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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블랙독`

  • 박수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11.27 06:12:10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박웍스) 측은 지난 22일,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서현진 분)과 10년 차 베테랑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의 파란만장 학교생활을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특히,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밀도 있게 녹여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서현진, 라미란을 비롯해 하준, 이창훈, 정해균, 김홍파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높인다.


먼저, ‘쥐피케이?!’ 라는 낯선 용어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교사 1일차’ 고하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모르는 걸 물어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질문요정’으로 변신한 고하늘의 반짝이는 눈빛이 사랑스럽다.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업을 듣기 싫어하는 학생들의 성화에 쩔쩔매던 고하늘은 결국 “그래 쉬어, 얘들아”라며 백기를 들고 만다.


그 뒤로 들려오는 ‘확실히 망했다’라는 자조적인 목소리는 초보 선생님의 험난한 생존기를 예고하는 듯하다.


10년 차 베테랑 진학부장 박성순의 하루도 흥미롭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상대를 향해 ‘양아치’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쏟아내며, “이 구역의 미친개가 바로 나다. 재확인을 시켜줘야 할 거 아니야”라고 시원한 선전포고를 날리는 박성순. 묵은 체증도 내려가게 하는 사이다 ‘말발’에 이어지는 “먼저 학생 포기하는 선생은 선생 자격 없는 거 아니겠어요?”라는 그의 진정성이 ‘박성순’이라는 인물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독보적인 연기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워온 라미란은 대학 입학처를 다니며 ‘영업맨’의 역할까지 도맡는 열혈 선생이자 노련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진로진학부 박성순으로 활약한다.


라미란은 “보통의 시선으로 보자면 조금은 아웃사이더 같기도 하지만, 진학부장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성공적인 진학을 위해 아이돌 덕후, 입시 정보 수집가로 시시각각 변신하는 모습들이 박성순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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