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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십대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이 좋다”

  • 정유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10.12 06:52:06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악뮤 어머니는 "아이들이 가수가 되고 나서 조금 미안한 거는 애들이 어린 나이에 너무 빨리 가장이 돼버린 거?"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2013년,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악동 뮤지션. 이찬혁이수현 남매로 구성된 악뮤는 독특한 색깔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폭넓은 팬 층을 형성하며 개성 넘치는 십대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이찬혁은 "회사에서 우리 엄마가 라고 했더니 군대 다녀온 애가 왜 엄마라고 하더라. 요즘은 공적인 자리, 무거운 자리에 갈 때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어머니라고 부르면 너무 싫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악동뮤지션의 노래를 듣던 엄마는 "가사가 아린다. 시 같다. 시를 써도 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악뮤 어머니는 이어 "미안해. 미안해 얘들아 엄마, 아빠가"라고 사과했고, 이찬혁, 이수현은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밝게 돌려냈다.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을 몽골에서 지냈던 남매는 점점 어려워졌던 경제 사정 때문에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었고, 그 때 선택한 것이 홈스쿨링.


이찬혁은 "가족들끼리 고기를 먹으면 초원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 매가 하늘 위에 다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현은 "돗자리 펴고 앉았는데 매가 고기를 주워 먹다가 부리를 데었더라"라며 "이건 참 고급스럽게 먹는거다. 그땐 먼지 반 고기 반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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