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신승환 기자] 밤에 잠을 충분히 잤어도 낮에 갑자기 졸음에 빠져드는 증세가 기면증이다. 흔히 졸음과 함께 갑작스러운 무기력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선잠이 들어 착각과 환각에 빠지는 것도 특징적인 증세다. 기면증 자가진단으론 일반적으로 낮잠 검사를 했을 때 8분 이내에 잠드는 경우 발생한다.
각성을 유도하는 하이포크레틴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부족해서 기면증이 발생한다. 원인은 하이포르케틴을 만드는 뇌 신경 세포체가 일반인보다 많이 부족하여 생긴다. 10대~30대 젊은층이 전체 환자의 78%를 차지한다.
헷갈리는 이들이 많다. 기면증은 갑작스럽게 졸음이 오는것이며, 과면증은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자고 낮에도 심하게 졸림을 느끼는 차이가 존재한다. 과수면증이라고도 하며 밤에 아무리 잠을 많이 자더라도 낮에 심한 졸음을 겪는다.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기면증 원인은 수면 기전의 이상, 특히 REM 수면 억제 기전의 이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 세포가 몸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낮에 참을 수 없이 졸립고 피곤한 증세가 된다면 기면증을 의심해볼수 있다. 기면증은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정신과 질환이다. 기면증 자가진단은 엡워스 졸음증 척도로도 확인을 해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