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에 첨단유리온실이 들어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경기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한국농어촌공사, (주)세이프슈어(대표 이준구) 등 4개 기관과 ‘첨단유리온실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첨단유리온실 시범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화옹간척지구에 15ha 부지 내에 10ha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정부는 간척지에 인프라를 조성하고, 민간이 유리온실 시설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또 30년 이내의 간척지 임대지원 및 첨단유리온실이 간척지에 들어설 수 있도록 기반공사 등 인프라 조성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첨단유리온실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올해 안에 간척지 기반공사가 착공되고 2011년 말까지 첨단유리온실 건립이 완료돼 본격적인 작물 재배생산 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전남 순천시는 최근 오이, 토마토 등 겨울철 촉성재배 원예 농가를 위해 바람강도가 센 기후실정에 적합한 ‘광폭 단동 비닐하우스’ 유형 2종을 개발, 농가에 보급해 주목받고 있다.순천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2008년도부터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 원예특작 시설 내 재해형 규격 설계도 38종을 고시하고 지역별 재해 강도에 맞는 유형을 선정해 내재해형 시설로 설치토록 하고 있다.그러나 순천지역은 바람 강도가 전국에서 강한 지역에 해당돼 이에 견딜 수 있도록 철재 파이프 등 시설 자재를 강한 규격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시설비가 많이 소요되고 이미 개발 보급된 비닐하우스 유형이 6종 있으나 오이재배에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순천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농식품부와 농업공학연구소 등 관련 기관에 순천지역에 적합한 광폭 단동 비닐하우스 설계 유형 개발을 건의 1년간 연구 끝에 아치형(폭 14m, 길이 97m)과 트러스형(폭 16m, 길이 96m)등 2종을 개발했다.
땅을 파지 않고 5초 만에 토양의 염류집적 정도를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휴대형 토양 전기전도도(Electrical Conductivity) 센서’가 개발됐다.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과장 이영희)에서 개발한 이 센서는 스테인리스 막대 끝에 설치된 2개의 전극을 이용해 토양의 전기전도도, 수분, 경도, 온도 4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측정 깊이가 50cm나 돼 작물의 뿌리 주변 깊은 곳까지 깊이별로 토양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기존의 토양분석법을 이용해 염류집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2~3일이 소요됐으나, 이 센서는 토양에 꽂은 뒤 약 5초 후면 측정결과를 바로 알 수 있고 각각의 측정항목을 이용해 상호 보정하기 때문에 정밀도도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앞으로 토양환경이 작물재배에 적합한지 여부를 센서를 이용, 현장에서 실시간 측정이 가능해 염류집적에 의한 작물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휴대형 토양 전기전도도 센서’에 대해 이달 중으로 산업재산권 출원을 신청하고 현장 적응성 및 실용성 파악을 위해 지난 14일 경남 의령군 하우스 수박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한국유기농업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0일 남양주시 다산문화원에서 ‘한·일 유기농업학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의 031)290-0548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약제가 개발됐다.충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미생물 약제는 방제효과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약제를 사용할 경우 전국 마늘재배면적 2만7000ha를 감안할 때 약 530억원 이상의 이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전염성병으로 한번 발병되면 방제가 매우 어려워 농가 피해가 급증해 마늘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도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미생물제제에 대해 지난해 특허출원해 올 5월에 특허등록을 완료한 만큼 미생물 약제의 제형화 기술개발 및 산업체 기술이전을 추진해 신속히 보급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꽃 품종 육성에 방사선 기술이 이용된다.