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뉴스가 끝날 즈음에 날씨 정보를 전하기 위하여 기상캐스터가 나와서 설명할 때 자주 듣는 단어가 ‘북태평양고기압’이다. 여름철에 고온 현상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쨌든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증발되어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 이라는 멘트가 귀에 익숙해졌다. 지구의 온도가 심상치가 않다. 파키스탄의 온도가 54℃씨를 기록했다고 하고 인도는 기상 관측 이래 최고의 온도가 관측되었다고 매스컴에서 연일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에서도 지구 온난화 현상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 여름철 고온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지구 반대편에서는 물난리에 폭설이 내리는 이상 한파가 전해지는 등 지구 환경이 심상치 않다. 날씨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고 예상을 못하다 보니 그 원인을 찾는 연구들이 진행되어 결론으로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 온도 상승에 의한 것이라고 알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과 비용을 투입하여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닌 덜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쏟아내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화석연료를 줄여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려고 하고 전기차 보급,
지난 호에 이어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탈출한 선충은 어떻게 되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땅속으로 탈출한 선충은 10~30 센티미터까지 내려가 똬리를 틀고 암수로 성숙한다. 온도와 토성에 따라 차이가 있고 표층 가까이 있는 선충도 있다. 성숙은 3주에서 2개월 정도 걸린다. 수컷은 암컷을 찾아 헤매고 이동한다. 교미는 암수가 몸을 단단하게 밀착해서 한다. 교미 후 20~40일에 알을 낳기 시작하여 하루 10~20개 정도 산란한다. 8개월에 1000~2000개의 알덩어리가 된다. 계속해서 알을 낳기 위해서는 교미를 계속해야 한다. 수컷은 봄에 죽고 대부분의 암컷은 늦은 여름에 죽는다. 수정하지 못한 암컷은 알을 낳지 못하며 4년까지 생존할 수 있다. 3개월 후 섭씨 16-18도가 되면 부화한다. 한 달이면 알 속에서 탈피하고 침임태가 된다. 정기자 동종이명이 무엇인가? 추박사 같은 종이면서 이름이 다른 것을 동종이명이라 한다. 반면에 이름은 같지만 종이 다른 것은 이종동명이라 한다. 정기자 짚시나방선충이 기생하는 나비목 곤충 종류는 어느 정도 되나? 추박사 불나방, 굴벌레나방, 자나방, 박
비료는 생산량, 품질, 효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발전해왔다. 농업인도 어떤 양분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비료가 잘 흡수되는지를 이해해야 작물에 맞는 비료를 선택하여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생산량, 품질 높이기 위한 양분의 기능과 역할 농업인이 비료 선택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다. 19세기 중반부터 작물 성장에 무기양분 중요성이 강조되고 16개 필수 양분이 정해졌다. 그 중에 탄소(C), 산소(O), 수소(H), 염소(Cl)은 자연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나머지 12개 양분을 이용하여 비료를 제조하기 시작하였다. 12개 양분은 작물에 필요한 양을 기준으로 다량요소 6개와 미량요소 6개로 나누고 가장 중요한 N, P, K를 3요소라고 분류하였다. 질소는 세포를 만드는 주요 기능 때문에 잘 큰다. 반면에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즉, 질소를 시비하면 잘 크지만 식물 조직이 약해져서 병해충이 많아진다. 칼륨(가리)은 세포조직을 단단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한 비료가 NK비료다. 질소가 많은 NK비료는 잘 크며, 영양생장을 주도한다. 가리가 많은 NK 비료는 결실을 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생식생장을 이끈다. 그래서 채소에 사용하는 양
연구소 앞에 매실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매년 깍지벌레 때문에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나름대로 곤충 병원성 곰팡이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눈앞에 있는 해충 방제도 못 하면서 밖에 나가서 미생물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하기가 면이 서질 않는 것 같아 마음먹고 깍지벌레를 잡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깍지벌레보다 진딧물이 더 극성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아무래도 깍지벌레보다는 진딧물이 더 만만하다 싶어 식물추출물이 주성분인 친환경 농자재를 적정하게 희석해서 골고루 듬뿍 뿌려주었다. 그 다음날 관찰해보니 그렇게 징그러울 정도로 엄청나게도 많이 붙어있던 진딧물들이 모두 말라서 죽어있는 것을 보면서 나름 흡족해하고 있었다. 5일이 지났을까 무심코 나무를 보다가 진딧물들이 신초 끄트머리에 다시 번식하는 낌새가 있어 다시 친환경 살충제를 뿌려주었더니만 진딧물들이 말라 버리면서 죽는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보니 다른 진딧물들이 또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다시 살충제를 세심하게 뿌려주고 오늘 아침에도 뿌렸는데 아직까지 진딧물을 완전하게 방제하지 못 하고 있다. 