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계 원로에게 듣는다 _ 대유 권옥술 회장 ① 농기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이해 농산업계를 이끌어 온 원로 경영인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면서 업계는 물론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헌신해 온 원로 경영인에게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를 듣기 위함이다. 농산업계는 배고픔을 일상으로 달고 살던 시절을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 국내 우수 농자재가 진출할 만큼 괄목 성장까지는 업계원로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첫 주인공으로 (주)대유 권옥술 회장의 얘기를 3회에 걸쳐 싣는다. “돌이켜보면 60~70년대 무렵만 해도 배고픈 사람 배 안고프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특히, 5.16 이후 박정희 대통령 집권시부터 최우선 사항이 식량증산이었다. 그때부터가 본격적으로 농산업계가 태동했던 시기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당시는 어렸을 때인데도 학교 다니면서 야산을 개간하고 퇴비 만들기 등 일상적인 활동도 증산을 위한 활동으로 채워졌다. 심지어 어린 학생들의 방학 숙제로 퇴비를 만들어오게 할 정도였다.” 비료 보급해도 쓸줄 모르던 시절 모내기 등
농기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이해 국내 작물보호업계를 짊어지고 나갈 차세대 경영인에게 경영전략 등을 듣는 특집기획을 마련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성보화학 윤정선(41) 대표. 윤 대표는 이화여대와 연세대학교에서 MBA를 졸업했다. 2007년 직원으로 입사한 이후 10여년이 넘는 기간 경영수업을 거쳤으며, 올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대담에 본지 박경숙 대표가 참여했다. Q 박경숙 대표(이하 박 대표)_ 대표 취임이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윤정선 사장(이하 윤 사장)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의 믿음, 배려, 감사를 경영모토로 삼고 실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사회에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성보人’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물론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장’이죠. 그리고 10여년 남짓 같은 조직원들과 있어보니 성장을 향한 절실함이 비전이라는 같은 꿈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업의 대표이기 이전에 인간적으로 행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개인입니다. 아시다시피 기업에서의 성장이나 행복은 절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가면서 원활한 소통, 상호존중, 배려 등을 통해
스테이플러 등 문구류 제조 및 수입 판매로 기반을 다져온 피스에게 농자재는 결코 엉뚱한 시장은 아니다. 그러나 점차 축소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자재 사업부를 확대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으리라. 피스는 농업에서 어떤 미래를, 어떤 희망을 찾았을까. 신경용 피스 대표이사로부터 문구류 회사가 농자재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까지, 그 오랜 준비 기간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스테이플러 등 문구류를 제조·판매해오던 ㈜피스가 본격적으로 농자재 시장에 뛰어든 것은 2012년, 불과 5년 전이다. 파트너사 제품 믿고 판매 사실 피스는 30여 년 전부터 이미 농자재를 판매해왔다. 1985년 일본 맥스사의 결속기가 국내에 도입될 당시 결속기 핀을 피스가 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스의 파트너사이기도 한 맥스가 전동전지가위를 개발하면서부터 피스도 이를 국내에 도입하며 농자재 시장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다. 일본 파트너사인 맥스와는 1973년 인연을 맺었다. 당시 두 회사는 계약서 한 장 없이 손을 맞잡았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었다. 접목가위 등 직접 개발부터 제작, 판매까지 하는 제품도 있지만 주로 맥스 제품을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피스는
(사)한국농업경제학회가 개최한 ‘테마별 농경제토론회, 새 정부 농정 방향과 과제’에서 서울농수산식품공사 박현출 사장이 우리 농업농촌이 희망을 갖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농업농촌의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내서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박 사장이 발표한 ‘새 정부 농정 방향과 과제’를 소개한다. 농업농촌 현실, 냉정한 판단 필요 농업농촌의 인구감소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래 세계적으로 농업농촌인구는 감소하고 도시인구는 증가해왔다. 현재, 선진국의 농업인구 비중은 2% 내외에 불과하다. 도농간 소득 격차는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령화 정도가 훨씬 심한 농가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과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도농간 비슷한 연령대의 가구소득을 비교하고, 젊은이들이 농업농촌에 정착할 조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영세소농 체제로는 소득제고가 어렵다. 농업예산의 약 50%인 7조원을 100만호에 직불금으로 지급하면 호당 700만원으로 고령농은 농업을 포기하기가 어려운 금액이고, 젊은이가 농업으로 돌아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
