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에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난방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비용부담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열난방시스템을 전북 진안의 5만마리 규모 육계농가(한성농장)에 시범설치, 2년간의 실증시험을 거친 결과 연료비가 연평균 80% 절감 했다고 밝혔다.특허출원한 이 기술은 수직개방형(SCW, Standing Column Well) 지열난방시스템으로 관정 2공을 깊이 450m로 뚫어 지하수를 끌어 올린 다음 히트펌프에서 열교환 후 사용한 지하수는 다시 지하로 보내 재순환해 지하수의 고갈 없이 난방에 이용할 수 있다.실험결과 관행난방계사에 비해 연 평균 연료비는 80%가 절감됐으며 계사 내부 유해가스 농도는 30~40% 감소, 출하체중은 5%가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기준이 설정된 ‘디페노코나졸’ 농약은 국제 전문가 그룹의 엄격한 심의를 통과해 가까운 시일 내에 인삼에 대한 이 농약의 국제농약기준이 최초로 설정될 예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 Codex)에 국내 인삼에 등록·사용되고 있는 살균제 농약 ‘디페노코나졸’에 대해 국제농약 기준 설정을 요청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아족시스트로빈’ 성분의 농약기준 설정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족시스트로빈’은 인삼 재배시 사용되는 살균제로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수삼, 건삼, 홍삼, 홍삼농축액 등에 설정돼 있다. 이 성분은 오는 9월 국제 잔류농약전문가 그룹의 심의를 거친 후 2012년 4월 코덱스 농약분과 및 7월 총회 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식약청은 앞으로 우리나라 유망 수출식품인 감, 감귤, 사과 등에 대해서도 국내 실정과 조화를 이를 수 있는 국제기준을 확대 설정해 수출증대와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덱스는 1962년 소비자의 건강보호와 식품 교역 시 공정한 무역 행위를 확보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코덱스의 잔류농약 등 규격이 세계 공통 규격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 판매되던 약제에 저항성을 가진 나방류를 방제할 수 있는 쎄미카바존계 살충제가 출시돼 농약업계와 농업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최근 경기도 이천 미란다 호텔과 전북 광주 프라도호텔에서 2011년도 신제품 살충제인 ‘벨스모 유제’의 출시회를 시작으로 전국 출시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출시회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벨스모 유제’의 방제효과, 국내 적용실험, 시범 약제 성공 사용 사례 등이 소개했다. ‘벨스모 유제’는 쎄미카바존계의 새로운 살충제로 나방유충의 신경전달을 차단해 신속하게 섭식을 중단시키는 나방 전문약이다. 방제가 어려운 각 종 순나방, 파밤나방, 배추좀나방, 담배나방 등에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섭식저해 효과가 강력해 잎과 과실 등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환경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미국 등의 농업선진국에서 안전성과 신속한 방제효과를 인정받았으며 나방유충의 전 생육단계에 작용하기 때문에 살포시기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벨스모 유제’ 출시회에 참석한 홍재찬 현대농약사 대표(경기도 동두천시)는 “저항성나방이 골칫거리였는데 벨스모 유제라면 안심할 수 있겠다”며 “벨스모를 처리한 나방의 반응을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는 5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외교센터 포에버리더스에서 작물보호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이번 신년인사회는 2011년 신묘년을 맞이해 작물보호업계 및 유간기관과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동부한농(대표이사 우종일)이 지난달 23일 농산물 유통회사인 동화청과(주)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동화청과는 서울 가락시장 내 6개 도매시장법인 중 하나로 산지의 농산물을 수집·집하해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회사이다. 지난해 농산물 취급 거래액은 4500여억원, 매출액 221억원이었다. 동부한농에 따르면 농산물 유통을 중심으로 선별·포장·가공·저장, 수출 중심의 농산물 무역, 친환경 농산물 유통 등 연관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또 앞으로 생산·유통·가공·식품 사업을 수직계열화해 국내 최고의 농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동부한농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을 통해 농업인이 정성 들여 수확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반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저렴하게 공급되도록 농산물 유통 구조를 선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그룹의 농생명분야는 현재 동부한농, 동부아그로텍, 동부새만금팜으로 이뤄져 있으며 새만금 간척지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대규모 영농 사업에 이어 이번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로 농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동부한농 관계자는 “앞으로 동부그룹의 농생명분야는 농약, 비료,