진딧물의 번식 속도를 도저히 감당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난호에 이어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선충과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나비목 곤충에 기생하는 머어미드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헥사머어미스’와 ‘앰피머어미스’가 주요 머어미씨드 선충이다. 특히, 핵사머어미스는 회양목명나방, 짚시나방, 거세미나방, 삼화명충 등 많은 종류의 나비목 해충에 높은 비율로 기생하면서 피해를 경감시키고 있다. 메뚜기, 귀뚜라미, 왜콩풍뎅이, 칠성무당벌레, 도토리땅노린재, 장님노린재, 체체파리, 장님거미, 달팽이 등에도 기생한다. 정기자 헥사머어미스는 어떤 선충인가? 추박사 15-450 밀리미터 크기의 중대형 선충이다. 육서곤충이나 거미, 연체동물에 기생한다. 암수 성충의 꼬리 끝이 뭉툭하게 둥글거나 조그마한 표피 돌기가 있다. 수컷은 두 개의 짧은 교접자를 지니고 있다. 생식기 돌기는 불규칙한 패턴의 4-6열이다. 암컷의 질은 에스자형이거나 뿔 모양이고 잘 발달한 큐티클화된 음문 원추가 있다. 기주를 탈출하는 4령 충의 꼬리는 잘린 모양(절단형)이 아니고 둥그스름하다. 끝부분에 돼지 꼬리 모양(새끼손가락 모양)의 표피 돌기가 있다. 알의 크기는 중형에서 대형
앞으로 12회에 걸쳐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비료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내용을 연재할 계획이다. 첫 회에는 현재 사용하는 비료가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를 개략적으로 훑어보기로 한다. 인류는 1만년 전에 농경생활을 시작했다. 그 때부터 비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가축분을 작물재배에 이용하기 시작했고, 부숙시키는 기술이 개발되었을 것이다. 가축분을 이용한 퇴비는 질소 함량이 낮아 생산성이 떨어지고 인류는 항상 기아에 허덕였다. 1803년에 독일의 알렉산더 폰 흄볼트가 남미 대륙을 탐험하다가 현지인들이 구아노(Guano)를 농사에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유럽에 소개하였다. 구아노에 들어 있는 질소함량은 퇴비보다 15배 이상 높아 작물 생산성이 월등하게 높아졌다. 구아노의 가치가 높아지자 구아노 때문에 남미태평양전쟁, 일명 새똥전쟁이 일어났다. 1841년 “농예화학, 비료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독일의 유스투스 폰 리비히가 작물의 성장은 유기양분이 아니라 무기양분에 의해 결정된다는 “식물의 무기영양론”을 발표하면서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되고 본격적인 비료에 대한 개발과 산업이 시작되었다. 즉, 탄소, 수소, 산소, 염소는
이제 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늘 느끼는 것이 있는데 추운 겨울 동안 꽁꽁 얼어있었던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봄이 되면 푸릇푸릇하고 신선한 나무 이파리들이 삐죽 삐죽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방대한 산하에 그렇게 많은 나뭇잎들이 도대체 무슨 에너지와 양분을 가지고 저렇게 장엄하게 올라오는지 모르겠다. 전 지구적으로 볼 때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나뭇잎이 올라올텐데 잎을 구성하는 섬유소와 리그닌 등의 세포 구성 성분들을 어떻게 그렇게 매년 만들어 내는지 정말 식물의 능력은 신기하다 못해 놀라울 뿐이다. 식물로부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약간의 포도당을 얻어먹는 공생 관계 형성 땅 속에 뻗어있는 식물의 뿌리에서 양분을 흡수해서 지상부로 올리면 잎에 있는 엽록소에서 광합성 작용이 일어나 포도당을 만들어 내는 작용이 식물의 기본적인 능력이다. 그런데 식물의 뿌리에서 지상부의 엄청난 식성을 감당해내지는 못한다. 그러면 식물은 어떻게 양분과 물을 흡수해서 지상부의 무성한 가지와 잎에 필요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을까? 물론 미생물과의 협조로 이루어진다. 육안으로 볼 때 식물의 뿌리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식물의 뿌리에 연결된 곰팡이의 균사는 확인할 방법이 없
지난호에 이어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선충을 시작으로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차례로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왕사슴벌레 선충은 병원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여러 가지 이유로 곤충병원성으로 간주된다. 즉, 곤충에 병원성이 있는 세균을 침입태 유충이 옮겨 기주곤충을 치사시키기 때문이다. 즉, 병원세균을 지닌 선충의 침입태 유충은 적극적으로 기주곤충을 찾아서 침입하고 세균을 방출한다. 곤충은 빠르게 치사하고 선충과 세균은 곤충의 체내에서 번식하고 증식한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선충은 세균과 재결합하여 침입태 유충으로 치사체에서 탈출한다. 실험실 검정에서도 어리잎말이나방, 갈색띠바퀴, 크랜베리알락명나방, 갈색거저리, 꿀벌부채명나방에 병원성을 나타내었다. 정기자 임의기생 선충의 2번째 예는 어떻게 영양을 섭취하나? 추박사 2번째 방법으로 영양을 섭취하는 선충은 기주곤충의 소화관이나 기타 선(샘)에 기생하는 선충들이다. ’디플로개스테리투스‘와 ’프리스티온쿠스‘ 선충이 좋은 예이다. 여러 종류의 곤충에 기생한다. 선충의 3령 충이 곤충에게 먹히거나 항문을 통하여 기주의 창자에 들어가게 되고 발육을 시작한다. 그리고 콜
