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품종 ‘백마’가 올해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선정돼 ‘2010년도 제6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월말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도농업기술원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85품종을 출품 받아 7개월여 동안 심사를 진행해 총 8점의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을 선정했다.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에 대한 시상을 통해 육종가의 육성의욕을 높임으로써 국내 육종저변을 확대하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에 제정된 상으로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올해 국무총리상에는 고추 품종 ‘탄탄대목’과 동양란 품종 ‘대국’이 각각 수상하고 옥수수 ‘광평옥’, 상추 ‘탑그린’, 참다래 ‘제시골드’, 복분자딸기 ‘정금5호’, 배추 ‘씨알천하일품’ 품종이 각각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수상품종 육성자에게는 시상금으로 대통령상은 3000만원, 국무총리상은 각 1000만원, 농식품부장관상은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한편 종자원은 종자기술관련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과 대한민국우수품종상
평가 공정성이 최우선 “농약안전성 재평가 가장 큰 성과”국립농업과학원의 박재읍 농자재평가과장이 농약의 안전성을 책임진지도 지난 12일로 1주년을 맞았다. 그가 농자재 평가업무를 맡은 1년 동안 여러 업적을 이뤄냈지만, 그 가운데서도 EU·미국에서 등록 취소된 농약 중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농약의 안전성을 재평가한 일은 그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그 역시 “158종의 농약 중 위해우려가 있어 취소된 23종의 농약을 재평가해 취소, 제한처분, 위해성 경감 조치 등을 취한 것은 괄목할만하다”며 “나머지 135종도 조속히 평가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가장 핵심 사안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농약전문위원회 연구위원제도 도입박 과장은 EU농약 안전성 재평가 외에도 지난 2월 농약의 위해성 평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농약전문위원회 연구위원제도’를 도입했다. 농약전문연구위원은 총 8명으로 이화학, 생물학, 인축·생태독성, 작물·환경잔류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전문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들 연구위원들은 농약의 등록, 평가,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국제기준을 조사·연구하며 농약전문위원회 심의사항에 대한 사전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박 과장은 “평가의 전문성은 농
‘2010 대한민국 농기계 자재박람회(KIEMSTA 2010)’가 역대 농업분야 관련 국내 전시회 중 최대 규모와 최대 관람객 동원, 1억달러 수출 상담 등 풍성한 수확과 함께 6일 폐막했다.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전국 최대 농기계 물류단지로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농기계조합은 아프리카 등 수출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것에 보다 큰 의미를 담아냈다. ‘꿈과 희망을 만드는 농기계, 세계로 가는 KIEMSTA 2010’을 주제로 지난 3~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KIEMSTA 2010’에는 총 22억 원의 예산이 투입 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271개 기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장 면적에서 지난 2008년 서울 COEX(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SIEMSTA)’보다 3배나 큰 규모인 3만3750㎡(1만227평)에 6개의 테마별 전시관으로 나눠 치러졌다. 또 864개의 농기계 자재 전시부스에 367기종을 전시했다. 역대 농업분야 관련 국내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지면서 규모에 걸맞게 관람객도 당초 조직위의 예상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은 지난 8일 베트남에서 벼 복토직파기술 현지시험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복토직파기술은 못자리와 모내기를 따로 하던 관행 벼농사방식과 달리 발아된 볍씨와 밑거름·규산질 비료를 동시에 뿌리는 기술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미얀마, 카메룬 등 세계 23개국에 보급되고 있다.이 기술은 지난해 10월 한·베트남 정상회의 기간 중 복토직파기술을 현지에서 시연해 베트남 농업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 이를 계기로 한농대와 베트남농림대학교는 MOU를 체결했다.특히 올해 베트남농업과학원(VAAS)의 작물연구소 주관으로 건기(3~6월)와 우기(7~10월), 2차례 진행한 재배시험에서 기존의 손 모내기 농법에 비해 작업량과 파종량, 생산비를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실험결과 복토직파기술로 재배한 벼의 생장과 발육상태는 매우 좋았고 벼 사이로 통풍이 잘되면서 병충해 발생이 줄어 생산량이 기존 농법(5.9톤/㏊)에 비해 8.9% 증가한 6.5톤/㏊로 나타났다.경제적 측면에서 작업량은 60~75%, 파종량은 10~15%, 농약살포는 1~2회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고 벼 재배기간이 7~12일 단축하는 결과도 나타났다. 특히 벼 생산에 필요한 투입비
농촌진흥청은 올해 새롭게 개발되는 식량작물 벼, 밀, 콩 신품종들 중 각 한 품종씩 모두 3개 품종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이름을 공모한다.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신품종 이름을 품종 개발자(팀)가 직접 지어 수요자인 농업인이나 일반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11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5일 양일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담당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 연찬회’를 열었다.매년 검정된 필지별 토양검정 자료는 농업토양정보 웹시스템(http://asis.rda.go.kr)을 통해 농업인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맞춤형비료 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한국종자연구회는 18~19일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정기총회와 ‘종자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도 제4기 임원진을 구성한다. 신임 회장으로는 화훼 분야의 이종석 서울여대 교수가 추대됐다.종자연구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관련 전문 연구단체로 종자산업 발전과 민간 부문 육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육종가 교육과 종자기술 워크숍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 친환경비료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담당공무원, 농협 및 관련단체 직원 등이 참석하는 ‘2011년 친환경비료지원사업 연찬회’를 16일~17일까지 2일간 무주리조트에 갖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관련해 지자체, 농협, 공급업체 등 관련기관(업체)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10일 경기 여주 소재 육종연구소에서 전국의 무·배추 재배농가, 유통인, 경매사, 식품 관련 업체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무·배추 품종 평가회’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여름재배부터 가을 초기 재배가 가능한 ‘만사형통무’와 청수색이 짙고 맛이 좋은 ‘멋진맛갈무’, 속이 노란 황심계로 복합내병성(뿌리혹병, 바이러스, 노균병)을 지닌 추노 배추, 추월 배추 품종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제11회 ‘흙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이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흙 살리기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흙을 살리는 맞춤형비료의 현황과 개선방안’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렸다.친환경 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맞춤형 비료 정책평가’에서는 충남 당진군과 전남 구례 산동농협이 각각 지방자치단체 부문과 농협 부문 대상을 받아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당진군은 1500만원, 산동농협은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당진군은 올해 9월 말 기준 맞춤형 비료의 사용 점유율이 91.3%(일반복비 1307톤, 맞춤형 비료 1만3741톤)를 차지해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산동농협은 영농회별 전량 예약신청을 받아 기존복비 사용량의 92.9%를 맞춤형비료로 사용했다.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과 한국부산물비료협회의 통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이들 단체는 지난 2일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회의를 갖고 연내 통합키로 전격 합의했다. 통합을 위해 양 단체가 지난여름부터 통추위를 결성하고 의견접근을 위해 수차 협의회를 가진 끝에 이날 대승적견지에서 금년 말까지 통합키로 결의했다.통추위의 합의 내용에 따르면 통합 단체의 성격은 특수법인 형태의 조합으로 하고 명칭은 (가칭)한국유기질비료협동조합으로 출범키로 했다. 통합된 조직의 집행부는 현 유기비료조합 이사장을 통합단체 대표자로 추대하고 양측에서 각각 10명씩 20명의 임원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통합 이후 사무국은 현행 양측 사무국을 통합하며 실무책임자는 부산물비료협회가 맡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인해 유기비료조합과 부산물비료협회는 새로운 단체설립을 위해 이달 중에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