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3일에 방송된 KBS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남주완(송재림)이 홍이영(김세정)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장윤(연우진)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장윤(연우진 분)은 그날의 사고를 기억해내지 못한 죄책감에 자수하려한 홍이영(김세정 분)과 닿을 듯 말 듯 한 애틋한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홍이영은 "김이안씨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 때 까지는 윤이씨 마음을 못 받을 거 같아요"라고 괴로워하며 울먹였다.
의문의 남자 윤영길(구본웅)의 등장은 극에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꽃집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한 그가 늦은 밤 꽃집을 다시 찾아 홍이영과 마주한 모습은 섬뜩함을 자아내게 했다.
동시에 홍이영은 그의 손등에 난 붉은 화상자국에 섬광처럼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것이다.
홍이영은 장윤을 그리워하다가 몰래 그를 보기 위해 연습실을 찾았다.
그 곳에서 남주완과 마주했다.
남주완은 장윤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는 홍이영을 보고 홍이영이 장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이영이 장윤을 포기하려 한다고 말하자 남주완은 "나에게도 기회가 생긴거냐. 노력해봐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