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병 ‘페스트’…유럽인구 75% 사망에 이르러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지가 벌써 2년이 넘어 이제는 현장에서 격려와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는데 지면을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제까지는 다소 딱딱한 이야기들로 원고를 써 왔지만 오늘은 미생물의 다른 숨겨진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미미한 미생물이 인류 역사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1340년대 유럽은 지금처럼 농업 기술이 발달하지 못하여 농업 생산성이 낮았고 생산되는 식량이 적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배고픈 상태로 살았고 빈부의 격차는 심해 많은 사람들이 지주들로부터 땅을 빌려 근근히 농사를 지으며 가난하게 살았다. 설상가상으로 더럽고 불길한 환경 하에 전염병이 자주 돌았었다. 그 전염병의 주인공이 바로 미생물, 특히 세균이다. 병원균을 보균하고 있던 가축이나 야생동물에 기생하며 살던 빈대나 이(sucking lice)와 같은 흡혈해충에 사람이 물려 병원균이 전염되면 물린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병이 진전되어 세균이 온 몸으로 퍼져 심하게는 사람의 목숨까지도 앗아가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그 중에 페스트(흑사병 : 黑死病)라고 하는 세균병이 가장 심하게 발생하
농협은 고향주부모임과 공동으로 지난달 21일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농협 한우 100일간의 사랑’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친환경농업이 녹색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제3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2011∼2015년) 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까지 5년간 총 4조4600억원을 투자해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비율을 12%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특히 2010년 5505억원 규모인 유기농식품산업 규모를 2015년까지 4배에 가까운 2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유기농 특화단지는 50개까지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화학비료·농약의 사용량을 매년 3% 이상 감축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2차 계획과 구분되는 제3차 5개년 계획의 특징으로 1차 산업(생산)의 한계를 벗어나 친환경농업의 영역 확장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기반구축을 제시했다. 생산기반 조성 위주의 사업에서 가공 및 농자재 등을 포함하는 전후방 연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지 중심의 농산물 유통 체제는 생협 및 전문유통업체 등 소비지 중심의 지원체계까지 확대해 나가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자원 관리를 통해 농업과 환경의 조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가공 및 농자재산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산·학·연·관 파트너
검증된 농자재 공급 앞장…농가·소비자 신뢰 확보(사)친환경농자재협회가 발족한지 2년이 지났다. 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1년 정기총회’를 갖고 조광휘 (주)카프코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1대 회장이던 이정섭 KG 대표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조 회장은 1955년생으로 인천 폴리텍대학을 졸업했다. 특히 제4종 복합비료협의회장과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 등 친환경농자재산업 발전을 위해 남다른 역할을 담당해 왔다.올해 친환경농자재 업계는 천적과 미생물제제의 정부 보조가 중단되고 품질인증제 도입이 코앞으로 다가오는 등 많은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힘든 한해가 예고되고 있다. 그런 만큼 회원들이 조 신임회장에게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조 회장도 회원들이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내실을 튼튼히 쌓는다는 계획이다. 협회가 판매를 대신해 줄 수는 없지만 회원사들이 영업을 영위하고 친환경농자재 시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농업인이 인정하는 제품…산업 지탱그는 “정부의 규제 등이 보편타당 하지 않거나 부당하게 조치된 부분은 회원사들을 대표해
농림수산식품부의 ‘구제역 확산원인 및 전파경로 분석결과’ 지난해 11월 말 안동지역 양돈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축산분뇨 처리시설 업체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으로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초 구제역 유입경로로 안동 양돈농장주의 구제역 발생국가 방문, 양돈단지 외국인근로자 모임, 불법 해외 휴대축산물 등을 지목했다. 경남과 전남지역의 지자체는 설 명절 때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설 연휴 귀향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정부는 귀향 자제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지자체들은 출향민들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터미널 등 주요 길목에 방역 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 대책 수립에 나섰다. “설 연휴…구제역 차단 중대한 고비”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담화문을 통해 “설 연휴 기간은 구제역 확산 차단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달 24일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녹화방송된 제57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다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농기계생산업체 및 공급자(사후봉사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3기로 나눠 ‘2011년 농업기계화시책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공급자 기준강화 및 검정대상기종, 생산지원자금 및 사후관리자금 등 세부 변경내용을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농협중앙회 종합자금 운용요령 및 면세유류 개정법령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강원 삼척시가 농기계의 임대와 순회수리, 부품관리 등 농기계를 종합관리하는 시스템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삼척시에 따르면 임대농기계의 사용농가 편익을 위해 ‘농기계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농기계 임대신청과 계약을 위해선 전화상담을 거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삼척시 농업인들은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임대신청과 임대여부를 확인하고 임대료 결재도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농기계순환수리 사업도 그동안 수기로 작성했던 일지가 전산에 의해 자동으로 정리되면서 공무원의 행정 작업 시간도 대폭 줄어들게 됐다.
