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종자가 수입물품의 국내 통관 전 안전기준 적합여부 등을 확인하는 세관장 확인대상품목에 포함된다.관세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수입물품 안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세관장확인대상 품목에 의약외품·종자 등을 추가 확대키로 했다. 또 신종 의약품·건강식품 등 안전성 기준이 미비해 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품목의 경우 통관보류를 적극 활용해 관계기관의 안정성 검증여부를 마친 이후에야 통관토록 할 방침이다.
농우바이오가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농업회사 법인으로 전환해 새롭게 출발한다.농업회사 법인은 농업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농업을 위한 원자재 구입에는 부가세를 면세해줘 내년도 농우바이오의 세제혜택은 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농우바이오의 농업회사 법인으로 세제혜택은 물론 각종 지원 강화로 경쟁력이 크게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농우바이오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등에 상관없이 배당 소득에 대해 면세된다.
전국 생산량의 85%를 생산하는 제주지역 콩나물콩 생산을 위한 종자생산기지화가 시작됐다.콩나물콩보급종 생산기지화 사업은 제주농협과 국립종자원, 농업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수콩 종자 100톤을 생산, 도내 콩종자 필요량의 30%가량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동부한농(대표이사 차동천)은 신품종 ‘상감무’가 최근 전북 고창군 아산면에서 진행한 품평회에서 농가와 상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상감무와 타 품종을 동시에 재배한 김희안 농업인은 “이상기후 속에서 타 사 품종은 이미 꽃이 폈지만 상감무는 아직 꽃이 한 곳도 피지 않았다”면서 “타 사 품종은 열근 현상이 심한데 상감무는 근미맺힘이 우수하고 열근 현상이 없었다”고 말했다.개발자인 안영순 동부한농 박사는 “상감무는 엽색이 진하고 엽장이 짧아 재배가 쉽고 위황병, 뿌리혹병에도 강하다”며 “엽장이 짧아 억제제를 쓰지 않아도 되며 비료의 영향을 덜 받아 재배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동부한농 종묘사업부 관계자는 “상감무는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재배된 고창지역에서 1등 시세를 받아 농가와 상인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푸른독새기콩’, ‘쌀팥’, ‘뿌리갓’, ‘쥐꼬리옥수수’ 등 고부가 신품종 육성과 식·의약 소재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우수 토종종자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부터 우수 유전자원 확보 및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토종종자 기증 캠페인’에 지난달 11일 현재 총 434점의 토종종자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증된 토종종자는 △강낭콩, 귀리, 조 등 식량작물 269점 △가지, 호박, 참외 등 원예작물 81점 △참깨, 들깨, 아마 등 특용작물 66점 △흰민들레, 독말풀 등 기타작물 18점 등이다. 이들 기증된 토종종자 중에는 특성이 우수해 수십년간 농가에서 재배돼 왔으며, 특히 기능성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는 유전자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제주 서귀포 농가에서 기증한 ‘푸른독새기콩’은 60년 이상 재배돼온 토종콩으로 장콩 또는 콩잎용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다 익은 후에도 연녹색 색깔을 나타내 기능성 장류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 경기 수원 농가에서 기증한 ‘쌀팥’ 등은 효능 비교실험을 통해 천연물 신소재로 활용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강원 양구 농가에서 35년간 길러오고 있는 뿌리가 커서 무처럼 사용
정부가 세계 5위 종자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2017년까지 34만4000점의 농업유전자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오는 2020년까지 농업유전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접목해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전자원 전략적 수집·보존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세계 종자시장의 규모는 약 35조 원으로 2020년에는 16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전체 종자시장의 57%를 세계 10대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식량 안보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6위로 농업유전자원 27만2000점을 확보하고 있어 2017년에는 세계 5위 34만4000점의 유전자원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유전자원 관리수준은 크게 향상돼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종자유전자원의 중·장기저장(각 50만점 보존 규모) 무인 입출고 시스템 등 최첨단 저장설비 및 안전시스템을 완비했다. 2008년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 종자 안전중복보존소’로 인증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 지정 ‘국제유전자원협력 훈련센터’를
농촌진흥청은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순수 국산 여름딸기품종인 ‘고하’의 무병묘 생산에 성공해 고랭지 여름딸기 수출농가의 소득 증가와 로열티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름딸기는 강원 평창, 양구, 삼척, 전북 무주 등 고랭지에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수출액이 320만 불에 이를 만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수요량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수출 유망작목에 속한다. 우리나라 딸기 육묘산업의 생산액은 1000억원대에 이를 만큼 딸기는 경영비 중 육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작물이다. 하지만 조직배양을 이용한 무병 딸기묘 생산기술과 보급체계가 없어 정식에 사용되는 딸기묘 대부분이 탄저병, 시듦병, 바이러스병 등에 오염된 경우가 많아 피해가 많이 발생해 왔다.특히 여름딸기는 꽃눈 형성의 환경조건이 겨울딸기와는 많이 다르고 조직배양 기술에도 큰 차이가 있어 기내배양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돼 왔다.