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의 기후를 30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기후도가 제작됐다.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농림기술개발사업 R&D과제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4년간 총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경희대학교 연구팀이 30m 고해상도 디지털 국지기후도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평가원은 그 동안은 농업기후 필요 지역마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자료가 제공되지 못해 농작물 재배 농가가 기후를 예측하는 데 어려움 있었지만 이번 기후도의 제작으로 재배적지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안정적 농산물 생산 및 공급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존 기후지대 구분에 쓰이는 기상청의 종관기후자료는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지역과 해안 평야지대에 편중되어 있어 농작물 재배현장에 대한 지역별 국지기후를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경희대 연구팀이 제작한 기후도는 이렇게 듬성듬성한 종관기후자료에 국지적인 지형, 고도, 도시 열섬효과, 바다의 영향 등을 추가함으로써 남한 전역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농업기후 자료를 제작했다.전자기후도는 한번 심으면 10년 이상 교체할 수 없는 과수 등 영년생 작목의 재배적지 선택에 가장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작목을 대체하거나 품종을 갱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2개의 ‘매발톱꽃’ 신품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했다.신품종 매발톱꽃은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03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8년여 만에 개발한 것으로 ‘소망’과 ‘수피아’ 2개 품종이다. ‘소망’은 키가 30cm 내외로 자라며 꽃은 적색에 노랑복륜으로 꽃수가 많다. 이 꽃은 화단과 분화용 재배에 적합하다. ‘수피아’는 은은한 미색의 꽃으로 향기가 있다. 키가 43cm 내외로 자라며 화단과 분화용 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추석 전 조기출하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쌀알이 맑고 완전미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냉해에 강한 조생종 ‘금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벼 품종 ‘금영’은 이삭 피는 시기가 남부중산간지에서 7월 29일로 오대벼보다 하루 빠르고, 벼키는 오대벼와 같다. 적응지역은 남부중산간지, 북부평야지, 중산간지 동북부해안 1모작지에 맞으며, 쌀 수량은 10a당 553kg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도열병에는 강하나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는 약하므로 적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적기에 수확해야 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른 벼 품종과 마찬가지로 안전재배와 밥맛 향상을 위해 질소질 비료를 알맞게 주는 것이 좋다.
완효성비료 보조금 지원·가축분뇨 원료공급 개념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과 한국토양비료학회는 지난 7일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비료와 친환경농자재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비료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화학비료, 유기질비료, 부산물비료, 친환경농자재, 토양개량제 등 비료 관련 5개 업계 대표들이 수급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비료산업 관련 학계, 업계,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비료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친환경비료 등 농자재의 선택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퇴비의 원료수불대장 의무비치 법제화조병임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사무관은 ‘2010년 비료공급 정책방향’을 통해 “올해부터 화학비료의 적절한 사용과 토양 특성을 고려한 비료공급을 위해 맞춤형 비료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유기질비료의 경우 일률적인 정액지원에서 퇴비품질 등 조건별 차등지원으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정부의 주요 비료정책은 화학비료와 유기비료 사용을 적절하게 조화시켜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무관은 또
국내에 시판되는 직파기는 무논 점파, 무논 줄뿌림, 무경운 직파 등 유형별 직파재배기술에 맞춰 개발․보급되고 있다. 특히 노동력 절감에 획기적이라는 호평과 함께 직파 지역이 늘어나면서 이앙기와 트랙터 부착용 등 직파기도 매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주)황금파종기, (주)금강기건, 대원정공(주), (주)張(장)자동화, (주)태홍직파기, (주)황금파종기, (주)현태직파기 등 6개 기업의 직파기를 소개한다. # 대원정공(주) - 담수직파기캠 방식 분사···막힘과 공실 전혀 없어황소쟁기와 이랑쟁기, 삭쟁기, 원판쟁기 등 쟁기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대원정공(주)의 ‘담수직파기’는 이앙기에 부착해 건답, 수답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트랙터 로타베이터에 부착해 건답직파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캠 방식으로 분사해 막힘이나 공실이 전혀 없으며, 물고랑을 확실하게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압자동 상승으로 수평장치부착 작업 시 스키 판에 흙이 뭉치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 (주)현태직파기(신태인농기계) - 담수직파기이앙기 고유 유압장치 사용해 작업 편리(주)현태직파기(신태인농기계)의 ‘담수직파기’는 못자리 모내기가 필요 없고 하
육묘·이앙 노동력 30%이상 절감·직파기 ‘눈길’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생력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벼 직파재배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푸른 농촌희망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벼 육묘와 이앙의 노동력을 30%이상 절감시킬 수 있는 ‘직파재배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잇달아 직파재배기술 연시회를 개최하고 있어 직파재배기술과 직파기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보급하고 있는 직파재배기술은 무논 점파, 무논 줄뿌림, 무경운 직파, 건답 직파 등 4개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직파기도 부분경운 건답직파, 다기능 복토직파, 무경운 직파, 담수 직파 등 각 유형별 직파에 맞춰 개발돼 선보이고 있다.농진청에 따르면 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 절감기술로 일반관행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28~36% 절감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무논 점파’는 일반 관행 기계이앙에 비해 단보(10a)당 16만원이 절감돼 10만㏊ 재배 시 약 1600억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무논상태에서 파종해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
한국구보다(주)(대표이사 요지 카메이)는 이달 15일 서울 사무소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 9층으로 이전했다. 전화 02-2058-1028.
