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원예농산물의 병해충 발생과 가축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생육관리협의체와 축산재해대응반 상황회의를 긴급하게 개최하고 원예작물 생육 및 가축질병 발생 상황 등을 점검하였다. 원예작물의 생육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배추·무 등 고랭지작물은 일부지역에 무름병 등이 발생하였으나 전반적인 생육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배면적 감소 영향과 추석 출하 물량 집중에 따라 8월중에는 공급량이 출하량이 다소 감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고, 사과·배 등 과일류는 작황이 양호해 평년 수준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상추는 논산, 익산 등 주산지에서 다시 심기 작업이 7월 중순부터 진행되고 있고 현재 약 60% 정도가 완료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상추는 수확이 시작되는 8월 상순 이후에는 공급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은 고온에 취약한 육계 등 일부 축종에서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피해규모는 전체 사육규모의 0.8% 수준으로 미미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농식품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컬리(대표 김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동활 위원장, 컬리 정민치 축산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컬리에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한우 전 품목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한우 행사품목 구매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농가지원 할인권’을 제공해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컬리 정민치 축산팀장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우 전 품목 행사가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고객분들이 특별한 가격과 혜택으로 한우를 만나실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우자조금 이동활 위원장은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컬리와 함께 한우 소비촉진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식품업계 등과의 다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우리 김치의 미국 수출확대와 현지 소비확산을 위해 28일 뉴욕에서 김치활용 요리레시피 콘테스트(2024 KIMCHI COOK OF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예선심사를 거친 후 이중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결선 TOP3 참가자들이 대회 경연장에서 제한된 시간 내 요리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상금은 3,500달러이다. 이날 결선 현장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된 49건의 레시피 중 독창성과 심미성, 현지화 아이디어 등 종합적인 평가 결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치라이스그리츠(Grits)가 김치포블라노페퍼(Poblano pepper), 김치치즈크로켓와 함께 최종 TOP3 레시피에 선정된 가운데 1등을 차지했다. 1등을 차지한 버지니아주 라티샤 제임스씨는 ”동네 한식당에서 우연히 접한 김치의 매력에 푹 빠져 이제는 평소에도 김치를 즐겨 먹고 있다“며 ”김치라이스그리츠는 김치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면서도 누구나 부담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콘테스트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뉴욕 플라자호텔 수석 셰프 출신의 마테오씨는 “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로 과일의 온라인 판매가 활발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러한 소비 경향을 반영해 포도를 안전하면서도 신선하게 배송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상자를 업체(㈜네오게임즈)와 공동 개발했다. 보통 포도를 유통할 때는 일반 상자에 포도를 수평으로 뉘여 포장하기 때문에 알이 눌리는(압상) 문제가 생겨 신선도 유지가 어렵다. 또한, 기본 포장재와 별도로 완충재를 사용해 포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1개당 5,000~6,000원으로 부담이 크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포도를 공급하고, 생산자는 상자 비용을 아껴 경제적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온라인 유통 전용 상자를 개발했다. △기존(관행) 상자 포장 △개발 상자 포장 연구진은 온라인 유통 전용 상자 안에 구획을 나누고 포도 한 송이씩을 개별 포장한 뒤 수직으로 넣어 알갱이 사이의 압력이 분산되게 함으로써 눌리거나 손상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때 포도송이를 기능성 포장재(MA)로 감싸 최대한 수분이 유지되도록 보완해 무게 감소를 억제하고 상품성을 확보했다. 포도를 온라인 유통 전용 상자에 담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장마가 그치고 나타날 수 있는 병에 대비해 안정생산을 꾀할 수 있는 벼 생육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벼 이삭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에 잦은 비로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이삭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이 나타날 수 있다. 벼 생육 후기에 계속 발생하는 흰잎마름병과 깨씨무늬병 여부도 수시로 살펴 발견 즉시 방제해야 한다.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도열병은 발생 부위에 따라 크게 잎도열병, 이삭도열병으로 구분된다. 그중 이삭에 발생하는 이삭도열병은 3일 이상 연속으로 비가 내려 습도가 높을 때 온도가 25도(℃) 정도로 낮아지면 잘 발생한다. 감염되면 이삭이 회백색을 띠다가 이삭목을 중심으로 검게 변하고, 병이 심해지면 줄기 사이 마디가 검게 변하며 부러지기도 한다. 이삭도열병 피해를 막으려면 이삭이 나오기 전후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한다. 병 발생 전에는 예방을 위해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 아족시스트로빈, 트리사이클라졸 등의 성분이 포함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병 발생 후에는 헥사코나졸 등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학계, 관련 전문가와 함께 8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농촌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 전략’을 주제로 ‘제8회 농촌다움 토론회(포럼)’을 연다. 이번 토론회는 농촌공간계획 제도 틀 안에서 탄소중립과 관련된 농촌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 전략, 재생에너지지구(농촌특화지구) 등의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재생에너지 활용 지역재생 연구 추진 현황 ▲재생에너지 정책변화와 대응 방안 ▲에너지 전환 공간계획 수립 사례 ▲농산촌 에너지자립 사례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 홍성군, 한국농어촌공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관련 산업체 등 다양한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선다. 농촌진흥청 윤순덕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농촌지역의 에너지 전환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농촌 활성화로 농촌소멸에 대응하자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의 하나다.”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과 학계가 지혜를 모아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202
