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Viridaxis사가 진딧물 잡는 곤충의 실험실 생산에 성공해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Viridaxis사는 루뱅대학(UCL)의 생명공학과 연구소의 협력으로 갑각류와 해초의 가루에서 추출한 바이오 폴리머(biopolymer)로 캡슐을 만들어 진딧물 살충 말벌을 생산해 특허를 획득했다.진딧물 기생 말벌은 캡슐을 진딧물로 착각하고 캡슐에 알을 낳아 부화된 애벌레는 캡슐에 들어있는 영양분을 먹고 성장한다. 이 제품(말벌)의 최대 장점은 여러 종류의 진딧물을 제거할 수 있는 점이다.특히 진딧물을 제거하는 암컷은 며칠 사이에 수백 개의 알을 낳을 수 있는 높은 번식력을 가져 높은 살충 효력을 보인다. 또 일정하고 규칙적인 살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러 외부 환경조건을 견뎌낼 수 있고 기생할 진딧물을 잘 찾아내며, 진딧물을 제거할 수 있는 활동기간이 길다는 등의 여러 장점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밥(탄수화물 : 탄소와 수소화합물)과 고기(단백질)를 함께 먹어주어야 하는 것처럼 미생물도 원활한 번식을 하기 위하여 밥에 해당하는 탄소와 고기에 해당하는 질소를 적당하게 맞추어 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미생물도 주위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먹이에 대해서도 까다롭기 때문에 실험실에서는 어떤 특정 미생물을 연구할 때 그 미생물이 제일 좋아하는 먹이가 무엇인지 연구하는데 그러한 연구를 배지 최적화 연구라고 한다. 이때 미생물은 탄소에 해당하는 먹이를 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질소에 해당하는 먹이는 몸체를 이루는 단백질(아미노산)과 같은 구성성분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로 한다.이렇게 사람이나 미생물이나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탄소와 질소의 비율을 적당하게 맞추어 주어야 하는데 보통 탄소와 질소의 비율이 20 : 1정도이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밥 20그릇에 고기 1그릇을 넣어주면 미생물은 크게 문제없이 잘 자란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미생물 배양시 영양원으로 맞추어 주는 탄소와 질소의 비율을 탄질율, 또는 C/N율, C/N비라고 이야기를 한다. 벼 농사를 지을 때 생볏짚을 많이 넣고 모내기를 하면 벼의 생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이달 13~14일 서울 SETEC 제1, 2전시장과 컨벤션 1, 2홀에서 ‘2010 농업기술장터(Agribusiness Korea 2010)’를 개최한다.이날 장터는 제1전시장에서 우수선도농가 생산 가공식품 직거래장터 및 부대행사가 열리고 제2전시장은 우수농·식품 기술 전시 및 특허거래, 컨벤션 1, 2홀에서는 우수기술 이전 설명회 등 컨퍼런스가 펼쳐진다.이날 장터에서는 연구개발·중개·생산·수요자 등 농·식품분야 60개 산·학·연 기관 참여한다. 또 농식품, 농자재, 농생명(BIO), 축산분야 등 기술이전 및 투자설명회와 농업기술 실용화제고방안, 녹색소비자운동과 농식품산업발전방향 등의 컨퍼런스가 열린다. 전국 시군 대표 가공식품 전시 및 판매, 시식 등의 직거래장터와 김치 담그기, 치즈 만들기, 전통주 빗기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농업경제대표이사에 이덕수 현 농업경제대표이사, 회원조합장인 이사외의 이사에는 재정경제부 차관, 국무총리실 실장을 역임한 권태신씨를 각각 선출했다.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952년 전남 강진 출신으로 강진농고와 농협대에서 협동조합을 전공하고 방통대에서 경제학 학사, 서강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농협에 입사해 강진군지부장, 구례교육원장 여신부장, 전남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의 다양한 전통지식을 이용해 지식재산권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전통지식도 재산이다’란 안내서를 발간했다.총 160여 쪽 분량의 이 책은 ▲전통지식의 개념과 종류 ▲농식품 관련 전통지식 권리획득 방안 ▲산업재산권 보호제도 ▲전통기능인 지정제도 등 전통지식자원의 권리화 및 인증획득을 위한 현재의 법·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기술해 놓고 있다.또 권리화 및 인증획득을 위한 실무적인 방법으로 신청은 어디에서 하고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시간과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등도 구체적으로 안내해 전통지식 보유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간한 ‘전통지식도 재산이다’란 책을 전국 시·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하는 한편 전통지식자원의 권리화를 희망하는 농업인 등 전통지식 보유자들에게 무료로 발송해 줄 계획이다.전통지식이란 자연과 더불어 대대로 생활해온 사람들에 의해 구축된 지식체계로서 농업지식, 과학지식, 기술지식, 생태학적 지식, 의약과 치료에 관련한 의료지식,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지식, 음악·춤·노래·수공예·이야기 등 민간전승표현물, 명칭·지리적 표시, 문화유산 등이 포함된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최근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자재 사용 선택의 편의를 도모하고 올바른 사용을 돕기 위해 ‘친환경유기농자재 표준사용지침서’를 발간해 기술센터 및 농업 유관기관, 농협 등에 배포했다.이번 지침서에는 100여개의 협회 회원사의 목록공시된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특징, 제조회사,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이 안내돼 있다. 또 현재 목록공시된 친환경유기농자재 전체 목록도 수록돼 있다. 