전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새로운 품종 육성을 위해 방사선을 이용한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돌연변이육종의 한 방법으로 유용형질이 발현된다면 짧게는 2~3년 만에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교잡육종을 통해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데 7~8년이 소요된 것을,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를 유발해 육종하게 되면 유용형질이 2~3년만에 발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일반 콩보다 1개월이나 수확이 빨라 대다수 동계작물들과 2모작 작부체계가 가능한 신품종 ‘한올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콩은 10월 상·중순에 수확하지만 동계작물과의 작부체계를 위해 생육기간이 90∼100일로 9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품종(올콩)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한올콩’은 생육일수가 평균 92일로 6월 10일경에 파종하면 9월 12일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종자는 황색으로 외관특성이 뛰어나고, 콩알 100개의 무게가 26.4g인 대립종이다. 특히 수량이 204kg/10a로 같은 조생 품종인 큰올콩에 비해 수량이 13% 많으며, 쓰러짐에 강하고 불마름병과 모자이크바이러스병에도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박금룡 농진청 두류유지작물과장은 “‘한올콩’은 2011년 시범사업과 종자증식단계를 거쳐 2012년부터 대대적으로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생육기간이 짧은 한올콩은 어떤 겨울작물과도 작부체계가 가능하여 농경지의 효율적 이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육종학회가 선정하는 올해 품종상에 ‘운광벼’와 ‘유연보리’가 수상했다. 육종학회는 지난 8일 충남대에서 정기 학술발표회를 열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운광벼’와 ‘유연보리’를 올해의 품종상으로 선정하고 수상식을 가졌다. 이 상은 육종학회가 매년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품종을 대상으로 회원의 추천을 받아 농업에 크게 기여한 우수한 품종을 선정·포상하고 있다.‘운광벼’는 지난 2004년 육성한 최고 품질의 벼 품종으로 수확이 빠른 조생종이면서도 밥맛이 뛰어나고 수량성(586kg/10a)이 다른 조생 품종보다 월등히 높아 추석 전 햅쌀 생산을 위한 품종으로 농업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연보리’는 사료용 보리 개발을 위해 2006년 육성한 청보리 전용품종으로 보리의 까락을 퇴화시켜 일반 보리와는 다르게 까락이 변형된 부드러운 삼차망으로 까락 끝이 뭉뚱하고 짧아 소의 기호성을 높임과 동시에 줄기가 부드러워 사료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조단백질 함량이 높아 사료용으로서 품질과 가치가 크게 향상돼 수입사료 대체 효과와 함께 양질의 조사료 확대 생산을 통한 자급기반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0월 21~31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농기업관에 참여할 전시업체를 모집한다.농기업관에 참여할 전시업체의 신청자격인 친환경농자재 분야는 친환경농자재 생산 및 판매업체와 원예용 종자, 종묘 생산업체로 한정하고 있다. 신종 농기계 전시는 한국농기구협동조합 회원 또는 농업공학연구소 품질인증성능검사 합격기종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신청방법은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홈페이지(http://www.koreaagriexpo.or.kr) 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교육관리과 인력교육담당(061-330-2731), 친환경농자재 친환경연구소 토양관리연구실(061-330-2503).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기계의 검정 및 안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농업기계에 대한 시험평가 업무 중 검정신청은 국립농업과학원에 하고 시험은 실용화재단에서 실시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 실용화재단이 농업기계 검정 및 안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하게 됨에 따라 민원인의 불편 해소는 물론 시험평가 처리기간도 어느 정도 단축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러나 농업기계의 검정방법 및 안전장치의 구조기준 등 설정, 사후검정, 안전장치 구조의 임의변경 등 조사, 안전장치의 시정명령 등 국가기관에서 수행해야 할 업무는 당초와 같이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레이더파를 이용해 벼 생육상황을 실시간 관측하고 예측할 수 있는 자동관측시스템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에 따르면 ‘레이더파 자동관측시스템’은 벼에 레이더파를 쏴 반사돼 돌아오는 전파를 측정해 벼의 잎과 이삭 무게 등 생육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농진청은 이번 개발 시스템에 대해 특허출원할 계획이며, 자동관측 대상작물도 벼뿐만 아니라 콩, 밀, 옥수수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 레이더 영상을 장착한 국내 위성이 발사되면 레이더 영상을 이용한 작물생육 모니터링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