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가 종자 업체인 아시아종묘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보유 중인 ‘MAF-미래에셋에그리-에너지투자조합 4호’를 통해 아시아종묘의 2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CB 만기는 3년이다. 이 조합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100억원을 출자한 총 200억원 규모의 조합으로 국내 농수산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투자금을 사업 확장에 사용하고 2012년 4월 목표로 코스닥시장 상장(IPO)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35억원과 3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매출 7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아시아종묘 투자로 인해 국내 종자산업의 육성에 자본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국적기업들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의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확대가 국내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