특히 제품 라벨에는 표시돼 있지 않은 적용대상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의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및 유기농식품산업 육성방안, 농촌진흥청의 친환경농자재 품질관리방향, 목록공시운영현황 및 심사요령 등을 수록해 목록공시를 준비하는 제조회사, 판매상 및 자재를 사용하는 농업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익하게 꾸며졌다.안인 박사는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사용하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지침서를 발행하게 됐다”며 “협회가 친환경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한국유기농업협회는 지난달 16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전국의 친환경농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제32회 한국유기농업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유기농인상 대상에는 전북 김제시에서 천지원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병귀·이미숙 부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500여명 친환경농업인들은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21세기 새로운 장이 열리던 2000년을 뒤로한지도 10년이 넘었다. 희망을, 감사를, 꿈을 이야기하면서 폭죽을 터트렸던 것이 어제인 듯하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 농업에 어떤 일들이 중요하게 대두되었었는가. 매년 상황이 변하기 때문에 일관성 있게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된다는 전제를 생각하면서 이 부분을 되짚어봄은 의미가 있다. 이러한 되돌아봄은 미래의 문제를 예상하는 초석이 되기도 한다.가장 먼저 지목할 수 있는 농업계 이슈는 기상이변과 그로인한 피해이다. 국내 농업계 전문지에서 매년 말경에 발표하는 10대뉴스를 참고한 결과이다. 거의 매년 반복되는 태풍과 기상이변, 그리고 신종 외래 병해충의 창궐 등은 농산물 생산량의 변화를 야기한다. 계절별 농산물 생산량의 급격하고도 대량의 증감은 시장에서의 가격폭락과 폭등으로 나타나고 온 매스컴에서는 이 부분을 경쟁적으로 보도한다. “삼겹살로 상추를 쌈해 먹는다”는 비아냥거림과 “산지에서의 농산물 폐기 확산” 등 두 이야기가 이를 대변한다. 우리 농업에서 쌀 이야기를 뺄 수 없다. 농업소득에서 그리고 우리 식생활에서 중심을 이루는 쌀의 생산과 가격의 변화는 농민뿐만 아니라 도시민에게도 중요한
경북농자재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서정대)이 지난 1일 경북 왜관 리베라웨딩홀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식을 가졌다.경북농판은 경북지역의 70개 농자재시판상이 회원으로 가입되 있으며 손병용씨가 발기인대표를 맡고 서정대 전 동부한농 본부장이 이사장을, 김경진 전 아리스타 지점장이 영업상무를 역임한다.경북지역에는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 있으며 이번 경북농자재판매업협동조합이 제2농판으로 설립됐다. 현재 경북지역의 시판상은 대략 450개 정도로 대구경북농판의 회원수가 80여명, 제2농판의 회원수가 70명으로 농판의 회원수가 150여명을 차지해 경북지역 전체 시판상의 30%가 농판 회원이다.
농기계 종합메이커인 동양물산기업(주) 협력업체 9개사가 올해 연말까지 익산시로 이전한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익산시 상황실에서 이한수 익산시장과 동양물산기업(주) 협력업체 9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갑청금속을 비롯해 대현기업사, 동양정밀, 두영산업, 명성공업사, 부신정밀, 성수산업, 진흥기계, 텝스 등 모두 9개사이다. 이들 기업은 왕궁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등에 농기계 생산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익산시는 그 동안 동양물산기업(주) 협력업체 유치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현지 투자 설명회 개최와 함께 개별 방문 상담을 실시했다. 동양물산기업(주)은 지난 9월 경남 창원에서 익산 왕궁농공단지에 새로 지은 공장(전체 부지 10만7천㎡)으로 이전했다.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용농가에 대한 지원확대와 시공업체의 육성 및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지난 5일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KIEMSTA·키엠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충남 천안박물관에서 열린 ‘농어업 에너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이용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김 박사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이용농가에 지원과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시공된 시설에 대한 전문업체의 감리 등 철저한 사후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에너지 절감형 농기계 구입자금 우대 지원을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농기계 개발을 추진해 에너지 절약형 농어업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지열설비 비용절감 방안 등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목재 펠릿 난방기 열효율 제고, 고출력 LED 활용기술 개발, 농어업분야 에너지 컨설팅 시스템 도입 등 에너지 절약형 농어업 기반 구축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유보일러 대신 지열히트펌프를 설치하면 시설화훼 등 난방비를 75% 이상 줄일 수 있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