어느 유명 가수가 부른, 축가로도 불리는 ‘오르막길’이라는 노래가 있다. 연인과 닥쳐올 힘든 삶을 사랑으로 함께 헤쳐 나가자는 이야기다. 대상이야 다르지만 그런 심정으로 차근차근 창업을 준비하고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해왔고, 그것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민했던 생각과 계획 등을 기고문의 첫 회부터 오늘의 마지막 회까지 매회 지면에 새겨왔다. 때로는 꿈이라고 생각하고 또 때로는 업(業)이라 여기며 시간을 헤치며 달려왔다. 그리고 그간 생각하고 고민하며 구상해왔던 것들을 조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한 심정으로 이제 세상에 내놓으려 한다. 금융 스타트업 과거 단순히 돈을 보관하고 빌려주는 곳에서 시작한 금융회사는 다변화해 가는 시대의 요구와 눈부신 기술의 발전을 등에 업고 이제 산업과 생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금융회사로 첫발을 내디디겠다고 생각했을 때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혁신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금융에 발을 들이기 전, 농업 분야에 종사하면서 금융에 관해 느꼈던 현실 인식은 혁신금융이 주도할 농수산식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사명감으로 전이되었다. 그리고 농수산식품 산업 분야와
48시간 정도 미생물을 배양하면 배양액 1㎖당 1천만마리에서 많게는 10억마리까지 자라는데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빽빽하게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자란 미생물들의 무게는 얼마나 될지 궁금해서 무게를 측정해 보았다. 먼저 광합성세균이 가장 빨리 자라기 때문에 48시간 동안 배양한 광합성 배양액을 준비해서 원심분리기를 이용해서 3,500rpm으로 20분을 돌려서 미생물만을 분리하였다. 그렇게 밑으로 모여진 광합성 배양체만을 분리하여 무게를 측정해보니 3%만이 미생물 균체로 확인되었다. 물론 3%도 수분이 포함된 것이므로 실제 미생물의 무게는 더 작을 것이다. 식물 호르몬은 아주 극소량으로도 효능 나타낼 수 있어 우리가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미생물 배양액에 실제 미생물의 함량은 무게로 3% 정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원심분리를 해서 밑으로 모아진 미생물 균체 말고 그 위에 맑은 용액을 상등액이라고 하는데 거기에는 미생물이 만들어 낸 물질들이 모아져 있다. 흔히 2차 대사산물이라고 하는데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 있을 수 있고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생제도 상등액 안에 들어있을 수 있다. 식물 호르몬은 아주 극소량으로도 효
이번 호부터는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선충을 시작으로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차례로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나방에 기생하는 선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나방은 농작물뿐만 아니라 산림 내의 수많은 식물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중요한 해충이다. 나방에 기생하는 주요 선충은 곤충병원성 선충 외에 절대(완전) 기생충인 ‘헥사머어미스’, ‘앰피머어미스’, ‘오보머어미스’이다. 이들은 농림생태계에서 높은 비율로 기생하고 있어 나방의 밀도를 자연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특히, 독나방선충(헥사머어미스 알비칸스)과 검거세미나방(헥사머어미스 아르발리스)은 수많은 종류의 나방 애벌레에서 기록되고 있고 앰피머어미스는 이화명충에서 최초로 발견된 선충이다. 열대거세미나방선충(오보머어미스 사이넨시스)은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에서 발견되었다. 이들은 모두 잠자리와 메뚜기에서도 발견된다. 4령 충(후기생충)의 꼬리에 있는 표피형 돌기가 특징적이다. 예를 들면, 헥사머어미스 4령 충의 꼬리 끝 표피형 돌기는 돼지 꼬리 모양이고 앰피머어미스 4령 충의 꼬리 끝 표피형 돌기는 화살촉 모양이다. 정기자 후기생충은 무엇을 뜻하나? 추박사 헥사머어미
유용 미생물의 대표적인 세균으로 바실러스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보았다. 한자로는 고초균(枯草菌)이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미생물 배양실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미생물이기도 하고 시중에 출시된 미생물 제품의 70% 이상이 바실러스 세균이 들어있을 정도로 유명한 미생물이다. 바실러스는 막대기라는 뜻인데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기다랗게 생긴 세균을 통칭하는 말로서 그 종류는 수없이 많으며 지금도 새로운 바실러스들이 분리되고 있다. 바실러스는 우리 사람으로 치면 이름의 성과 같다. 홍길동의 홍씨와 같은 느낌이다. 그러므로 바실러스는 막대기처럼 생긴 미생물들의 성씨와 같은 개념이다. 그래서 미생물을 부를 때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라고 적어야지만 비로소 온전한 미생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단순히 바실러스 미생물을 달라고 하면 엄청나게 막연한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바실러스 종류 중에는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라는 병원균도 있기 때문이다. 전분은 포도당으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능력자 바실러스는 다양한 효소를 생산해내기도 하는데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인을 분해하는 효소 그리고 드물게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