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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농협, 영농자재 가격 인하… 367억원 절감 효과

농축협 공동구매 참여와 업체 자율경쟁으로 가격 낮춰
품질 저하·농산업 발전 저해 유의 목소리도

해마다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올해도 영농자재 가격을 인하했다.
농협은 지난 18일 올해 주요 영농자재 공급계약을 체결, 367억원의 영농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인의 영농에 가장 밀접한 5대 영농자재를 기준으로 비료는 2.1%, 농기계 6.1%, 농약 1.2%, 종자 4.4%, 사료 2.2%의 가격 인하다.


참여 업체 자율 경쟁 유도
농협에 따르면 최근 농약과 비료 등에 쓰이는 국제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생산원가 상승, 인건비 인상, 물가 상승 등 복합적 요인으로 영농자재 가격 인상이 크게 우려돼 왔다.


이에 농협은 1,131개 농축협의 공동구매 참여로 물량을 결집했으며, 입찰 참여 업체에 대한 메리트를 제공하면서도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인하했다. 농기계의 경우 연간 수요 물량의 60%를 사전 비축해 선제적인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농협 김병원 회장은 “농산물 제값 받기, 영농자재 가격인하,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 등 우리 농업인이 소득증대 효과를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올 한해 사업추진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민단체, “가격 인하에 따른 품질 저하 유의해야”
농민단체 역시 이같은 농협의 행보를 환영하면서도 가격 인하에 따른 품질 저하 등 문제 소지에 각별한 유의를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냈다.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농협이 영농자재 시장에서 경쟁척도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공정 경쟁을 촉진하고, 영농자재 시장의 효율 극대화를 통해 조합언의 경제사회적 권익을 대변하는 협동조합의 원칙과 정체성을 지키는 데 매진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영농자재 가격 인하에 따른 품질 저하, 농산업 발전 저해 등 문제 소지에 대해서 더욱 각별한 유의와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농협이 항상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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