서울 코엑스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던 SIEMSTA(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10회째를 맞아 규모를 확대해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0)로 개최된다. 충남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오는 11월 3~6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업체 40개국 300개사, 참관객 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6월 1일부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공공사업팀(02-2140-7931)과 KIEMSTA 공식 홈페이지 ‘www.kiemsta.co.kr’에서 할 수 있다. √ 기간 : 2010. 11. 3 (수) - 11. 6 (토), 4일간 √ 장소 :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 √ 신청기간 : 2010. 6. 1 - 7. 30 √ 조립부스(몽골텐트) : 1부스(25㎡, 5m×5m), 130만원/부스(부가세별도) √ 독립부스(통텐트) : 1부스(25㎡, 5m×5m), 170만원/부스(부가세별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작물을 건강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병해충 관리가 필수다. 미생물과 천적 이용 등을 비롯해 페로몬 트랩 또한 빠질 수 없는 유용한 수단이다. 페로몬 트랩은 해충 방제에도 사용되나 전 농업에 걸쳐 해충의 발생밀도를 예찰하는데 더욱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주)그린아그로텍(대표이사 박만웅)은 친환경농업의 필수 자재로 떠오르고 있는 페로몬 트랩을 가장 전문적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주)그린아그로텍이 처음부터 페로몬 트랩을 생산하는 회사로 출발한 것은 아니다. 1999년 예찰용 페로몬 트랩 모형을 디자인하는 한국포장디자인개발센터로 시작했다. 이 후 서울대학교와 산학 연구 계약을 체결해 곤충 성페로몬 합성물질 방출제 제재화에 성공하면서 2002년 (주)그린아그로텍이 탄생하게 됐다.엄덕상 그린아그로텍 영업 이사는 “페로몬 트랩의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IT를 접목해 실시간, 자동으로 각 농업지역의 해충 발생 양상을 체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주)그린아그로텍이 페로몬 트랩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신기술에 대한 연구는 끊임이 없었다. 2003년 경북대와 연구사업을 체결하고 시설
한성수 신임 한국잡초학회장은 잡초문제만 나오면 할 말이 많아진다. 그만큼 잡초연구에 쏟아온 세월이 유수하고, 그 누구보다 진한 애정과 전문성을 품안에 보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한국잡초학회의 중요성에 대해 “농업이 존재하는 한 잡초학회는 존재해야 한다”는 말로 잡초방제와 잡초생리생태 연구의 중요성을 대신한다. 한국잡초학회 발족원년인 지난 1981년 정회원으로 시작해 29년 만에 회장의 중책을 맡은 그는 정연하고 힘 있는 설명으로 학회의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올 해 한국잡초학회 회장직을 맡으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은.개인적으로 명예스러운 일임에는 틀림없으나, 작금의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지라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정신적 중압감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현 임원 및 상임이사,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회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특히 우리학회 회원들은 그동안 잡초방제와 잡초생리생태의 연구 및 개발로 우리나라 농업의 효율화․기계화․산업화를 이루는데 혁혁한 공헌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 산하의 잡초연구부서와 연구자가 사라질 위기에
농촌진흥청은 최근 농자재 안전성 및 환경 위해성 관리의 사무 증가, 농생명산업 관련 법률 제정 등 행정여건 변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증가 및 피해확산 등의 이유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직제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당초 농자재 관리 일원화를 위한 조직체계로의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던 기대와 달리 각 부서의 명칭만 변경한 직제 개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다만 농업과학원 농약평가과는 ‘농자재안전성평가과’로 변경되고 농과원내 자체 전환배치를 통해 인력 3명이 보강된다. 농진청은 직제 개정 이유로 농약관리법 개정에 따라 농약활용기자재에 대한 등록 및 유통관리 등 농자재 안전성 관리사무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피해 확산에 대응한 기술개발 수요증가 등을 꼽았다. 또 기능성양잠 및 곤충산업 등 생명산업 육성 지원과 GMO 심사 증가 등 행정여건 변화에 따라 관련 사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관련 부서의 기능을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농진청의 직제 개편은 농자재관리의 중요성을 개정이유에 밝히고 있지만 직제 개편안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자재관리과의 경우 종자와 유전자원 관리업무를 이관하면서 인력이 2명이 줄어들게 됐다.또 농약평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