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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초콜릿"

  • 박혜린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11.29 01:52:14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 측이 25일 윤계상, 하지원과 함께 완벽한 패밀리 케미를 구축할 특급 조합을 공개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 자체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의 시너지가 결이 다른 감성을 빚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각기 다른 상처와 사연을 품고 있는 이강과 문차영, 이준은 심상치 않은 인연을 그려나간다.


메스처럼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가진 이강과 불처럼 뜨거운 셰프 문차영, 이강과 숙명의 라이벌 관계인 사촌 형 이준까지, 세 사람이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감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 민진웅이 문차영(하지원 분)의 동생이자 한방의 인생 역전을 노리는 모태 백수 ‘문태현’을 연기한다.


철없고, 대책 없는 문태현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늘어놓지만 심성은 따뜻하고 문차영을 위하는 마음만은 진심이다.


디테일한 리얼리티로 웃음을 책임질 민진웅과 하지원이 만들어낼 남매 케미가 유쾌한 기운을 선사한다.


이어, 오랜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아우라로 극을 압도하는 강부자가 ‘한용설’을 맡았다.


지금의 거성 병원을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이강과 이준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어떤 작품이든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주를 이어온 강부자가 묵직하게 극의 중심을 이끌며 완성도에 정점을 찍는다.


'초콜릿' 제작진은 "각기 다른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강, 문차영, 이준이 특별한 인연으로 얽힌다. 서로 다른 감정의 온도 차를 섬세하게 풀어낼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며 "이들이 풀어나갈 이야기에 함께 웃고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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