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조경밀 보급종 30톤에 발아가 불량하다는 농민들의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대파용 종자를 해당농가 모두에게 재공급해 밀 재배농가에는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최근 국립종자원에서 경남 합천, 사천 등 5개 지역에 공급한 조경밀 보급종 30톤이 발아가 불량해 종자를 재공급 받은 농민들 외에 시기를 놓친 농민들의 불만이 잇달아 제기돼 왔다.한편 종자원은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실험실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2월부터 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업무 수행에 들어갔다.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종류로는 인증실험실에서 샘플링과 종자검정 모두 수행했을 때 발급하는 ‘오렌지색 증명서’(Orange ISTA Seed Lot Analysis Certificate)와 샘플링은 신청인이, 종자검정만을 인증실험실에서 수행했을 때 발급하는 청색 증명서(Blue ISTA Seed Sample Analysis Certificate)가 있다.
참외 흰가루병 내병계 품종이 개발돼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됐다.농우바이오가 개발한 흰가루병 내병계 ‘국보꿀 참외’는 그 동안 시설 참외 농사에 고질적인 문제 중 한가지로 여겨졌던 흰가루병에 대한 농가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외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이병된 식물체 잔재물에서 월동해 1차 전염원이 되거나 병 발생 부위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전파되며 건조한 조건에서 잘 발생한다. ‘국보꿀 참외’ 품종은 저온기 초세가 강하면서도 착과가 잘되는 장점을 지닌 참외 품종으로 국내 참외 주산단지인 경북 성주, 칠곡, 김천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돼 이달 중순부터 전국의 주요 농산물 도매시장에 본격 출하 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전북지역 농가에 공급되는 유기질비료가 전북지역 원료로 생산된 제품으로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전북도는 지난 11일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의 주범이 가축분뇨 및 사료차량인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타 지역산 원료 및 가공제품의 도내 반입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전북도는 이에 따라 타 지역에서 생산된 비료제품의 반입을 3월말까지 금지하고 비료 생산업체에 축산분뇨나 음식물 등 원료 구입을 하지 말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강승구 전북도 농수산식품국장은 “비료반입 제한조치는 구제역 청정 지역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방역초소 등에서 실시하는 차량 소독만으로는 구제역을 완전 차단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강 국장은 특히 “올해 1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기질비료 21만7000톤을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영농 적기에 도내에서 생산된 비료를 공급하기 위해 농협과 함께 수급안정대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이달 22일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 4층 그랜드볼룸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도 결산 감사보고와 2011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처리하고 이사장과 이사, 감사 등의 임원을 선임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진 이후 전국적인 백신접종이 펼쳐지면서 발생빈도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지난 11일과 14일 충북 청주와 대전에서 잇달아 구제역이 발생돼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농촌경제연구원은 22일 개최 예정이던 ‘농업전망 2011’을 취소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18일 열릴 예정이던 학사학위 수여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다만 전국의 구제역 1차 예방접종이 완료돼 수매가축의 부산물 유통금지 조치가 완화됐다.구제역으로 매몰된 가축이 330만마리를 넘어섰다. 정부 지출비용도 3조원에 육박하는 등 피해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14일 현재 살처분·매몰 대상 가축은 5900여농가의 334만7000여마리로 집계됐다. 매몰을 위해 구덩이를 파고 사후처리를 담당하는 인원만 36만명이 동원됐다.이에 따른 비용도 지난 10일 기준 2조4448억원이다. 한 달 전인 지난달 9일 1조864억원에 비해 벌써 2.5배나 늘었다. 농가 보상금이 1조7717억원에 이르고 생계안정자금 173억원, 가축입식비 205억원, 경영안정자금 79억원, 가축수매비용 1000억원, 가축방역 880억원에 달한다. 매몰지 보수
(주)한그린테크, “50~300%까지 신선도 기간 늘려” 과일의 유통기간 중 부패를 막고 신선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온도, 습도, 진공, 화학물질 등을 이용한 방법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과일포장재 형태로 과일의 외형을 보호하면서 신선도도 유지해 주는 제품이 등장해 유통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한그린테크(대표 김대현)는 친환경 천연물질 ‘AR-34’를 이용해 선도유지용 과일 포장망 ‘지피스 프레쉬패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주)한그린테크에 따르면 ‘지피스 프레쉬패드’를 바나나, 멜론, 복숭아, 사과, 딸기, 포도, 단감 등의 과일과 파프리카, 브로콜리, 상추, 시금치 등의 채소 등에 사용한 결과 최소 50~300%까지 신선도 유지 기간을 늘렸다. 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식품 포장재 규격에도 통과해 세계적인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주)한그린테크는 이와 함께 이 제품의 선도유지물질인 ‘AR-34’의 특허를 획득했다. 김대현 (주)한그린테크 대표는 ‘AR-34가 합성수지로 생산되는 식품 포장재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포장재 관련 업체의 문의가 잇
