가소득의 근간을 이루는 쌀의 소비감소로 농가경 제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저가 농산물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많 이 힘든 상황에 금년도는 원자재 가격 폭등 및 한미 FTA 협상 등 많은 국민은 불안한 심정으로 살 아가고 있습니다. 농업의 주체인 농민의 실의와 울분의 표출을 많 은 국민들도 참담한 심정으로 지 켜보고 가슴아파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에 농산물생산의 증진정책 폐지(농촌진흥청 폐지)를 주 장하던 일부 정치가들도 국제곡물가격의 폭등 앞에서는 재고를 하는 것 같습니다. 국가발전의 밑바탕에는 주곡의 자급달성이 반석으로 놓여있었음을 간 과해서는 안 될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새겨 보아야할 사안이 아니었던가 생각합니다. 농민에게 희망주는 농자재산업 농업은 일반산업체와 달리 하루아침에 이룩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에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쳐 이룩해온 것입니다. 그 터득한 지식을 후세에 전해주고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산업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보호하
(사)한국농자재산업협회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2008년도 해 외전시회 주관단체로 선정돼 7월 16~18일 3일간의 일정으로‘일본국 제원예전시회(IAHE JAPAN 2008)’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며 중기청으 로부터 50%의 부스 및 장치비를 지원 받아 농자재산업협회 회원사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일본국제원예전시회는 1986년 처음 개최된 이래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네덜란드 등 원예산업과 관련한 주요 국가들의 바이어들이 참 여하고 있으며, 지난 전시회에는 3만5000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 됐다. - 일시/장소 : 2008. 7. 16~18(3일간), 도쿄 마쿠하리메세 전시장 - 특징 : 일본농업기술박람회 (Agro Innovation Japan 2008) 동시 개최
그동안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16개 시·도의‘투자환경설명회’가 한 자리에 모인다. 지식경제부는‘기업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토로‘제1회 지 역투자박람회’를 7월 3~4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 - 일시/장소 : 2008. 7. 3(목)~4(금), 서울 COEX - 주최 : 16개 시·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 주관 : 한국산업기술재단
농협의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기계업계는 물론 농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조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고 연차적으로 800개소 농기계은행(임대사업단)이 탄생한다. 제조업체와 대리점의 영향력이 축소되면서 농협과 농기계은행 위주로 농기계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기계 부채 해소 방안이 단초가 됐지만 농협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작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박철현 농협중앙회 자재부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농협이 꼭 해야 할 사업 중에 하나”라고 말한다. 다만 막대한 예산 때문에 도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실패할 수 없는 사업” “지난해 농촌의 65세 이상 농가는 35%에 달했습니다. 앞으로 5년 후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 니다. 농촌의 노동력 감소가 눈앞에 다가 온 것입니다.” 박철현 부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 하기에 앞서 이같이 전재하고“농기계은행은 단순히 농기 계만을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 노동력의 집약체로서 농작업을 이끌고 가는 조직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 농기계은행은 실패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이미 국 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농기계은행이 존재하는
농협의 농기계 임대사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 앤 리스 백(Buy and lease back)’형태의‘농가로부터 중고농기계 매입 후 재 임대’라는 농가 농기계부채 탕 감의 일환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농기계시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1조원의 규모도 주목받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 사업단 조직과 1조 규모 예산안 마련 농기계 임대사업은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 집행부가 의견 조율을 끝내고 세부적 인 계획수립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 18일 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한 터라 정부와 농협으로서는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여 진다. 이 대통령은“농협이 금융을 통해 얻은 수익이 1조원에 달하는데 농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며“농가부채가 대부분 농기계 때문 에 생기는 만큼 농협이 농기계 임대사업 을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농민들이 갖고 있는 농기계를 좋은 가격에 농협이 구입한 후 희망하는 농민에 게 저렴하게 빌려주면 농가의 부담이 줄 어들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올해 5개소를 운영키로 했던 농협 농기계임대시범사업은 전면 백지화 되
