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에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난방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비용부담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열난방시스템을 전북 진안의 5만마리 규모 육계농가(한성농장)에 시범설치, 2년간의 실증시험을 거친 결과 연료비가 연평균 80% 절감 했다고 밝혔다. 특허출원한 이 기술은 수직개방형(SCW, Standing Column Well) 지열난방시스템으로 관정 2공을 깊이 450m로 뚫어 지하수를 끌어 올린 다음 히트펌프에서 열교환 후 사용한 지하수는 다시 지하로 보내 재순환해 지하수의 고갈 없이 난방에 이용할 수 있다. 실험결과 관행난방계사에 비해 연 평균 연료비는 80%가 절감됐으며 계사 내부 유해가스 농도는 30~40% 감소, 출하체중은 5%가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