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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제품

‘3세대형 무인방제기’ 출시 눈앞 씨엔테크 기술연구소, 입자크기 조절로 초미립 방제실현

자동 노즐 청소로 약제 혼용 예방…
농작물 뒷면까지 방제
방제 15분 후 공간 채워…
약흔 및 잔류농약 걱정 없어

농산업계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한 작물보호제 및 비료·농자재·농기계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정보의 바다 역할을 해 나갈 ‘그린존’을 신설했다. 그린존은 신규로 생산되는 작물보호제 및 비료·친환경·농기계·농자재 등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업용 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술정보를 전달한다. 새롭게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좋은 제품을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최신 상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농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농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을 실현하며 생산성이 높은 농업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농기자재신문 편집자 주>



농약 등 영농비를 절감하면서 농작업의 안전성을 강화한 비가열식 3세대형 무인방제기(CN-400T)가 개발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인방제기의 기술을 선도하는 씨엔테크 기술연구소(대표 이광복)가 개발한 3세대형 무인방제기는 고정식 무인방제기로 순환팬과 노즐 두 제품의 기능과 장점이 만나 하나의 제품으로 결합된 제품이다. 기존의 이동식 방제기와 다르게 하우스 각동마다 이동하지 않고 하우스 내에 고정 설치된다.


이동식 단점 보완해 편익성 높여
이 대표는 “이동식의 단점을 보완한 고정식으로 방제 후 15분 정도면 하우스내의 공간을 다 채울 정도로 속도가 빠르고 노즐의 물청소를 자동화해 농작업의 편익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즐청소는 식사 후 설거지 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호스내 기름 성분을 제거하고 농약이 섞이는 것을 예방케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출시를 앞둔 이 방제기는 특허를 획득, 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했다. 또한 고정식은 이동식 방제기보다 가격이 저렴해 보급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개발된 3세대형 무인방제기는 기존 이동식 분무기의 단점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방제기는 방제용 약제를 안개와 같은 작은 입자로 초미립화해 작물의 부착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간편하게 작동하는 방식 채택으로 노즐 청소를 손쉽게 해 방제기의 관리를 편하게 했다. 특히 방제 후 약흔과 잔류농약이 없고 작물 잎의 뒷면의 부착도를 개선해 방제 효과를 높였기 때문이다. 또한 농민이 직접 살포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농약의 중독성을 예방할 수 있다.


적은 물 사용으로 실내 온습도 피해 없어
주요 병해인 온실가루이 및 담배가루이, 진딧물, 응애 등에 대해 적은 약제로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방제시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해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병충해 뿐만 아니라 곰팡이와 세균류의 방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생물 방제 후 공급호스에 남아 있는 잔류물질과 약액을 회수하는 등 에어청소 기능을 탑재해 편익성을 높였다. 무인방제기 사용후 까다로운 관로 내부 청소를 방제 직후 실시해 노즐의 막힘이 없도록 했다. 이는 무인방제기 사용 후 노즐을 청소하지 않으면 잔류 돼 있는 약제로 인해 다음에 사용하는 약제와 혼용될 우려가 있고 노즐이 막히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발된 고정식 방제기는 방제 후 물청소는 20분, 에어청소는 10분이면 가능토록 개선했다. 작동원리를 보면 각동병 최대 2시간 작동 후 자동으로 공기청소를 실시한다.


이 대표는 “입자 크기를 5㎛~20㎛로 조절이 가능해 이상적인 방제를 실현하고 있다”며 “방제 후 호스에 남아 있는 잔류 약액을 회수하는 장치를 장착해 혼용을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약물 감지 센서를 부착하고 PLC를 채택해 모든 기능의 자동화를 실현하는 등 방제기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축사와 쓰레기장의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기능을 갖췄다. 냄새가 심해 민원의 대상이 되는 돈사 및 계사 등 경축산 산업의 악취제거용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10분 사용으로 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했다. 냉난방 변환기를 설치해 축사 내부로 공급하는 차가운 바람과 따듯한 공기를 자유롭게 공급이 가능토록 했다.


자유로운 시간조절 방제 편리성 높여
또 시간 (3,5,7,9 시간지연 방제)기능을 탑재해 원하는 시간에 간편하게 방제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3세대 무인방제기는 13~14℃의 지하수를 연결, 온실 내부로 보내 실내온도를 5℃ 정도 낮출 뿐만 아니라 주야간 습도관리 기능을 장착, 작물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앙컨트롤 방식을 채택해 하우스의 1동부터 5동까지 방제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약 살포의 최적의 온도가 23~27℃인 점을 감안 방제기의 온도를 뿐만 아니라 작동 방식을 개선해 수화제 및 가습용 선택을 자유롭게 했고, 모터펌프 직분사와 유제 약제 등 분사시스템을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해 방제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대표는 “앞으로 방제기도 ICT융복합으로 전자동화하는 시대가 조만간 올 것 같다”며 “농가별, 작물별 상황에 맞게 노즐을 생산해 방제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면서 현장에서 얻은 신뢰를 좋은 장비로 보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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