새로운 미국산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고시가 6월 26일 관보에 실려 발효됨에 따라 미국산 쇠 고기 수입이 8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행정안전부는 농림수산식품부의 25 일 관보게재 의뢰에 따라 26일 오전 9 시‘농림수산식품부고시 제2008-15호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 생조건)’이 포함된 관보를 인터넷과 인 쇄물을 통해 공포했다. 이로써 미국 쇠 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정부의 법적, 행정적 절차는 모두 완료돼 이날부터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시작된다. 추가협상 결과에 따라 부칙에 추가된 새로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장관 고 시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칙 7항_한국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미 농무부가 운영하는‘한국을 위한 30개월 미만 연령검증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업장에서 생산된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한해 수입을 허용한다. #부칙 8항_30개월령 미만 소의 뇌·눈·머리뼈·척수는 특정위험물질(SRM)이 아니지 만 검역 검사 과정에서 발견될 경우 반송한다. #부칙 9항_수입위생조건 제8조 및 제24조와 관련해 수출작업장 점검 및 위생조건 위 반 작업장에 대한 우리 정부의 검역 권한을 명
정부는 전국 모든 음식점에서의 원산지 표시 의무화 등 을 골자로 하는 쇠고기와 쌀에 대한 새로운 음식점 원산 지표시제도를 도입했다.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식품위생법 개정안의 시행령 및 규칙에 따르면 기존 유통업자와 대형음식점뿐 아니라 100~300㎡ 규모의 중·소형 음식점에서도 쇠고기 원산 지를 표시해야 한다. 조리방법과 관련해서도 구이용에만 한정했던 원산지 표시를 탕용(갈비탕), 튀김용(탕수육), 찜용(갈비찜), 생식 용(육회)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국내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한 수입 외국소의 고기는 국내산으로 분류하되, ‘등심 국내산(육우, 미국산)’등과 같이 괄호 안에 소의 종류와 수입국을 표시해야 한다. 쌀의 원산지 표기방식은 국내산은‘쌀(국내산)’, 수입 산의 경우 미국에서 수입해왔다면‘쌀(미국산)’로 표기토 록 했다. 12월 22일부터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배추김치의 원산 지 표기도 의무화된다. 원산지 표기 규정을 어긴 생산자 와 유통업체, 음식점은 100만~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농협이 바이오디젤용 유채에 대한 첫 수매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는‘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시범사업’에 참 여한 농가들이 생산한 유채 2750톤(10억5700만원 상당) 을 1㎏에 350원씩 19일부터 27일까지 수매에 나섰다. 제주지역은 6월 25일부터 7월 중순까지 수매하고, 수 매단가도 1㎏에 420원으로 다른 지역보다 약간 높다.
경기도가 지구촌 유기농 축제인 세계유기농대회(IFOAM OWC) 유치에 성공했다. 김문수 경기지사 등 30여명 의 유치단은 지난달 24일 오후 이탈리아 모데나시에서 열린 투표에서 각국 회원 전체 284 표 가운데 191표를 얻어 경쟁 국인 대만(49표), 필리핀(44표) 을 제치고 2011년 제17차 세계 유기농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경기도의 이번 유치로 한국은 지난 1977년 스위스 첫 유기농 대회 이후 35년 만에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대회 주최국이 됐다. 세계유기농대회는 남양주시와 팔당호 일대 등에서 오는 2011년 9월22일부터 6일간 일정 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유치로 경기도는 현재 6117㏊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이 9500㏊로 늘 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팔당지역 농사용 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50% 이상 줄여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 110개국 2200여명의 외국인과 8만 여명의 내국인이 행사장을 방문해 경기도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를 위해 30여명의 유치단을 구성, 지난 15일부터 24일까
농기계 구매시 지방자치단체가 보조를 하는 경우에도 농가의 자부담부분에 대한 농업 종합자금 융자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05년부터 대당 1000만원이상 농기계구입 융자지원사업을 농업 종합자금지원 대상으로 전환해 운용해왔지만, 예외규정으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농기 계구입 보조금을 수령하는 경우에는 농가 자부담분에 대한 농업종합자금 융자지원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농가의 경우 지자체의 보조금 이외 자부담분에 대한 상환능력이 떨어져 대부 분 이를 포기하거나 심지어는 불법·편법을 동원하는 경우까지 속출해 이에 대한 개정 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최근 2008농림사업시행지침 개정을 통해, 농업종합자금지원 중 농기계구입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경우 그 보조금을 포함 해 기종에 구분 없이 정부지원 기준금액의 70% 범위 내에서 융자가 가능토록 제도를 개 선했다. 개정 시행지침 적용 기준일은 지난 16일이며, 구체적 인 사항은 농협중앙회가 정하도록 했다. 농업기계학회 관계자는“그동안 농업종합자금의 비 탄력적인 운용으로 지자체의 농업분야 지원 기피현상 과 농업인들의 보조금 수령 포기 등 비효율적인 요소가 많았으나
씨 마늘이 필요 없는 육쪽(한지형) 마늘 품종이 개발 됐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육쪽 마늘에 비해 주아(主芽)가 2 배 이상 커 주아를 씨 마늘로 사용할 수 있는 대주아 생 성 마늘 육성에 성공해 지난 23일 원예연구소에서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를 가졌다. 원예연구소는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이 품 종이 보급되면 우량종구 생산이 가능해 해마다 종구의 수입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수량과 품질 향상 등으로 마늘 생산비를 kg당 1772원에서 750원으 로 57%나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계화가 용이해 파종 및 수확에 필요한 노동력 도 10a당 135시간에서 32시간으로 76%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