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이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과 공동으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품종보호제도 도입 영향’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관련 국제기준 제정을 위한 UPOV의 제38차 ‘농작물 실무기술위원회(TWA)’ 회의도 함께 열려 우리나라와 UPOV 사무국, EU, 캐나다, 일본, 케냐 등 11개 나라 및 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품종보호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TWA는 UPOV 기술위원회 산하 6개 분야별 실무기술위원회의 하나로 주로 식량작물의 심사기준 제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회의의 논의 대상인 고구마와 참깨는 우리나라 대표(leading expert)가 주관했다.
엑스레이(X-ray) 촬영기술을 이용해 우량 씨앗을 선별하고 보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식물 종자 건강검진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과 (주)디알잼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로 인해 종자의 건강에 대해 영상자료(이미지)의 밀도를 수치화하고 그래프로 표현해 줌으로써 우량종자의 선별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종자 건강정도 진단은 전문가의 경험적 지식에 주로 의존해 왔다.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나영왕 박사는 “영상분석을 통해 합격판정을 받는 우량종자만을 선별적으로 저장하게 되면, 보존종자의 수명을 과거보다 10~20년 더 연장함으로써 최고 120년까지 늘릴 수 있어 인류의 식량재산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몬산토와 다우아그로사이언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다중형질옥수수 스마트스택스(SmartStax)가 최근 일본에서 수입 승인을 받았다. 몬산토 스마트스택스 옥수수의 일본 수입 승인은 지난 7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재배 승인에 이은 것이다. 이로써 스마트스택스 옥수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재배와 호주, 뉴질랜드, 일본으로의 수입이 가능해졌다. 현재 미국 옥수수 수출량의 20%는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다. 스마트스택스 옥수수는 몬산토와 다우아그로사이언스 및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등 관련 산업계의 대표적인 해충저항성 기술과 제초제내성 기술이 결합된 종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승인된 형질들을 결합함으로써 수확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젠타는 8월 6일 몬산트의 하이브리드 해바라기 종자 사업을 1억6000만달러에 매수한다고 밝혔다.일본농협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젠타의 매수 내용은 몬산토의 해바리기 종자의 개발 및 육종으로, 이번 인수로 인해 신젠타는 해바라기 종자 분야의 톱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 높이게 됐다.신젠타는 특히 지난해 해바라기 종자사업은 2억 달러 이상의 매상을 기록하고 있다. 해바라기는 고부가가치의 식물로 포화지방산의 함유량이 낮은 식품전용 해바라기유를 만드는 원료가 되고 있다. 주요 해바라기 생산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프랑스 및 중앙 유럽으로 재배 면적은 세계에서 약 2400만ha에 미친다. 현재 해바라기 종자의 시장은 약 7억 달러로 보여 지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었던 품종보호 출원된 식물 신(新)품종의 사진을 종자원 홈페이지(seed.go.kr) 내 ‘전자책’ 코너를 통해 공개한다.종자원에 따르면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품종사진은 신품종을 육성한 육성가가 출원 시에 제출했던 것이며, 식물 신품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그 동안에는 매월 발행되는 품종보호 책자를 통해 문자로만 신품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눈에 보기 쉬운 사진으로 품종 특성을 확인함으로써 식물 신품종의 육성동향과 출원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이 신품종보호제도로 인한 로얄티 지급 문제를 해소하고 표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8종의 표고 종균을 개발한다.산림청에 따르면 자연식품을 선호하는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임산물 ‘표고’의 종균을 현재 21종에서 29종으로 차례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될 표고 종균은 톱밥재배용 5, 원목재배용 3종 등 총 8종이다.산림청은 이 과정에서 지역에 맞는 다양한 종균을 개발하기 위해 재배시험을 현행 1개소에서 남부·중부·북부 등 3개소 이상으로 확대, 생산성 검증에 필요한 다양한 검증절차를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종자연구회는 오는 24~26일까지 3일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내병성 육종기술’에 대한 민간육종가 합숙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이번 교육은 내병성 품종육성에 관심 있는 민간 육종가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실시되면 교육비용의 7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문의 031-204-8772.