크러시디는 항공촬영을 시작으로 광고, 이벤트, 건축물 안전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쳤다. 이후 드론을 이용한 방제분야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무인방제사업을 본격화했다. 2017년 현재, 한국 농업용 드론 실용화 및 활성화를 위해 농업용드론 판매는 물론, 안전하고 정밀한 방제를 위한 항공방제교육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신동기 대표를 만났다. 드론과 함께 미래를 그린다 신 대표는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드론을 찾았다고 한다. 처음 드론을 만났을 때는 항공촬영에 편리한 기계 정도로만 인식했다고. 하지만 드론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기사를 찾아 읽고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드론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렇게 얘기를 나누는 순간에도 드론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활용되는 분야가 많고 수많은 아이템이 나왔지만, 드론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신 대표는 드론의 활용처에 대해 인간의 모든 활동영역을 넘나들며 경계를 허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광고·이벤트·건축물 안전진단에서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재난사고·환경감시·Ai 및 구제역 관련 방역·택배·레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질 것이라는 의미다. 신 대표는 드론의 활용
황정환 원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농가 소득창출 일등공신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생스럽고 수고한 보람이 없어 대물림이 싫은 농업이 아니라, 가능성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자손대대로 지킬 수 있는 업(業)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땅 우리작물 농업(農業)의 길을 닦는 황정환 원장을 만났다. Q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취임 2개월 남짓, 취임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농산업이 활기를 띠고, 농업과 농촌이 경쟁력을 가지고 우뚝 설 때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농업인이 기대하고 국민이 원하는 희망적인 원예특작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세계 최고의 원예특작 연구기관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원장님만의 운영방침이 궁금합니다. A 과학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희 과학원이 원예특작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음 사항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려고 합니다. ▲품목별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현장중심의 실용 연
중국 4000여개 작물보호제회사(원제 및 완제품 포함) 중 15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농바이오사이언스 유한공사가 지난해 말 한국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주)영농코리아를 설립했다. “영농바이오사이언스에서 공급하는 비선택성 제초제 잡초탄은 탁월한 지상부 제초효과 및 지효성을 활용해 한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14일 영농바이오사이언스 한국지사 (주)영농코리아에서 만난 김덕만 지사장은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뚝심 있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작년 10월 한국지사 개설, 뚝심 있게 개척할 것 영농바이오사이언스는 원제합성 27개 품목을 생산하는 작물보호제 생산 대기업으로 완제품 60여 품목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절강성 온주 공장을 비롯해 상위(항주옆), 산동성(연태)에 공장이 건립돼 가동 중에 있다. 시설확장을 위해 강서성에도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또한, 미국·뉴질랜드·대만·브라질·중동·유럽 등에 진출하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지사 설립은 영농바이오사이언스사의 글로벌 전략과 연계한 것으로 원제사의 특성에 완제품까지 판매하는 특성을 활용, 현지 판매전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40여년간 유기농업에 전념하면서 한국농민발명협회장, 한국농업기술협회 이사, 대북농업기술협력위원, 농민대학 강사, 가나안농군학교 강사를 역임한 열혈 농민인 한국유기농업협회 이해극 회장을 만나 유기농업의 중요성에 들어봤다. 그는 강원도 평창 고령지에서 1만2000평 규모의 유기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국민 복지예산을 유기농업에 투자하면서 농업 살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지난 달 제12대 한국유기농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날 만난 자리에서 이해극 회장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생명친화적인 유기농업을 확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세계 최초로 시설원예용 자동개폐기를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으며, 환경조절 생력화·토양비옥도개량시설 등 핵심적 유기농업 기술을 개발해 보급한 산증인이기도 하다. 아동 3명 중 1명 아토피… 유기농업으로 건강 확보 이 회장은 “우리나라 아동 3명 중 1명, 천식 5명 중 1명, 정서불안 4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건강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관행농업으로 생산되는 먹을거리에서 기인하는 것이 크다”며 “(이같은 문제로 인해)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농자재 회사 (주)대유가 오는 6일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국내에 엽면시비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해 농가에 기술보급을 하는 기업으로 국내 친환경농업을 견인하고 있다. 