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아시아종묘(주), KT그룹이 농특산물과 약용작물에 대한 공동연구·유통 등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서종열 KT 미디어본부장, 류경오 아시아종묘(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종묘(주)는 새로 건립된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에 종자의 품종 육성 및 육종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에는 종자를 저비용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상호 종자를 활용한 산업화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전남도는 아시아종묘에서 종자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화 개발 및 우수 품종 육성사업에 공동 노력하고, 약용작물종자 보급센터의 실험장비 공동 활용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KT그룹은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5월 개국예정인 KT 메가TV 쇼핑방송에 전남산 농수특산물 특별 판매코너를 개설해 주 2회 이상 방영한다. 또 5만여명의 KT그룹 임직원들이 가입돼 있는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전남 농수특산물 판매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그룹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KT Mall과 Paran 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전남도의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남도장터 카테고리를 개설한다. KT그룹에서 소요되는 각종 소모품 구매시 전남에서 생산되는 상품 매입을 확대하고 신규 납품업체 선정시에도 도내 업체에 우선권을 제공키로 했다. KT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KT커머스 콜센터를 전남도에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