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도 지켜야 할 수칙 꼭 강조도시에는 젊은이들이 넘쳐나지만 시골에 가면 젊은 사람들을 ‘찾아봐야 할’ 정도로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이 나이 많은 어르신들뿐이라 힘이 부치는 농사일이 더더욱 힘겹기만 하다. 농기계가 발달해 힘이 드는 작업들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농사를 짓기 위한 다양한 역할들은 기본 이상의 체력을 요구한다. 특히 농자재들 중에는 무게가 나가는 것들이 제법 많다. 비료, 비닐, 파이프 등이 꽤 무거워 이들을 옮기거나 들어 올리는 동작만으로도 힘이 든다.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동읍농협의 조합원들은 장규현 주임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 농약 담당을 맡은 지 5년째인 그의 나이는 34살에 불과하다. 키도 체격도 좋아 거친 일도 척척해낸다. 고객이 가져가야 할 비료를 지게차에 싣고 능숙한 솜씨로 운전해 고객의 차량에 비료를 옮겨준다. 지금 그의 젊음이 이 장소에서는 큰 자산으로 쓰이는 것이다. 보기만 해도 믿음직스러운 그다.농번기에는 농자재를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동읍농협 자재 매장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장 주임은 매장에 들어서는 조합원들의 얼굴을 단번에 알아보고 지난번 처방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얼른 다음 처방
낙동강 하류의 비옥한 땅심으로 재배고대 이집트 나일강은 우기 때에는 범람해서 주변의 모든 농경지를 덮어버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농사를 망쳤을 듯 하지만 나일강의 범람으로 농경지는 비옥해졌다 한다. 강 속에 퇴적돼 있던 영양분들이 범람 덕분에 농경지에 침투할 수 있었던 것이다.우리나라 낙동강 하류도 꼭 그러하다. 느리게 흘러가는 낙동강 하류의 물살 속에는 상류에서부터 내려온 많은 영양분들을 간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낙동강 주변의 농토는 비옥하다. 작물이 자라기에는 더 없이 좋다.농부의 노력도 노력이지만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의 농지는 환경이 농사를 돕는다. 비옥한 토양 만큼 작물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키워주는 것은 없다. 우리가 유기물, 유기물 하고 강조하는 것이 이 지역 토양에는 다양하게 풍부하다.대산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양희준(54) 농업인은 그래서 더 없이 만족스럽다. 풋고추 1200여평, 수박 3000평을 짓고 여름에는 벼를 심는 2모작을 한다. 기온이 따뜻하고 영양이 풍부하니 2모작도 가능한 것이다. 2모작을 하게 되면 토양의 양분을 많이 빼앗겨 부실한 농산물이 생산될 듯 하지만 이곳은 그런 걱정은 없다. 수박과 벼를 번갈아 심어 경작하니
자율주행기술 갖춘 제초로봇 개발농촌진흥청이 개발에 성공한 ‘벼농사용 제초로봇’은 힘든 제초작업을 대신하고 친환경농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초로봇 연구의 주역인 김상철 국립농업과학원 생산자동화기계과 연구관을 만났다. 벼농사용 제초로봇에 사용된 핵심기술을 소개한다면 제초로봇은 무논에서 모에 손상을 주지 않고 스스로 주행하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로봇이다. 불규칙하고 연약한 논에서 미끄러짐 없이 주행하기 위해 고무 재질의 무한궤도형 바퀴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가솔린엔진과 배터리, 발전기를 조합해 경량화 된 하이브리드 동력원을 이용할 수 있다. 또 GPS와 레이저 센서, 로봇의 자세를 보정하기 위한 관성항법센서 등 작물인식과 자율 농작업 기술을 이용했다. 제초로봇의 작업방법을 설명하면컴퓨터가 GPS 좌표를 기초로 제초작업 최적 경로를 생성하고 레이저 센서가 작물열을 식별해 경로를 따라 주행한다. 제초로봇이 모 열 사이를 주행하며 토양 표면을 긁어 잡초를 절단하고 토양 교란으로 잡초발아를 억제하는 원리다.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었을 것으로 안다.실용화는 언제 가능한가?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3~4명의 연구 인력이 투여됐다. 개발 비
다들 알다시피 한국의 쌀 소비가 줄고 있다. 2001년 1인당 연간소비량 88.9kg이었던 것이 2012년에는 69.8kg으로 추산될 만큼 쌀 소비량이 내려앉았다. 지난 10년의 통계를 보면 평균 2%이상씩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쌀 생산면적도 2001년 108만ha에서 2012년 85만ha로 쪼그라들었다. 쌀 소비량이 줄어든 것은 과거 밥에 의존하던 우리의 식생활이 풍성하고 다양해진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오랫동안 주식으로 군림해 오던 쌀은 좀더 영양가 있고 몸에 좋으며 맛있는 것을 먹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국인의 가족구조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다. 기혼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났으며 결혼연령대가 높아지고 있고 1인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25.9%에 달하는 41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가족에서 핵가족화를 넘어 1인가구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사회구조의 변화는 우리의 식생활을 바꿔놓고 있다. 온가족이 둘러앉아 밥을 위주로 하던 식사의 모습이
