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생산량이 많고 사료가치가 우수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특성과 종자를 신청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사료용 옥수수 품종으로는 ‘광평옥’, ‘다청옥’, ‘신황옥’이 있다. △광평옥 △다청옥 △신황옥 ‘광평옥’, ‘다청옥’은 10월 중순까지 전국 농협·축협이나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에서 우선 공급분을 신청받는다. 이 시기가 지나면 농진원은 잔여분에 한해 내년 1월부터 상시 신청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시행 지침이 개정되어 농진원에서 구매한 종자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황옥’ 종자 신청은 2025년 1월부터 ㈜한울상사로 하면 된다. ‘광평옥’은 마른 무게(건물중) 수량이 단위 면적(㏊)당 약 21.5톤으로 수입종 ‘P3394’보다 4% 많고 쓰러짐에 강하며, 남부 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하다. 가뭄, 습해 등 재해에도 수량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수입종보다 종자 가격이 20~42% 저렴하다. ‘다청옥’은 마른 무게 수량이 단위 면적(㏊)당 약 24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나라 토마토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토마토 풋마름병을 87% 이상 방제하는 균주를 찾아 효과를 확인했다. ▲전처리에 의한 Gj707 특이적 풋마름병 방제 효과와 토마토 유묘 생육 촉진 풋마름병은 토마토, 감자, 가지 등 가지과 작물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감염되면 작물이 푸른 상태로 시들고 결국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풋마름병균은 주로 땅 아래에서 침투하며,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토마토 수확을 할 수 없는 정도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 토마토 대부분은 비닐온실 등 대규모 밀폐 시설의 양액에서 재배하고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풋마름병이 발생한다. 풋마름병이 발생하면 되도록 발병 초기에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풋마름병을 70% 이상 방제하는 약제는 없으며, 지금까지 풋마름병 전문 약제로 등록된 농약도 없다. 풋마름병을 방제하기 위해 저항성 대목을 접목한 토마토를 심기도 하나 비용과 시간이 들어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농촌진흥청은 풋마름병 발병 원리를 분석하던 중 풋마름병 발생을 87% 이상 억제하는 비병원성 균주를 발견했다. 이 비병원성 균주 ‘랄스토니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건강 유효성분이 풍부한 국내 귀리가 식품을 넘어 질병 치료제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귀리는 단백질,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베타글루칸 등이 풍부한 곡물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대양’ 귀리는 국내 품종 가운데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함량과 항산화 활성이 가장 높다. 곡물 중 귀리에만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아베난쓰라마이드-C(이하 Avn-C)’ 성분도 다른 국내 귀리나 수입 귀리 가공식품(통곡물)보다 6~12배 많이 함유돼 있다. 현재 ‘대양’ 귀리를 활용한 음료, 곡물차, 밥밑용 통귀리, 발아귀리 선식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연구에서 전남대학교 및 전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Avn-C 성분이 치매 예방과 소음성 난청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전임상실험을 통해 일부 항암제에 의한 약물성 난청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밝혔다. 동물모델에 Avn-C 단일성분(1회, 10㎎/kg)을 투여하고 1시간 뒤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약물에 따라 청감각 세포의 사멸을 73~96.5%까지 막아 난청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을 낳지 않는 닭(비산란계, 산란율 0%)과 알을 덜 낳는 닭(과산계(寡産鷄), 산란율 50% 미만)이 있는 케이지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식별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달걀 모음기(집란벨트) 위에서 이동하는 달걀을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인식하고, 케이지별로 수집한 달걀 수를 분석해 비산란계와 과산계를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국립축산과학원, 전북대학교, 엘지유플러스(LGU+), ㈜엠코피아가 공동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계군의 3% 내외는 알을 낳지 못하거나 덜 낳는 닭(이상 개체)이다. 이러한 이상 개체 때문에 전체 산란계 사육 수를 기준으로, 연간 389억 원(추정치)의 사료비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전문가가 닭 치골 부위 등을 일일이 확인해 이상 개체를 솎아내기도 하지만, 이 방법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로 농가에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와 공동 연구팀은 이상 개체가 있는 케이지 식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계사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달걀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켰다. 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9월 25일 한국저지종연구회와 공동으로 ‘저지종 젖소 산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최근 소 럼피스킨병 발생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학술 토론회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한국저지종연구회는 2023년 창립,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국내 저지종 젖소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저지종 사육 농가가 겪는 현장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국내 저지종 사육 기반 확보에 공동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 토론회는 한국저지종연구회 창립 이후 두 번째 개최한 행사다. 미국과 일본 등 외국의 저지종 젖소 산업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저지종 젖소 사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국내 지자체와 농가 사례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저지종 관련 정책을 심도 있게 다룬 주제 발표도 있었다. 