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재배기간 동안에 병해충이나 잡초방제를 위하여 사용한 농약의 일부는 농작물의 외부에 부착되거나 내부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살포 당시에 직접 토양에 도달하거나 작물체에 묻어 있다가 흘러내리거나 빗물, 이슬 등에 씻겨 토양에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작물에 남아 있던 잔류농약도 수확 후에는 농산물로 이용되는 부위를 제외하면 결국에는 토양에 되돌려짐으로써 (예, 볏짚 등) 작물에 살포한 농약의 상당량이 토양에 도달하게 된다. 특히 토양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하여 입제 상태로 토양에 직접 살포하는 경우와 잡초 발아 전에 토양표면에 제초제 처리층을 만들어 발아하는 잡초를 방제하는 경우에는 사용량 거의 모두가 토양에 다다르게 된다. 따라서 재배작물, 재배양식, 사용농약의 제형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농약은 사용량의 15~100%가 토양으로 유입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농약이 토양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리고 농경지 토양이 농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지 가늠해 보고자 한다. 토양에 잔류하는 농약은 거기에 살고 있는 생물에게 활성을 나타내거나, 비와 바람에 의해 살포지역 바깥으로 이동하여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살포된 농
“항상 처음과 같은 자세로 일하라.” 이 말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말이며 쉽게들 하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말을 ‘실천’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사람이란 무릇 익숙해 진 일에는 관심이 덜해지고 긴장감도 떨어지게 되며 쉽게 싫증을 느끼게 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의 이동재 풍년농약농자재마트 대표는 28년간 가게를 운영해 오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이다. 입장면에 겨우 1개의 농약사가 운영되던 시절 이 대표는 입장면 시장부근에 매장 문을 열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7개의 농약사가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이 지역의 경쟁은 치열해졌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이 대표의 매장은 성장을 지속해 7년 전 150평 규모의 현재 매장으로 확장 이전을 했다. 입장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그럴 수 있었던 배경에 이 대표의 ‘초심 지키기’가 단단한 몫을 해 온 것이다.손수 커피에 세세한 설명까지…고객들 엄지!이 대표는 지금도 고객이 매장을 들리면 손수 커피를 뽑아 대접한다. 또 제품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하고 주의사항도 덧붙여가며 전체적인 작물 생육도 확인한다. 단순히 병해충 방제 뿐만 아니라 일일이 물관리,
“연구만이 살 길이다.” 유제일 능수쌀연구회장(충남 서북구 사근다리3길)이 가는 길은 좀 독특하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고 해야 할까? 새로운 쌀 농법이 나오면 반드시 자신의 논에 적용을 해본다. 어느 정도 농법이 대중화 된 뒤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시범사업으로 나오는 농법을 먼저 활용해 보는 것이다. 건답직파, 우렁이농법, 오리농법, 쌀겨농법 등등 그의 손을 거처가지 않은 농법이 없다. 그는 이들 농법을 경험해 보면서 자신만의 농법으로 수정해 농사를 짓는다. 특히 그의 논은 3만5000평 면적이지만 논이 제각각 떨어져 있다 보니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면서 수확과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있다.그가 연구하는 것은 농법만이 아니다. 현재 그가 재배하고 있는 쌀은 홍찰미, 녹찰미, 흑찰미 등 특수미이다. 이들을 재배하는 것은 일반 흰쌀을 재배하는 것보다 까다롭다. 하지만 그는 일꾼 하나 쓰지 않고 혼자서 이들을 다 재배한다.‘웰빙쌀 밥맛나’ 브랜드로 직거래특히 수확한 쌀을 모두 소포장 브랜드로 개발해 직거래로만 판매한다. 브랜드 이름은 ‘웰빙쌀 밥맛나’. 이 브랜드를 만들어 직거래로 소비자와 만난지 7년째다. 농사 시작 3년 만에 브랜드를 런칭했으니
여주는 쌀로 유명한 지역이다.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아온 쌀을 생산하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능서면은 쌀 생산 기술에 있어서 만큼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 정건수 여주군농업기술센터 능서농업인상담소장이 있다. 벼를 재배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모 키우기이다. 하지만 종자에는 잠복해 있는 병원균도 많으며 모를 키우는 환경 및 관리 상태에 따라 모의 품질은 천차만별이 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뜸묘’ 발생이 많아지는 추세라 모 2000판을 키우면 100판은 뜸묘 때문에 버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러나 정 소장이 4년 전 능서면으로 온 뒤부터는 이 같은 ‘뜸묘’ 발생이 현저히 줄었다. 그가 도입한 기술은 아인산염에 수산화칼륨을 섞어 모에 살포하는 것. 이 방법은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기술이기는 하지만 대중적으로 보급되지는 않았다. 실제 이 둘을 섞는 과정도 위험도가 따르는데다 정확한 매뉴얼대로 하지 않으면 자칫 모를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소장은 그러나 농민들을 중심으로 교육 때마다 방법을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이 방법을 능서면에 많이 보급했다. 또 사용 중 모르는 부분이 있어 농가에서 그에