최근 기상의 변화 등으로 병해충 발생은 줄어든다는 보고가 잇따른다. 하지만 바이러스병만은 그 발생면적, 피해 정도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문제는 바이러스병을 치료하는 농약이 전무해 농가들은 예방적으로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을 방제하는 수밖에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하지만 농가가 바이러스병으로 고심하는 일은 이제 일정 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비아이지의 ‘안티브이’ 제품들이 수 년간 ‘바이러스 예방ㆍ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현장의 실제 경험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농업계에서는 워낙 ‘바이러스는 약이 없다’는 말이 정설로 굳어져 있어 ‘바이러스 치료 가능하다’는 말은 사기성으로 치부되기 일쑤다. 하지만 (주)비아이지의 ‘안티브이’가 6년 전 출시된 이후 이 제품을 사용한 농가에서는 확실하게 바이러스병 진전이 멈추는 효과를 보고 있다.북대전농업협동조합 청버들오이 작목반의 이덕성 반장은 6년 전 오이 하우스 전체에 바이러스병이 번져 농사를 거의 망치다 시피 했다. 이 때문에 알게 된 정종상 (주)비아이지 대표의 ‘안티브이’ 제품 추천으로 바이러스에 걸린 오이에 ‘안티브이’를 엽면살포했다. 이덕성 반장은 “그 해에는 바이러스가 멈춰서 더 이
알코올을 만들어내는 재료는 나무뿐 아니라 볏짚, 쌀겨, 톱밥 등 섬유소 포함 물질은 모두 가능하다. 앞으로 우리가 논밭에 넣어주는 유기질 비료들이 알코올 생산용으로 이용되면 언젠가는 토양에 넣어줄 유기물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술을 많이 마시면 머리가 아프다거나 다음날 속이 안 좋아 설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원인은 술에 들어있던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 분해되는 도중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녀석으로 변하여 생긴 현상들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좌충우돌 사고뭉치 녀석으로 피부노화를 일으킬 수도 있고,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도 있는 물질이다. 사람마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얼마만큼 빠르게 해독하느냐에 따라 주량이 결정되는데 어쨌든 술은 우리 인간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은 소독용으로 사용되거나 물질을 추출할 때 용매로 쓰이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알코올이 화석연료인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에너지용 에탄올 원료, 식량작물에서 나무로 지구에 묻혀있는 화석연료의 고갈이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 농기자재산업팀이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농기자재산업 대책이 미비했다는 업계의 비판과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새롭게 준비중인 활성화 대책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용직 농기자재산업팀장에게 새로운 농기계 활성화 대책의 주안점에 대해 물었다.현재 준비중인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의 주안점은 무엇입니까? 이번 방안은 농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는 것인 만큼 관련업계의 기대가 큽니다.▶ 지난해 5월에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산업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향후 마련할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산업으로서 농기자재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추진목표입니다.퇴비 등 유기질비료산업의 경우 ‘자원순환’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부의 친환경농업육성정책에 힘입어 퇴비 등 유기질비료의 농가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음식물폐기물 등의 해양 배출 금지에 따라 부정·불량 비료가 농지에 투입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고 농업 환경보호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 합동으로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한국 비료산업의 특수성이 있다면 무엇인가? 6.25전쟁으로 남북이 분단되면서 비료 생산기반이 전무했던 남한은 국가시책에 의해 무기질비료공장을 건설하고 자율이 아닌 정부시책에 의해 비료산업이 태동·발전하게 됐다. 퇴비와 같은 유기질비료는 처음엔 자가제조해 사용했다. 그러다가 80년대 후반 처음으로 공장에서 30만톤 정도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했다. 상업화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들어서이며 1998년 농협중앙회가 자체사업으로 부산물비료에 100억원을 지원한 것이 정부지원사업의 기폭제가 됐다. 그 후 유기질비료도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이 커졌던 만큼 한국의 비료산업은 관 주도형으로 발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질비료가 상업화되면서 품질에 대한 요구가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비료와 달리 유기질비료는 공정규격 설정 없이 지정만 했다. 이에 따라 질 낮은 퇴비 유통을 해결하기 위해 유기물과 수분 함량, 부숙도 등을 정했으며 비소, 카드뮴, 수은, 납 등 유해성분을 규제하고 2000년대 들어와 크롬, 구리, 아연, 니켈까지 점차 추가해 8가지 중금속 규제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료 품질이 점차 개선됐다. 그러나 앞으로 무조건 규격 강화를 하는 것보다는 토양에
