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되고 있는 시장을 타개할 방법을 해외수출에서 찾기 위한 ‘농기자재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국제워크숍’이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농기계수출’을 테마로 수출국의 상황을 들여다보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농기계의 품질은 이미 국제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나, 수출국가의 현지 인허가 취득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중국수출은 올해 싸드(THADD) 갈등 국면마저 악재로 작용해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따라서 수출국의 상황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중국·필리핀·베트남등 주요 타깃 국가 농기계업무 실무담당자를 초청해 설명과 질의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현지 테스트·인증제도 숙지해야 한슈 중국농기계 테스트센터(CAMTC) 부국장은 이날 “중국정부는 해외 농기계에 대해 보조금과 여러 가지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내 진출이 유리한 제품군과, 보조금지원을 이해하려면 중국내 현황파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중국농업과학연구원과 국가통계국, 국가통계청에 관련 데이터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의 테스트 검증제도와 관련요구사항을 숙지할 것”을 주문했
농업현장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로 활동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 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이 첫 수확을 거뒀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이달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5명의 첫 번째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 과정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혁신을 통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요구되어온 스마트 농업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된 일자리다. 이번 1기 교육생들은 지난 8월부터 5개월에 걸쳐 도 농업기술원에서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교육과 실습을 마쳤다. 농업과 IT를 아우르는 인재를 키우고 생육환경 전반을 조절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스마트농업이란 ▲4차 산업혁명과 농업 ▲농업기술의 변화와 역사 등 개괄적인 과정에서부터 ▲작물별 특징과 생육 ▲생육환경 ▲데이터 수집과 분석 ▲통계의 개념과 활용 ▲Excel/SAS등 분석프로그램 활용 ▲DATA분석에 관한 전반을 교육했다. 추후 모집하는 2기 과정은 기간 연장돼 1년 단위씩 최장 2년간의 교육과정과 실무배치를 통해 보다 심도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농업 빅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팜의 환경을 복합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데이터를
미래농업의 가치와 비전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을 개최했다.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IoT, 빅데이터(Big-Data)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과 바이오기술(BT)을 농식품분야에 접목한 첨단기술과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연구자·산업체를 비롯한 일반국민이 현재와 미래의 농식품분야 첨단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첨단과학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농식품 기술 개발·보급이 보다 활성화되고, 개발된 유망기술이 농산업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2012년 내놓은 해외농업개발협력법의 골자는 해외 농업개발 사업에 대한 목표와 전략, 추진계획 등을 10년 단위로 추진케 하며, 해외농업개발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소득세, 법인세 등을 감면해 준다는 것이다. 2017년도의 해외농업개발 예산은 152억원, 2018년도는 3억원 증액된 155억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항구에 10만톤 규모의 곡물저장소와 곡물선적 엘리베이터 하나를 짓는데 최소 2000억원, 일본의 젠노(全農)가 인수한 다국적 곡물기업의 인수가격이 5조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5개년(2018~2022)간 농업자원개발 종합계획안을 보완책으로 내놓았다. 민관협력 추진 및 인프라 구축 필요 지난 11월 30일 개최된 ‘2017 농식품산업 해외진출지원 워크숍’에서 글로벌 농식품경영전략원 김용택 박사는 “우리의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실패 사례와 일본의 성공사례를 대비시켜 우리가 세계 곡물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농산물이 지금은 싸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이상기후 및 식량무기화, 북한식량부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정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가축방역 시책을 평가한 결과 충북·세종을 비롯해 경기·충남·경남·울산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17년 지방자치단체 가축방역 시책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성과지표별로 본 시·도 성적에서 충북·세종이 가등급을 받았다. 나등급은 경기·충남·울산·대구, 다등급은 강원·전북·경남·제주·인천·대전·광주, 라등급은 경북·전남·부산·서울 순이었다. 이번 평가는 내·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한 다음 지자체의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 평가결과에 반영했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 농촌경제연구원(KREI)에 평가를 위탁하고 KREI는 시·도 의견을 수렴, 7개 분야·48개 성과지표를 개발했다. 아울러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수 있도록 KREI는 농식품부, 축산관련 기관·단체 및 학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를 실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가축방역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AI·구제역 예방 등 방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팜한농이 연암대학교와함께 운영한 ‘제1기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식이지난 9일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열렸다.