2013년까지 농사, 교육 등 7대 분야에 로봇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10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7일 교육과학기술부, 환경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농업진흥청 등 7개 부처 합동으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로봇 융합시장 선점을 위한 ‘범부처 로봇 시범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이번 플랜은 새로운 고부가 상품·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대표적 융합산업인 로봇산업이 향후 이머징마켓 부상과 고령화 추세 등에 힘입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더욱 활발한 민간투자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조기 확산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1억∼2억원의 소규모로 진행돼 온 시범사업을 사업당 20억원 내외로 대형화하고, 범부처 공조를 통해 분야별 로봇 확산에 필요한 관련 규정·기준 개편에 나선다. 또 ‘로봇+신(新)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서비스 개발을 독려하고 국내 로봇들이 해외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한 현지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도 지원한다. 특히 농사, 교육, 중소제조, 상수관, 소방, 국방, 의료 등 7대 분야에서 부처 주도형 시범사업을 골라 화재진압·지뢰탐지·감시경계·의료 서비스·
제주특별자치도가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도내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친환경비료 공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 59억8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비료 공급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은 농업인·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 법인 등이다. 지원 내용은 유기질 비료(부산물 비료)를 직접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데 필요한 농가에 대해 유기질 비료 및 부산물 퇴비와 도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 퇴비비료 공급계약 금액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행하는 도내산 가축분 퇴비 지원은 흙살리기와 농가생산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도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 퇴비 생산업체 비료에 한해 공급단가의 50%를 지원한다.가축분 퇴비 반값 지원사업은 국고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병행해 지역농협이 농가로부터 공급신청을 받고, 농경지 규모를 감안해 읍·면·동에서 공급물량을 조정하게 된다.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소재한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기존 옥수수보다 일찍 수확이 가능한 ‘조생 대학찰옥수수’와 ‘조생 알록이대학찰옥수수’ 신품종을 개발했다.제일종묘농산에 따르면 조생 대학찰옥수수는 11년 간 연구를 통해 육성한 품종으로 기존 대학찰옥수수와 미백찰옥수수, 일미찰옥수수 등에 비해 숙기가 5~7일 가량 빠르고 당도가 높으며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다.또 조생 알록이대학찰옥수수는 현재 유통 중인 제일알록이찰옥수수보다 일찍 수확할 수 있다. 무늬가 알록달록하고 색과 맛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제일종묘농산은 이번에 새로 개발한 옥수수 품종을 캄보디아에서 시험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농가 실증시험을 거쳐 내년부터 종자를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올 봄에 파종할 콩 보급종을 2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접수 받는다.신청 대상 품종은 장류 및 두부용 콩인 대원콩, 태광콩, 황금콩, 대풍콩 4개 품종(950톤)과 콩나물용 콩인 풍산나물콩, 신화콩 2품종(220톤)이다. 공급 가격은 5kg 한 포대당 2만3000원이며,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된다.이번 콩 정부 보급종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써 정밀한 종자검사를 거쳐 합격한 종자만을 공급한다. 특히 발아율이 좋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된다. 다만, 과도한 밀식과 다비재배를 할 경우, 도복 및 병해충 저항성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재식거리 유지 및 과다 시비에 주의해야 한다.종자원은 또 벼 정부 보급종에 대한 추가 신청 접수도 받는다. 2월 1일부터 삼광벼, 남평벼, 온누리벼 품종에 대해 농가가 직접 인터넷(www.seed.go.kr) 또는 국립종자원 각 도 지원에 전화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