농업정책은 농민들의 행복을 지향한다. 농업기계화 정책은 농업기계를 둘러싼 사람들의 행복에 관련된 것이다. 농기계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한다면 농기계를 만드는 사람들도 행복해야 한다.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진보적인 사회의 모습일 게다. 지금 농기계는 농산물 생산과 가공에 필수품이다. 아주 기본적인 개념이며 상황이어서 누구나 이러한 설명을 쉽게 받아들인다.농기계가 하게 되는 작업은 농산물을 생산하거나 그것을 가공하는 부분에 많이 관련된다. 땅을 갈고 써레질하고, 묘를 이앙하고, 농약과 비료를 뿌리는 작업, 각종 농작물을 거둬들이는 작업과 건조와 분류, 가공하는 부분, 소를 기르고 우유를 짜고, 도축하고, 방역하는 부분까지 농기계가 활약하는 분야는 광범위하다. 누가 뭐라 해도 농업과 농촌, 식품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이다.농기계가 중요한 것은 사람과 관련이 깊다는 점이다. 장차 거의 모든 분야의 기계가 로봇화되어 갈 것이다. 우리 몸속을 구석구석 조사하는 데에도, 수술에서도 로봇이 사용되는 세상이다. 자동차와 선박 등을 만들어 내는 현장에서 로봇의 활약은 상상 이상이다. 농기계도 로봇화 되어가고 있으며 그렇게 진보해 갈 것이다. 사람과 같이 생각하고 판
지난해 10월 친환경농산물 부실인증사건의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됐다. 이 후 정부의 특별조사 결과가 3월 13일에 이뤄졌으며 30개 이상의 언론매체가 부관참시성으로 이 문제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모 TV가 6개월 이상의 기획취재를 시작했고 검사기관은 3~4중 중복단속에 들어갔다. 단속 결과 46개 유기농자재업체가 휴ㆍ폐업이 됐다. 협회는 이 같은 취재가 친환경농산물 부실인증 원인을 유기농자재업자에게 전가하기 위한 취재 형태로 판단하고 있다. 또 학교 급식의 농약 논란이 불거지면서 업계는 왜곡 취재ㆍ보도에 대해 대책위를 구성하고 취재 중단을 요청할 방침을 세웠다.현재 시판되는 유기농자재 중 의도적 고의로 농약적 효과를 보기 위해 농약을 첨가한 사례는 없다. 친환경농산물 재배시 병해충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품에 고의로 농약을 넣는 악덕제조사는 없으며 만약 고의 적발시 자체 고말 및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기농자재 중 농약검출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취소된 사례는 2건으로 고의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검출 적발된 제품은 대부분 2012년산 에마맥틴벤조에이트, 아바멕틴 2 성분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 2종은 생화학농약으로 국내서는 유기농에 허용하지 않
“농약이란 어떤 화학물질입니까” 라고 질문을 한다면 정확하게는 아니어도 그 특성이나 용도를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성이 높은 물질이다’ 또는, ‘농산물 중에 잔류되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나타낸다’ 정도로 알고 있거나 좀 더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한다거나 희귀생물을 멸종시킨다거나, 꿀벌의 봉군을 파괴한다는 등 환경생물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농약을 없애야 하느냐고 질문하면 ‘막연히 없애지는 못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나요?’라고 되묻는다. 농약은 원료성분에 따라, 노출되는 시간에 따라 또는 노출되는 양에 따라 사람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제 각각 다르다. 그래서 16세기 스위스의 독성학자인 파르셀수스(Paracelsus)는 약량에 대한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그는 “모든 것은 독이다. 단지 독이 아니게 할 수 있는 것은 약량이다.”란 유명한 말을 남겼다. 고대 이집트 문명을 일으킨 사람들이나,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일으킨 수메르 인들도 유황분말이나 산야초로부터 추출한 독성물질들을 사용하여 수렵이나 재배작물을 병해충으로부터 방제했다는 기록이
얼마 전 막을 내린 제6회 지방선거는 1995년 처음 실시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국민들의 참여 속에 앞으로 4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 자치 단체장 등 총 3952명을 선출하며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선거기간 동안 서울시장을 선출하는 과정이 국민들 사이에서 많이 이야기 되지 않았나 싶다. 서울시장 선거기간동안 후보간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선거막판 여당후보의 정책도 공약도 아닌 ‘농약급식’ 발언이 나오게 되었고 그러한 내용과 관련해 찬반론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필자 또한 농약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는 과거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주변에 많은 것을 변화 시켰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건강백세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건강분야에 많은 것을 투자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먹거리 분야로도 관심이 이어지게 되었다. 건강한 먹거리 찾기는 얼마 전부터 웰빙 열풍과 함께 각종 TV 프로그램에서도 앞 다투어 방송의 소재로 이용되어 방영되고 있다. 이렇듯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는 친환경과 유기농으로 재배된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