주제 발표는 ▲미국 저지종 사육 및 산업 현황(국립축산과학원 김동현 박사) ▲미국 저지종 정액 생산 및 판매 동향(ABS 글로벌 다니엘 브라운 애널리스트) ▲일본 저지종 산업 및 연구 동향(오카야마 대학 나오키 니시노 교수) ▲경기도 저지 산업 육성 현황(경기도 축산진흥센터 정광선 주무관) ▲낙농산업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9월 25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7,000여 여성농업인들과 만나 소통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격년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지역 생활개선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로서 생활개선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권재한 청장은 행사 준비에 애쓴 강현옥 생활개선회 중앙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여성농업인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농업인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성농업인은 지역농업 발전과 농촌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여성농업인의 지혜와 여성농업인 단체의 역량을 모아 농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 기회를 더욱 넓히겠다.”라고 전했다. 생활개선회는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비영리사단법인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다. 농촌진흥청이 연구 개발한 농업기술 보급 등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 영농여건 개선, 탄소중립 생활 실천 및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적인 노년기를 보내려는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건강은 물론이고 외모까지 동안이고 싶은 욕구를 서슴없이 드러낸다. 자연스럽게 동안 성형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동안 성형의 종류는 다양하나 핵심을 잘 살펴보면 결국 ‘주름을 없애고 매끄러운 피부를 회복하는 것’이 주요 목표임을 알 수 있다. 다양한 동안 성형 중 안면거상수술은 얼굴 전반의 주름을 개선할 수 있어 장, 노년층의 관심이 뜨겁다.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피부 아래에서 연부 조직을 붙잡아주던 유지 인대마저 느슨해지면서 얼굴 전반부가 아래로 처져 내린다. 단순히 눈가, 입가 등에 주름이 잡히는 것 외에도 눈 밑에 지방이 돌출되고 말라 마운드라는 돌출 부위가 생겨 인디언 밴드가 형성된다. 그로 인해 팔자주름까지 도톰해지는 굴곡 현상이 연쇄적으로 나타나 얼굴 전체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된다. 안면거상술은 얼굴 전체의 피부를 위쪽으로 잡아당겨 늘어진 피부를 평평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러한 얼굴 노화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하면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절개 범위 주변의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9월 25일 오전 본청에서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취임 후 첫 번째 업무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날 벼멸구 발생에 따른 지역별 긴급 방제 등 추진 실적과 지난 주말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및 대응 상황 등을 보고 받고, 각 농업기술원 현안 및 중점 추진 과제 성과와 계획을 살폈다. 아울러 규제병해충 예찰 강화 및 신속 대응과 기상재해 대비책 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최근 충남, 전남·북, 경남 지역에서 벼멸구 개체수 급증으로 긴급 방제와 이른 수확 유도 등의 대책 추진과 관련, 벼, 과수, 채소 등 주요 농작물의 수량 확보를 위해 수확시기까지 생육 점검, 재배관리, 제때 수확 유도 등 기술지원을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농산물 수급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산지에서의 안정생산과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상기상,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최소화를 위해 한층 견고한 선제 대응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우선 이상기상 대응 위기관리 지침 현행화, 병해충 발생 사전 예측 고도화, 영농현장 기술지원 강화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9월 25일 제22차 본회의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8월 5일에 새롭게 본위원으로 위촉된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강호동 회장,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노만호 회장,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 김태훈 조합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3명과 위촉위원 16명 등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5건의 안건을 보고했다. 특별히 본회의 안건 논의에 앞서 장판식 농수산식품분과위원장은 이날 보고 안건인 「지역특화 식품산업 지도(map) 제시」를 특별주제로 발표하면서 “농수산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화 식품산업 데이터 및 인프라를 시각화해 민간투자 및 식품산업 정책 수립 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을 대상으로 식품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특별주제 발표에 이어 「농업경영체 정의 개편 방안」 및 「농수산식품 정부 인증제도 정비방안」등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현재 농어업·농어촌에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농어업을 규모화하고, 미래 기술을 도입하는 등 농어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자율주행 운반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앞서 제품 실증 및 성능 평가를 위해 과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의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일반적으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자율주행 운반로봇, ▲유선(와이어) 추종운반 로봇 모델로 개발했다. 최대 300kg까지 적재해 4시간 이상 연속 사용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맵핑된 과수원 안에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해 추종하고 장애물 인식 시 자동 정지하는 등 자율 이동한다. 수확 작업이 끝나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지정된 창고나 트럭으로 자율 이동한다. 이후, 적재함이 실린 과일 박스를 다 옮기면 다시금 지정 위치로 자율 이동해 작업에 재투입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조작의 수고로움 줄여 작업자의 과수 수확 작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작업 효율성 극대화를 꾀한다. 적재함은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으며 리프트와 덤프 기능으로 과일 박스 등 물품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동 기반으로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피로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