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월말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도농업기술원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85품종을 출품 받아 7개월여 동안 심사를 진행해 총 8점의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을 선정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에 대한 시상을 통해 육종가의 육성의욕을 높임으로써 국내 육종저변을 확대하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에 제정된 상으로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국무총리상에는 고추 품종 ‘탄탄대목’과 동양란 품종 ‘대국’이 각각 수상하고 옥수수 ‘광평옥’, 상추 ‘탑그린’, 참다래 ‘제시골드’, 복분자딸기 ‘정금5호’, 배추 ‘씨알천하일품’ 품종이 각각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수상품종 육성자에게는 시상금으로 대통령상은 3000만원, 국무총리상은 각 1000만원, 농식품부장관상은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한편 종자원은 종자기술관련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과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수상품 등 우리품종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육종가의 육성의욕 고취를 위해 18~2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2010 우리품종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품종 육성, 종자강국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Korea Food Expo 2010’행사와 함께 개최되며 국가, 도농업기술원, 종자회사 및 개인육종가 협의회 등 18개 기관(단체)이 참가해 국내에서 개발된 화훼, 과수, 특용작물, 채소류, 버섯류 우수품종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한다. 종자원은 우리품종전시회 기간 중 종자기술관련 국제심포지엄 및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을 연계해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