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농업 및 농자재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LG화학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 팜한농과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가 함께 진행해 농업계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올해 처음 개설된 제1기 과정은 지난 9월부터 4개월동안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기존 농업 분야 교육들이 단순영농지식 전달에만 초점을 둔 것과는 달리, 경영과 고객서비스 등 농산업 분야 경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강의로 구성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이 농업 전문 경영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를 오가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학습 열의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환 팜한농 대표는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동문들이 각 지역사회의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주축이 되어 주시길 기대한다”며 “과정 수료 후에도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동문들의성장과 발전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지난1일 ‘2017년 가락시장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2008년부터 시작해 10회째를 맞는 김장 나눔 행사는 공사와 (사)행복나눔마켓이 주관하고,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단체, 하역노조, 서울청과(주),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한국청과(주), 대아청과(주), 강동수산(주), 수협가락공판장, 서울건해(주), 전과연 서울지회, 한중연 서울지회, 가락항운노조, 다농산업(주)이 후원했다. 서울꽃동네사랑의집 이해숙 원장은 “공사의 나눔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노숙인들의 복지에도 관심과 후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현출 공사 사장은 “주변 어려운 이웃과 따듯한 마음을 나눌 기회가 되어 감사하고, 공사를 비롯한 가락시장 유통인들의 따듯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한 김장 김치는 10kg상자 10,000개(3억 4천만원 상당)이며 이달 4일부터15일에 까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메리크리스마스” 겨울철 개화하는 특성 때문에 크리스마스 꽃으로 알려진 포인세티아의 꽃말은 ‘뜨거운 축하’이다. 지난달 30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실에서 관리사들이 신품종 포인세티아에 장식을 달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_ 농촌진흥청>
종자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면서 차세대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국제종자생명교육연구센터(가칭)가 김천혁신도시에 착공됐다고 국립종자원이 지난달 23일 밝혔다. 종자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분야이지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종자산업의 세계화와 글로벌 종자기업 육성을 지향하면서 인력양성을 위한 관련 교육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전문 실습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한 글로벌 종자기업들이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확대와 기세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전개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기관의 설립이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에 설립되는 교육센터는 총사업비 253억원을 투입해 201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10,475㎡ 부지에 연면적 6,022㎡에 교육동(지하 1층~지상 4층), 숙소동(지상 3층), 국제회의실로 지어진다.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2019년 상반기부터 기존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전문계 고교(농생명고 등)의 학생·교사 및 대학 전공과정과 연계, 공무원 직무능력 개
‘맛을 담아, 희망을 담아’를 주제로한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Korea Food Show, KFS)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달 29일 개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이달 2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중소식품기업, 농가창업기업 등 190개 기업 제품전시와 바이어 상담회 등이 동시에 열려 농식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14개국 15개 도시에서 개최한 한식요리 콘테스트 우승자를 국내로 초청 ‘한식요리콘테스트 우승자 팸투어’를 KFS와 연계해 다양한 한식교육 및 식문화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는 등 총 13명의 식품·외식산업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여인홍 aT 사장은 “국내 식품산업 현재와 미래 모습까지 한 자리에 마련했다”라며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클릭 몇 번으로 가축의 혈통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에 따르면 클릭 몇 번으로 가축의 혈통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축의 혈통 자료를 점검하고 근교계수(근친정도)를 계산할 수 있는 ‘동물육종을 위한 혈통분석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유전능력을 평가하는데 정확한 혈통 자료를 이용하면 개체의 능력을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고, 개체의 근교계수를 확인해 근친교배를 피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교배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동안의 근교계수 분석은 어려운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는 전문가용 프로그램만 있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또한 혈통추적과 세대정렬의 경우에는 별도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해 이용자의 불편함이 컸다. 이번 프로그램은 혈통 자료의 오류를 점검하는 ‘혈통점검’, 혈통을 추출하는 ‘혈통추적’, 세대 순으로 정렬하는 ‘세대정렬’, 근교계수를 계산하는 ‘근교계수 계산’ 등 4단계로 구성돼 오류 점검 뿐 아니라 혈통추출과 정렬까지를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입력하고자 하는 혈통파일이 다양한 구분자(콤마, 공백, Tab 등)로 표기돼 있어도 사용 가능하고, 관련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