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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농업용드론을 다시본다 ①고령화·여성화·일손부족 해결사, ‘농업용드론’

방제살포 성능 살피고 운용안전성 확인후 사용해야

농진청이 무인항공용 방제약제 등록기준을 무인헬 기용에서 무인항공용으로 개정했다. 이에 따라 드 론업체들도 농기계 등록으로 구입시 80%까지 융 자 가능한 경제성을 강조한 드론 판매에서 1농가 1 드론 방제시장으로 마케팅 다변화를 꾀하는 모양 새다. 이 가운데 대동공업이 농업용드론 판매를 공 식화하며 농업용드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대동공업은 오토월드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DJI의 ‘아그라스 MG-1’ ‘아그라스 MG-1S’를 비 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을 오는 7월부터 대동공업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검정 공평하고 공정해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실시한 드론 검정 결과, 지난 2월에는 21대, 6월에는 16대가 통과했다. 농기계 모델 등록 시한에 따라 검정 대수는 차이 가 난다고. 드론 검정을 담당하는 실용화재단 김 경철 연구사는 재단의 드론 검정 통과가 어렵다 는 의견에 대해 검정 통과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 니라고 설명했다. 농업용드론의 특성을 이해하 면 검정 통과는 어렵지 않다는 것. “농업용드론의 가장 중요한 성능이 뭘까요? 기체 안전성, 이·착륙, 비행 이외에도 농업용드론은 농업분야에 특화시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방 제성능에 그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김 연구사는 재단이 실시하는 검정에 대해 방법을 숙지한 뒤에, 자체시험을 한 번이라도 실시하 고 검정에 참여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시험이 라고 강조했다. 좋은 기계, 우수한 성능을 가진 기기라고 홍보하는 드론의 경우 비행 성능은 높 아도 방제성능에서 뒤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 다는 것이다. 재단의 검정 기준에 관해 일본에서 차용해 우리 기준에 맞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이에 대해 김 연구사는 업체 실무담당자, 전문가 협의회를 거쳐 만든 검정 기준이나 추후 개정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NH농협손해보험, 사고발생 227건에 69억원 보상지급

대동공업의 농업용드론 진출 선언으로 농업용드 론 시장 진출에 주춤했던 타 업체들의 진출도 가속 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농기계 분야의 대기업 들이 관망하던 농업용드론 시장에 대동공업의 진 출로 다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NH농협손해보험 무인헬기 등의 사고 및 보상 통계를 살펴보면 농업 용드론 활성화가 달갑지만은 않다. 무인헬기의 경 우 2016년 사고 발생률이 70%로 2016년도 227건 에 69억원이 보상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당 수 리비 규모 가운데 3000만원 이상이 전체 70%를 차 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과 관련해 드론의 경 우 자기부담금 100·300·500만원 중 선택에서 300·500만원 중 선택으로 변경됐다. 

 NH농협손해보험 홍보팀 이웅 대리는 일선에 떠 도는 보험가입이 어렵다거나, 보상이 늦어진다 는 소문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사고에 대한 보상지급은 요건에 따라 철저한 심 사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고에 대한 확실한 설 명을 보상 지급 절차에 따라 했는지부터 확인하 는 것이 필요하죠. 만일 절차에 따라 사고신고를 했는데도 보상이 늦거나 거절됐다면 바로 이의제 기, 혹은 신고 하셔서 권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농업용드론, 조종교육 전문화로 안전성 확보 

지난 5월 29일 이원욱 의원은 드론 조종인력 양 성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교육기관 확대 에 대비한 전문교육기관 지정·관리 역량 제고 등을 위해 「항공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드론 조종자격 취득 수 요는 급증하는 추세이나 자격 취득시 평가를 위 한 상시 실기시험장과 교관 교육시설의 부재로 임시로 장소를 확보해 평가·교육을 진행하는 등 자격운영에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전문교육기관 설립요건 완화 등 규 제개선 결과 5개월간 신규지정이 7건이 넘는 등 교육기관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나, 지정된 기 관의 교육품질 관리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 다는 지적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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