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는 서늘한 기후에 적합한 작물이지만, 최근에는 여름철 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면서 생육 불량으로 재배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장마철 이후에는 잎색이 옅어지거나 잎이 쉽게 눕고, 재포성이 떨어지는 사례도 늘면서 고온기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한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 시금치, 노균병과 추대가 최대 변수
여름철 시금치 재배에서는 노균병과 추대가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노균병은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마르면서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고온기에는 추대가 빨라져 잎이 작아지고 품질도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장마철 습도가 높아질수록 병 발생이 늘어나기 때문에 내병성과 극만추대성을 갖춘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주)경농의 종자 전문브랜드 동오시드가 여름철 재배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시금치 품종 3종을 추천한다.
‘다크그린’, 여름철 재배·관리 용이성과 상품성까지 겸비한 시금치
동오시드의 ‘다크그린’은 여름철 고온기 재배에 적합한 대표 시금치 품종이다. 극만추대성으로 노균병 저항성이 우수하며, 더위에 강하고 내습성이 우수해 장마철과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엽색이 매우 진하고 토양 적응성이 좋아 위조병(시들음병) 내병성도 갖춰 다양한 재배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한 엽면이 잘 서 있어 작업성이 좋고, 수확 후에도 모양이 우수해 상품성이 뛰어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블랙다이아’, 매우 진한 엽색과 우수한 광택의 다수확 시금치
‘블랙다이아’는 노균병에 매우 강한 품종으로, 불량 환경에서도 잎색 변화나 시듦 현상이 적어 재배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엽색이 매우 진하고 광택이 우수해 상품성이 뛰어나며, 토양 적응성과 내습성도 좋아 다양한 재배 환경에서 안정적인 생육을 보인다. 특히 내병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수확 특성까지 갖춰 여름철 시금치 재배 농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량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품종으로 강력히 추천한다.
‘카니발’, 매끈한 엽면과 순도가 우수한 시금치
‘카니발’은 엽육이 두텁고 엽색이 진한 시금치로 고온 환경에서도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엽면이 윤택하고 매끈해 외형이 균일하고 전반적인 상품성이 뛰어난 품종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노균병 저항성이 강해 병해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해 농가들의 관심이 높다.
급변하는 이상기후, 알맞은 품종 선택으로 대응 필요
동오시드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시금치 재배는 단순히 수량만 많은 품종보다 노균병 저항성과 극만추대성, 후기 버팀성을 함께 갖춘 품종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크그린과 블랙다이아, 카니발 품종은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생육과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으로, 여름철 재배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