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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마늘 초저온 동결’ 기술 개발

세계 최초 유전자원 영구보존 길 열려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로 영양체 유전자원인 마늘을 초저온에서 동결 보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마늘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은 작은방울-유리화법(Droplet-vitrification)에 의한 동결보존법으로 식물체 수분을 삼투압을 이용해 제거하고 수분이 제거된 식물조직에 동결보호제를 침투시킨 후 영하 196℃의 액체질소에 담가 급속 냉동시키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농업유전자원 가운데 장기보존이 어려운 식물 영양체 유전자원을 초저온에서 영구히 보존하는 길이 열려 새로운 품종 개발 등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마늘이나 과수의 잎·눈 등 종자가 아닌 식물체의 일부로 번식하는 영양체 유전자원은 생명력 유지가 어려워 보존에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고 병해충 등으로 소실될 위험이 높아 장기보존이 어려웠다.

특히 마늘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을 활용해 남해 지역에서 생산된 난지형 마늘과, 단양, 수원지역에서 생산된 한지형마늘 1200여점의 마늘 유전자원 중 800여점에 대한 초저온 동결보존에 성공했다.

농진청은 앞으로 세계채소센터(AVRDC)의 마늘 유전자원을 저장하는 ‘세계 마늘 유전자원 초저온 동결보존 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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