부모님 대에도 농사를 짓던 이곳 여주 정동면 관한리에서 엄재화 이장은 대를 물려 30년을 농사에 종사하고 있다. 1만5000평의 농사를 짓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천직이라 여기며 ‘왕실진상답’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일해 왔다. 그가 지은 쌀은 경성미가를 통해 신세계, 이마트 등에서 최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최고가로 판매되는 만큼 밥맛이 좋고 품질도 높다. 엄 이장은 그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만 비료를 과용하지 않고 농약도 기술센터에서 권장하는 것을 사용합니다. 또 볏짚을 꼭 썰어서 논에 환원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죠.” 볏짚을 썰어 넣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소득을 일정부분 포기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축산 조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논에 볏짚을 둥글게 포장해 놓은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볏짚을 모두 걷어 조사료로 판매하면 그만큼 소득이 높아진다. 진상벼 품종 선택…백화점 최고가 판매하지만 논은 유기물을 빼앗기게 되고 척박하게 변한다. 결국 볏짚을 걷어낸 논에서 생산된 쌀은 어딘가 빈듯한 맛이 나기 마련이다. 또 유기물 외에도 토양 내 볏짚이 섞이면 공극이 생겨 벼의 뿌리 활착도 좋아져 생육이 잘
우리가 청국장과 같은 발효식품을 섭취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건강하게 되는 것은 유익한 미생물의 역할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발효식품 내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발효 산물 때문이다. 춘분인 엊그제만 해도 추위에 옷깃을 여미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완연한 봄기운을 넘어 초여름의 약간 더운 느낌이 나는 듯하다. 두꺼운 겨울옷이 부담스럽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가 겨울과 짧은 봄, 여름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가을처럼 되나보다. 봄이면 산천에 개나리,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밭에서는 냉이를 캐는 여인들의 모습 뒤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던 아련했던 옛 기억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지금쯤 우리네 논과 밭의 흙에서는 올해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미생물들도 기지개를 켜면서 보이지 않는 농사꾼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오늘은 미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문에 기사화 되었던 내용들을 가지고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4대 일간지중 하나에 건강 관련 코너에서 ‘발효식품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김치는 8일째 유산균이 최다이고 된장은 10분만 끓여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또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2년차 농정방향에 대해 지난해 마련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착실히 추진하면서, 쌀 관세화와 FTA 등 개방이슈에 대해 국민들과 농업인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지난 6일, aT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농정의 중심이 중앙정부가 아닌 지역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 2년차에 접어든 올해 농식품부의 정책 제 1순위는 무엇입니까? 올해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제대로 추진하면서 개방화에 대비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농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하는 지원을 강화하고, 농업에 ICT·BT 융복합을 보다 확대해 첨단산업화의 기틀을 만들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강력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후변화, 고령화 등으로 불안정해진 농업인 소득과 복지 향상에 집중해 농가 유형 맞춤형 소득 안정장치를 확대하고, 농업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면서 농업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안전 농식품 공급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유통구조도 직거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속
액비를 발효하거나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도중에는 악취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이 같은 처리 시설이 들어서는 곳에서는 언제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악취 발생을 줄이는 연구는 많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악취제거를 간단하면서도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은 흔치 않다.충남 청양군 운곡면에 위치한 (주)필택산업(대표 송준호)은 친환경적으로 악취를 탈취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필택산업 악취탈취장치의 원리는 단순하다. 하지만 단순한 것이 가장 뛰어난 것이기도 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품화 한 것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악취탈취장치는 목재를 파쇄한 우드칩으로 가득찬 원통이다. 우드칩 위쪽으로는 가수 파이프가 부착돼 있어 우드칩에 물을 뿌려주게 된다. 그리고 우두칩 가운데를 악취공기가 지나가면서 물에 젖은 우드칩이 악취를 흡착 또는 분해하게 된다. 우드칩에서 흘러나온 물은 다시 회수되서 액비 발효 장치로 들어가게 된다. 우드칩에 악취공기가 유입되면 공기 중의 미생물들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악취를 제거해주는 동시에 이 미생물들이 포함된 물이 회수돼 액비 발효에 도움을 주게
