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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비료포럼(가칭)’ 탄생 가시화

준비위원장에 정영상 교수···“11월 창립세미나 개최”

 
친환경비료의 개념을 정리하고 현장중심의 과학근거를 마련해 실천함으로써 친환경농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비료포럼’이 탄생한다. 지난달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회의실에서 친환경비료포럼(가칭) 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과 준비위원회가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발기인들은 정영상 강원대 농생과학대 바이오환경학과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발기인들은 포럼 창립의 취지와 관련 친환경 비료 개념 정리를 위한 오피니언 리더그룹 육성에 둔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가축분뇨를 포함한 유기성 오니의 퇴비화에 따른 처리와 활용방안을 퇴비생산업체의 산업현장 중심으로 제도개선 마련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포럼에는 산학관연협동체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친환경비료의 개발과 친환경농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영상 준비위원장은 이날 “친환경비료가 뚜렷한 정의 없이 추진돼 왔다”면서 “친환경비료에 대한 정의와 개념을 정리하고 정부와 외부의 협조를 위해서는 포럼의 탄생은 상당히 바람직하고 기술적인 연구뿐 만 아니라 정책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비료포럼 발기인으로는 ▲김상원 한국부산물비료협회장(횡성유기농산 대표) ▲용석호 강원대 에코드림 대표(참좋은가평비료 대표) ▲김이열 전 상토협회 부회장(전 농과원 토양비료과 연구관) ▲박명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분석팀장 ▲남이 농협중앙회 흙살리기 팀장 ▲안기영 국회의원 김성수 보좌관 ▲손이헌 한국부산물비료협회 사무국장 ▲강창용 농경연 기획조정실장 ▲차재선 한국농자재신문 대표 등이 참여했다.

정책·기술·산업발전 등 폭넓은 의견교환
친환경비료포럼 준비위는 이달 중 국회에서 창립 세미나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비료 정책방향, 친환경자재 정책방향, 친환경비료 지원사업 현황과 문제점, 정부지원 현황(자원화 시설 및 가축분뇨시설 문제, 농협공동퇴비장, 액비지원 문제, 퇴비지원중복 문제 등) 등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기탄소 토양 저장면에서 본 퇴비의 활용, 퇴비 산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 기술과 기여도 등 폭넓은 주제를 담기로 했다.

친환경비료포럼의 탄생 배경은 유기질비료가 농업환경의 개선 및 토양자원의 유지 보존에 미치는 영향력을 과학적 증거자료로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제품관리 등은 정부 정책 반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 노력만큼 실효를 거두지 못해왔다.

김이열 전 상토협회 부회장은 “퇴비의 유용한 역할이 11개이지만 8개가 토양물리성과 연관 된다”면서 “이번 창립세미나에서 퇴비와 토양물리성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이헌 부산물비료협 사무국장은 “그동안 친환경비료와 관련한 포럼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면서 “정부와 생산자단체, 학계, 소비자 등이 포럼을 통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효율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친환경비료산업과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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