권옥술 회장을 만나 40여년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들어봤다. “국내 최초로 엽면시비용 비료‘나르겐’을 판매하기 위해 전국을 뛰어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년이라는 세월이 주마등 같이 지났습니다.” 지난달 23일 (주)대유 본사에 만난 권옥술 회장은 “엽면시비제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시절 국내 최초로 엽면시비용 비료 ‘나르겐’을 판매하기 위해 전국을 뛰어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여년이라는 기간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고·최량 경영이념… 내실 다지면서 세계로 우뚝 대유는 최대(最大)가 아닌 최고・최량(最高・最良)를 경영이념으로 문어발식 기업 확장으로 외연을 키우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세계에서 제일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권 회장은 “농업계에 종사하시는 분은 대유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성장하였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뒤돌아보면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농자재를 개발하기 위해 불철주야 연구개발에 여
농업용 드론 시장에 신흥강자가 나타났다. 고정밀,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광통신, 광센서, 광기반 융·복합제품 및 드론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주)골드텔이 자율비행 기반의 농업용 드론, 산업용 드론을 출시하며 농업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농업용 드론 TY 시리즈를 개발한 이재수 대표를 만났다. 주식회사 골드텔(Gold Telecommunication)은 2000년 2월 설립해 국내 최초 독자적 원천 기술로 개발한 광통신망 핵심 제품을 해외 20개국에 공급하고 있는 광통신망 전문기업이다. 광통신 분야가 주력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서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들을 수행해왔다. 광통신 분야 강자에서 농업용드론 선두주자로 우뚝 이 대표는 드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본격적으로 드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통신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과 위치에서 농업용 드론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드론사업부를 신설하고, 드론 개발자·조종자·기획 전문가들을 영입해 조직을 구성한 후 안정적으로 드론 개발 및 제작을 진행했지요. 기술개발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산학연 석·박사급으로
국내 생물 작물보호제(농약) 선두 기업인 고려바이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지난 1월 말로 창립 20주년, 기업의 성년을 맞은 고려바이오 김영권 대표를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에 소재 본사에서 만났다. 창립 20년 국내 바이오분야 선도기업 성장 김 대표는 “야구선수가 타석에 많이 들어선다고 타율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국내 친환경농자재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영업 조직을 개편,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비전과 전망을 더욱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저변 확대를 통한 전국적인 홍보망 구축과 농민과 대면 접촉을 늘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매출 확대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농민과 대면 접촉을 늘리면서 국내시장에서의 선점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 고려바이오는 현재 전국적에 17개 사업본부와 80여개의 대리점을 구축하고 있다. 인도,
한국형 스마트팜 표준화 및 규격화 기술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1일 농진청 농업빅데이터팀이 신설됐다. 농업빅테이터팀을 이끌게 된 조용빈 팀장은 향후 전문화·규모화 농업을 위한 농가모델 및 소규모 소박한 농업을 위한 농가모델을 개발해 농촌공동체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농업빅데이터팀을 이끌고 있는 조용빈 팀장을 만났다. 농업빅데이터의 꽃, 스마트팜 통신기술 발달로 수없이 쏟아지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이용해 가치를 찾고 결과에 대해 분석해 새로운 이용처를 찾는 것이 빅데이터의 개념이다. 2013년부터 ‘빅데이터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농업분야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화를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 보급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눠 연구개발 및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결과로 농업용 센서 13종과 제어기 9종을 표준화하고, 단동과 연동 비닐온실에 적합한 1세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4종을 개발했지요. 지난해 11월에는 ‘농업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농업을 계량화·수치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농업빅데이터 활성화 위해농가 수 늘리고 품목 수 확대 농업빅데이터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