‘작물보호제’, ‘식물보호제’라고 부르는 것의 정식 명칭은 ‘농약’이다. 작물을 재배하는 동안에 발생하는 병, 해충, 잡초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농약은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살아 있는 다른 생명체를 제어하거나 살멸하는 작용을 하는 특성 때문에 독성을 지니고 있다. 농약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독성을 나타내는 작용기작은 그 대상인 미생물, 식물, 동물에 대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제초제는 풀에 대해 특이적인 독성을 나타내는 반면 살균제는 미생물에 독성을 나타내며 살충제는 움직이는 곤충에 독성을 강하게 나타낸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ㆍ잡초를 제어하면서 사람에게는 악영향이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농약 등록 시험을 수행하게 된다.농약은 방제하고자 하는 대상 병해충ㆍ잡초에 약효가 있어야 하며, 뿌려지는 작물에 대해서는 약해를 나타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 선행조건이 된다. 그 다음 단계가 안전성 확인이다. 농약은 일단 잠재적인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정해진 여러 가지 검증시험을 거쳐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 대상에 대해서만 사용하여야 한다.농약의 작물잔류성 시험은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하는 농산물 중 잔류농
자연계에서는 수없이 많은 미생물들이 항생물질을 분비하고 있으며 실험실에서도 쉽게 관찰이 되는데 그 중에서 병원성 세균만 죽이고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없어야 항생제로 연구, 개발될 수 있다.연구소에서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을 배양하다 보면 다양한 모습과 형태들을 관찰할 수 있다. 세균들은 색깔도 다양해 빨갛거나 노랗거나 투명한 것도 있는데 정말 말 그대로 가지각색이고 생긴 것도 길게 생긴 것이 있는 반면 통통하거나 또는 동그랗게 관찰이 되기도 한다. 곰팡이는 세균에 비해 색이 덜 다양한데 대개 잿빛, 노랑, 흰색, 녹색, 검정색 중에 한 가지이다. 토양에는 한두 가지 미생물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수의 미생물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며 살아가고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간혹 다른 미생물들이 자기 영역으로 못 들어오게 철저하게 막으며 살아가는 미생물들이 있다. 세균이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는 모습은 토양분석을 하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다.사람이 눈물(성분은 lysozyme)과 같은 세균을 죽일 수 있는 물질을 분비해 병원균이 눈에 감염되지 못하게 막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생물도 자기 몸 밖으로 여러 가지 물질들을 분비해 다른 녀석들이 접근하지 못
2009년경부터 벼 병ㆍ해충방제를 위해 벼 육묘상처리제의 개발이 시작됐다. 특히 최근 2~3년 육묘상처리제의 다양한 2종, 3종 혼합제 개발과 사용 확대로 본답에서 병해충방제 횟수와 농약사용량이 감소해 농촌 일손 및 인건비, 생산비 등의 절감효과 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약 45개 품목이 단제 또는 살균ㆍ살충 혼합제의 형태로 개발되어 한번처리로 다수 병ㆍ해충에 대한 방제가 가능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어 많은 벼 생산농가들이 대부분 종자소독 후 이앙전후 육묘상 처리를 시작으로 병해충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 번의 육묘상 처리로 벼 초기 병해인 잎도열병, 목도열병은 물론 약효지속기간이 긴 성분에 따라 생육후기 병해충인 잎집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벼물바구미 성충까지 방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살균제와 살충제의 혼합제 개발은 병해는 물론 벼물바구니, 벼잎물가파리, 벼잎벌레, 벼줄기굴파리, 깔다구류 등 벼 해충까지도 한 번의 방제로 가능하게 됐다.더욱이 요즘은 벼의 저항성을 유도하는 약제성분이 개발됐고 이것이 벼 생력재배를 위한 기계화로 파종과 함께 처리되는 약제로 제품화돼 노동력을 크게 줄이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이렇게 한번 처리로
씨크라멘먼지응애는 씨크라멘의 구근에서 발견되기도 했으며, 무역에 의해 전 세계로 전파돼 유럽, 북미, 하와이, 아시아 등 전 세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경기도 고양군 온실재배 팔손이(Fatssia japonica)의 생육불량 신초 부위에서 씨크라멘먼지응애 발생이 보고됐다. 그후 보고 사례가 없다가 2010년 7∼8월에 여름딸기 품종인 ‘샤롯데’와 ‘고하’에서 최초 발견됐다. 이 응애는 북유럽에서 ‘엔도설판’ 판매 금지로 방제가 완전히 되지 않은 딸기 모종에 붙어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그간 우리나라에서는 딸기에 가장 문제되는 해충이 점박이응애였으나 앞으로 씨크라멘먼지응애가 겨울 딸기재배 지역으로 확산된다면 농약으로 방제가 잘 안 되는 해충으로 농업인에게 큰 어려움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크라멘먼지응애는 전기문응애목 먼지응애과(Prostigmata: Tarsonemidae)에 속하는 응애로, 영명은 cyclamen mite 또는 strawberry mite로 알려져 있다. 기주식물은 시클라멘, 베고니아, 거베라, 국화, 제라늄, 페튜니아, 금어초, 미나리아재비 등 화훼작물, 딸기 등 시설재배 작물 등으로, 딸기에서 발생은 Smith an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