국립종자원은 소관작물 분야의 민간육종가 43명이 ‘09년도 해외연수 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종자원은 민간부문의 육종의욕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6년 ‘육종가 지원센터’를 열고 채소, 화훼 등 5개 작물 육종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 6월말 현재 458명의 육종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금번 연수과정에는 3개 작물 협의체의 육종가가 참여했다.해외육종 연수과정에는 금년까지 9회, 총 171명의 민간육종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체득한 연수 성과는 홈페이지, 책자 발간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해외육종 연수는 대만, 중국, 홍콩, 네덜란드, 벨기에의 육종현황과 육종기술을 습득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품종개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종자원은 육종기반이 취약한 소규모 민간 육종가의 육종의욕 고취와 우수한 신품종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신품종개발비 및 해외출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품종개발비는 20인 이하의 소규모 법인체를 대상으로 하며 해외출원비의 경우 200인 미만(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국립종자원은 유전자 분석기술을 활용해 보리와 참외의 품종을 식별할 수 있는 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종자원에 따르면 채소작물 및 국가보급종에 대한 유전자 분석시스템을 개발 노력한 결과 우선 보리와 참외를 대상으로 국제신품종보호연맹(UPOV)에서 제안된 유전자 분석기술인 염색체 내의 특정 부위에 존재하는 단순 반복 염기서열의 차이를 활용해 80품종 이상에 대한 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가 생산·공급하는 보리종자의 경우 종자생산 단계에서 혼종 등 문제발생 시 단기간에 품종 진위여부의 판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에 보다 순도 높은 고품위 종자 공급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참외 품종출원 시 재배시험 관련 대조품종 선정뿐만 아니라 권리분쟁 발생 시 해결수단의 하나로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종자원은 수박, 배추, 고추 등의 작물에 대해서도 DNA를 이용한 품종식별 기술개발에 나서 이를 품종보호제도, 종자 생산, 유통관리, 분쟁종자대비시험 등과 같은 종자관리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이 맞춤형 서비스 실현을 통한 종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육종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한다.농진청에 따르면 7월말까지 육종기술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농진청 작물육종기관의 작목별 육종담당자의 네트워크를 구축, 9월 이후 공식 출범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육종기술지원센터 운영팀 구성은 사업총괄팀장, 분자표지개발팀, 내병해충성연구팀, 품질·기능성개발팀 등 4개팀 35명으로 계획하고 있다.농진청은 센터가 설치해 주요작물의 유전형질에 대한 표지 개발과 주요 작물별 유전자 및 표지정보 축적, 가공 및 서비스 등 미래 육종을 선도할 신규 첨단 기술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민간 육종회사의 신품종 개발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효율적 지원으로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립종자원은 전국 종자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의 이름만 바꿔 생산·판매하는 1품종 다명칭 품종에 대해 자진 취하기간을 설정해 운영에 들어갔다.종자원은 지난 7일 현재 시중 종자 중 하나의 품종이 여러 가지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어 농가들을 혼란에 빠뜨린다는 지적에 따라 종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우선 자진 취하 기간을 설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2개월간 운영되는 1품종 다명칭 자진 취하기간이 지나면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또 DNA 분석 등을 통해 허위신고, 허위표시, 타인의 품종 복제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취하방법은 종자업체가 ‘품종 생산수입판매신고 취하서’ 등 관련서식을 작성한 후 국립종자원에 제출하면 된다.
총성 없는 ‘종자전쟁’을 대비한 ‘종자산업 발전 종합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종자산업 육성과 육종 기술 발전 등을 모색하기 위해 ‘시드 벨리(Seed Valley)’를 조성하고 ‘종자과’를 신설하겠다는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일부를 잇달아 발표했다. 그동안 종자산업 육성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종자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청와대에 보고할 ‘종자산업 발전 종합대책’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농식품부를 통해 최근까지 나타난 ‘종자산업 발전 종합대책’의 핵심은 ‘종자과’ 신설과 새만금에 ‘시드 벨리’ 조성 등이다. 또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제출한 예산 요구안 중 이색사업으로 농식품부의 종자산업 육성자금 60억원이 손꼽히면서 대책마련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음을 시사했다.지금까지 제시된 종합대책에는 우량종자 채종과 종자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간업체 역량 강화, 종자회사의 규모화, 종자관리체계와 제도 등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자수출·화훼류 품종 육성 집중 지원지난 1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육종학회 창립 40주년 심포지엄에 참석한 오병석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우리나라 종자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