경북도는 2011년 신재생에너지 시설보급에 283억원, 고품질·친환경 채소 생산기반 조성에 150억원, 인삼·약용·잠업 등 특작 생산기반 조성에 78억원, 지역특화품목 및 원예브랜드 육성에 89억원 등 채소·특작분야에 총 600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이용시설 보급은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중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신재생 에너지원인 지열 및 목재 펠릿난방시설과 다겹보온커튼, 순환식수막재배시설, 열회수형환기장치 등 에너지절감시설로서 시설원예 농가에 28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다겹보온커튼과 자동개폐기 지원사업은 농가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작목 육성 지원사업은 이동식저온저장고, 음이온발생기, 다목적수확기, 고추세척기, 농가보급형LED, 무인 방제기 등 총 41종 사업에 150억원을 지원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모전리 박용하(44)씨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비용절감 현장실천 성공사례 전국공모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지난달 21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용하씨의 ‘포도 시설하우스 지열에너지 활용 비용절감 기술’은 땅속의 일정한 지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지중냉온풍장치로 지난 2008년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와 합동으로 개발했다.반영구적인 장치로 여름철에는 포도 착색 및 성숙기에 지중냉풍(20℃)으로 시설내의 온도를 5℃이상 하강시키고 열대야를 방지할 수 있게 돼 수확을 20일 촉진하고 생산량은 10%, 소득은 32% 증가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또 겨울철(2~3월) 가온 재배시에 지중온풍(10℃이상)의 보온효과로 유류비를 50%이상 절감하고 시설하우스 0.5ha에서 연간 총 15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가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2010년도 농산업 회고와 2011년도 전망지난 경인년은 구제역, 이상저온, 서리, 천암함사건, 집중호우, 태풍, 연평도사건으로 농심은 숯덩이가 됐다. 비료, 농약, 친환경농자재 등 농산업계도 이상기후 여파로 병해충 발생이 줄면서 2년 연속 농약, 비료, 친환경농자재 출하량이 역대 최저 실적에 그치는 판매저조로 경영압박을 받을 만큼 바람 잘 날 없었던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 원료 국제가격 추이에 따라 엇갈려비료시장은 올초 출시식까지 갖고 처음 도입된 맞춤형비료의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2011년 예산도 절반(366억)으로 삭감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농가인식 및 홍보부족, 낮은 보조단가, 고농도 비료 선호, 봄철 이상기온으로 시비시기 단축, 기존 복합비료 재고 영향 등으로 당초 신청량의 67% 수준인 55만톤 공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12월부터 비료원료 수출세를 110% 부과하기 시작한데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비료원료가격 예측이 어려우나 하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비료원료가격은 업계의 경영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조 끈긴 생물농약시장 묘수 안보여농약시장은 이상기온에 의한 병해충발생저조로 지난 10월까지 농약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0)’의 충남 천안지역 생산유발효과가 31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람회 참여 222개 업체 대상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62.2%인 135개업체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하다고 밝혔다.천안시는 지난달 21일 상황실에서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김오영)에 의뢰한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경제적 효과, 참여업체 및 관람객 만족도, 개선방안 등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열린 KIEMSTA에는 23만1000명의 관람객으로 당초 목표 10만명의 2배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 거주자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인천지역 21%, 충청(천안제외) 20%, 전라 11%, 경상 8%, 강원 3%, 외국인 등 기타 12%였다. 특히 건설, 숙박, 식음료, 교통, 쇼핑 등 8개 부문에서 318억원의 생산유발과 12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이 행사기간 소비한 지출은 쇼핑비용 48억7000만원과 교통, 숙박, 식음료 등에서 279억1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일본 제초기·운반차 전문업체 ‘캐니콤’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한국 현지법인 (주)캐니콤코리아가 최근 경북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회사·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나섰다. 캐니콤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4륜형 승용형제초기(K-CMX227)와 소형 궤도운반차(CC200) 제품 등이다. 4륜형 승용형제초기는 국내 최초로 대구경타이어를 장착했다.특히 벨트 손상에 의한 출력 저하와 잦은 교체 작업으로 인한 불편 등을 해소한 샤프트 동력전달장치를 적용했다. 특히 틸팅(Tilt) 핸들, 시트 자동조절장치와 낮은 기체 높이 등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사양장치를 갖췄다.
아세아텍이 인도 시장에 이앙기 수출을 본격화 한다. 아세아텍은 1970년대부터 협력관계에 있는 독일 클라스의 상표로 ODM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앙기 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클라스의 인도 판매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클라스는 현재 인도 북부를 중심으로 현지 판매망과 A/S망을 갖춰놓고,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세아텍은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9년 시범 사업으로 인도에 이앙기 144대를 공급한바 있다.아세아텍은 또 향후 인도에 생산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국내에서 수출한 반제품의 조립부터 시작해 2년 뒤에는 완벽한 현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도시장 진출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1945년 설립된 아세아텍은 지난해 1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