지난주에는 돼지에게 발생하는 심각한 바이러스성 질병인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PRRSV(돼지생식기호흡기질병) 방제를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논의하기 위하여 태국 출장을 다녀왔다. 태국은 축산 시장은 우리나라보다 5배 이상 규모가 크고 수산양식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COVID-19이 공식적으로 종식되었지만 바이러스는 여전히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사람에게는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폐렴 등이며 동물에게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생식기호흡기질환등이 대표적이다. 농작물에도 바이러스 질병이 만연하여 농작물의 품질을 저하시켜 농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해서 매번 듣는 질문이 ‘왜 바이러스는 약이 없는지’이다. 그동안 기고를 통해 언급을 하였는데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생물이 아닌 물질로 이해를 해야 한다. 살아있는 미생물이라면 항생제나 살균제를 이용하여 죽일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물질이기 때문에 죽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물질이면 생명력이 없어야 하는데 희한하게도 살아있는 세포내로 들어오기만 하면 생명체처럼 변신을 하니 때려잡을 방법이 딱히 없는 것이다. 바이러스를 방제한다고 하는 것은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하나의 종자는 농사의 시작이다. 기후변화 속에 성공적인 농사는 갈수록 불확실해 지고 있는 가운데 똑똑한 종자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작물의 종자를 선택하는 것은 농작물 생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올바른 종자 선택은 작물의 생산성, 품질 및 내성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작물 종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해당 작물의 선호하는 기후 및 토양 조건에 부합하는지 여부이다. 작물의 성장과 생산성은 기후 및 토양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조건을 고려하여 적합한 종자를 선택해야 한다. 품종선택을 위해 내병성을 기준으로 뽑는 농민들도 많다. 작물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작물 종자의 내성과 저항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병해충이나 질병에 강한 종자를 선택하는 것은 작물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확량과 품질은 농작물 생산의 핵심적인 측면이며 적절한 종자를 선택하여 원하는 수확량을 달성하고, 고품질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작물 종자의 수확량과 품질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적절한 종자를 선택해야 한다. 종자 선택에 따라 농사의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종자의
농어촌물포럼(공동위원장 맹승진 한국농공학회장, 어기구 국회의원, 조희성 한국쌀전업농 중앙연합회장,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지난 24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국민이 바라는 농업용수’를 주제로 2024년 농어촌물포럼 제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어기구 국회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사)한국농공확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공동주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물할술단체연합회, 한국수자원학회 등이 후원했다. 맹승진 한국농공학회장, 효율적 농업용수 관리 위해 필요한 법제 논의 공동위원장인 맹승진 한국농공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2018년 5월 28일 통합물관리를 위한 물관련 3법이 제·개정되면서 물관리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현재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농업용수 관리의 필요성이 매우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농업용수를 관리하고 전공한 정부 부처를 포함한 산학연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 중 하나가 농어촌물포럼으로 2013년을 시작으로 7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지난 6년간의 성과를 이어받아 효율적인 농업용수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7월 31일(수) 아침 8시부터 서울 여의도 아이에프씨(IFC) 광장에서 국민의 힘 정점식 의원, 한국 딜로이트 그룹, 농협중앙회와 함께 건강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쌀 민간기업인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기부 활동 및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지원하면서 이루어졌다. 박 차관은 “지난 7월 29일 농협에서 민당정 협의회(6.21.)의 후속 조치로 발표한 10만 톤의 재고 해소 대책에 따라 5만 톤은 신규 수요 대책*으로 쌀 시장에서 격리하고, 나머지 5만톤도 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라고 하면서, “농협에서는 일선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시장격리 물량을 조기에 배정하여 시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나머지 5만톤에 대해서도 판매촉진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 차관은 “2023년산 초과생산량이 9만 5천톤 수준이었는데 민간재고 10만톤을 정부가 매입하여 식량 원조용으로 활용하였고, 민당정 협의회에서 정부가 발표한 5만톤도 8월까지 순조롭게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농협의 10만톤 대책까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총 25만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