이번에 개발된 기내배양 기술을 이용하면 겨울딸기보다 주당 가격이 932원이나 절감된 여름딸기 조직배양묘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생산된 여름딸기 무병묘로 재배하면 수량과 소득 모두 19% 이상 증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와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곡성군에 적합한 최고품질 품종선발을 위해 옥과면 무창리 황등단지에 벼 품종비표 전시포를 설치하고 모내기를 실시했다. 벼 품종비교 시범포에는 최근 육성 보급된 품종인 조생종 보석벼와 중만생종 호품, 칠보, 삼광벼 등 15품종과 아직 품종으로 등록되지 않은 7개 계통이 비교 전시된다. 또 수시로 농가견학을 실시해 곡성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업인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최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탑라이스 단지로 지정된 옥과면 황등단지는 곡성에서만 추진하는 특수시책인 ‘6-6-6-6농법’을 통한 단백질 함량 6.5%이하, 완전미율 95%를 목표로 단일품종을 재배해 올해 62ha 전체 면적을 무농약 인증 받을 계획이다. 6-6-6-6농법은 질소시비량 6kg이하 사용, 3.3㎡당 60주 심기, 6월중 모내기, 쌀 단백질함량 6.5% 이하로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 종자산업이 가진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전문 육종연구의 부족이다. 몬산토와 신젠타가 우리나라의 대형 종자회사 대부분을 인수합병하면서 국내 종자 연구분야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이들 외국계 종자업체는 새로운 종자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연구를 해외본사로 대부분 이전했고 이로 인해 과거 진행돼 오던 국내 육종연구들은 사실상 대부분 맥이 끊긴 상태이다.맥이 끊긴 전문 육종연구 이에 따라 신품종 육종과 관련해 국내 대학교 및 연구기관이 기업과 함께하는 합동 프로젝트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많은 신기술과 신품종이 시장에 소개도 되지 못한 채 연구 성과로만 남아있게 되고 한국 전체의 육성기술 자체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점차 외국에 뒤쳐지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생물학이나 유전공학 등 연관학문과의 연계도 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육종연구분야를 지원할 만한 산업체가 줄어들면서 관련분야를 전공한 학생들은 취업하기가 매우 어려워지자 종자를 개발하는 육종은 사실상 비인기직업이 됐다. 농업이 3D업종에 속하다 보니 이에 뛰어드는 젊은 인재들도 사실상 찾아보기가 힘든 형편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개인 육종가를 지원하는 정책들을 속속 내
강원도 정선군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상추 신품종 ‘토배기(Tobegi)’가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쳤다.정선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재래종 상추 중 우수한 형질을 가지고 있는 개체를 선발해 재배시험 등을 거쳐 최근 국립종자원에 ‘토배기(Tobegi)’ 라는 이름으로 10년 만에 품종보호권등록을 마치는 성과를 거뒀다.신품종 ‘토배기’의 품종보호 존속기간은 오는 2030년 5월10일까지이며, 앞으로 특화된 지적재산권 행사나 상품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선군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토배기 재배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특화품목으로 적극 육성, 농가소득 증대뿐아니라 청정지역 이미지 홍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개화조절 하우스에서 한국절화협회와 육묘업체, 이천, 의왕, 안성, 화성 등의 국화재배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화 신품종 개발 및 계통육성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절화용 스프레이 품종의 경우 최근 녹색성장이라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는 깔끔한 흰색에 진한 녹심을 가진 계통, 화색별 시리즈 계통이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 재배시설의 활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화주기가 짧고 미니 다화성인 산티니 계열들이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분화용 국화로는 미니 다화성으로 초장이 15cm미만, 화경은 3cm이하인 분지수와 화수가 많아 컴팩트한 타입들과 선명한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의 다양한 분화용 실생계통도 선 보였다.이번 평가회는 우리나라 겨울철에도 정상적인 생육과 개화가 가능하고 최근 급작스런 고온기에도 화색퇴화가 거의 없는 우수한 계통들을 심도 있게 선발하는 기회로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으로 절화용 300계통과 분화용 1만5000주가 평가대상이 됐다. 한편 화훼류 수출효자 작목으로 불리던 ‘국화’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는 경기도에서 육성한 국화가 처음으로 일본수출 길을 준비하고 있다.
(주)동부한농이 정부로부터 식용옥수수 종자 ‘일미찰’과 ‘얼룩찰 1호’ 등 2개 품종에 대한 생산에서 판매까지의 독점사업권을 확보해 국내 식량종자 생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에 따라 (주)동부한농은 정부 보급종 식용옥수수 종자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인정받게 돼 국내 식량 종자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주)동부한농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열린 정부의 ‘식용 옥수수 국유품종 보호권 처분 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쟁사를 제치고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2개 폼종 일미찰과 얼룩찰1호 모두를 낙찰 받고 전용실시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일로부터 앞으로 7년간 생산에서 판매까지 2개 품종에 대한 증식·생산·조제·양도·대여·전시 등 모든 권리를 독점할 수 있게 됐다.‘식용옥수수 국유품종보호권 처분 경쟁 입찰’은 정부의 ‘2020 종자산업 육성 대책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정부 보급종의 생산·공급 업무를 민영화하는 목적에서 진행됐다.전용실시권은 특허권자가 그 특허발명에 대해 기간·장소 및 내용의 제한을 두고 다른 사람이 독점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허락한 권리다. 다른 사람의 특허발명을 독점적·배타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권리라는 점에서 통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