“시판도 적정 마진·기술력으로 정도지켜야”조택수(64세) (주)전농 대표는 “농약 제조회사들이 과잉 공급을 멈춰야 농약시장의 유통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농약 업계에서 이 같은 얘기는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앞장 서 발언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른 말로 일침을 가하는데 워낙 유명한 그다.조 대표는 “농약의 오·남용이 빈번한 것에는 일부 제조회사의 책임도 있다”며 “현재 농경지 면적은 줄고 유기농업을 하는 농업인이 늘고 있으며 심지어 논에는 제초제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추세인데 농약 업계의 영업목표는 상향 되고 있으니 농약이 유통 중간에 재고로 남아 있거나 필요이상의 농약이 농경지에 살포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또 “농약 제조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이 어느 누가 회사 대표에게 자진해서 생산량을 줄이자고 말하겠는가”라며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시판들이 이런 부분을 나서서 말해 줘야 한다”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판매상일지라도 공익적 역할을 해야 할 부분이 생기면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그는 또 유통을 담당하는 시판들의 잘못된 행보에도 쓴소리를 했다. 조 대표는 “재고가 많으면 모두 소진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가격을
‘염류집적·토양 불량과 병해’ 걸리면 수확량 30% ↓ 국내에 시설재배기법이 도입되고 농산물 주산단지화가 진행되면서 한 지역에 매년 같은 작물을 심어 농산물을 수확·판매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재배법은 소비자는 사계절 원하는 농산물을 얻을 수 있고 농업인은 지역의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반면 농작물이 자라는 토양은 매년 같은 작물에게 같은 양분만을 흡수당하며 시설재배로 인한 염류집적, 그로 인한 병해충 발생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해가 갈수록 이와 같은 연작(매년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것)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으나 이를 개선할 기술도 계속 개발되고 있다. 다만 개발되는 기술들이 현실적으로 농업인이 곧바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 작물에 나타나는 이상증상의 원인이 워낙 광범위해 농업인이 작물에 나타나는 현상만을 보고 연작피해인지 판단하기 어려워 연작피해 관련 전문가 육성도 시급한 과제이다. 이에 따라 연작피해의 원인과 경감 기술을 짚어보고 현실적으로 활용 가능한 농자재 등을 제시하고자 ‘연작피해 현실적 대책은 무엇인가’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연작피해는 시설재배에서 동일 작물 또는 유사
천적산업의 대명사인 세실이 끝내 증권시장에서 퇴출됐다.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지난 10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세실의 상장을 폐지하고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발표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3년여만에 퇴출된 세실과 정부의 천적사업 지원사업의 중단이 맞물려 천적산업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해 목록공시 포함되면서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자재로 자리매김했던 천적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친환경농업계의 바람이다.
정부 정책자금 가운데 기업에게 지원되는 자금으로는 융자금, 출연금, 보증, 보조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출연금은 R&D(연구개발)자금으로 정책자금 가운데 상당히 매력적인 자금으로 꼽힌다. 공익성이 강해 지원조건은 까다롭지만 일단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사후관리는 다른 자금보다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R&D 자금 지원을 위한 과제 선정이 이뤄지는 매년 1월부터 3월까지는 R&D 자금 사용의 3대 주체인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기업 등이 R&D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매달리는 시기다. 특히 기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정부 정책이 기업에 유리한 지원 조건으로 변화돼 매년 이맘때면 연구소와 기업, 대학과 기업 등의 짝짓기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현재 농산업계에서 참여할 수 있는 R&D사업은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농산업계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농림수산식품부의 R&D사업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이 총괄한다. 농기평은 농산업계의 참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계와 IT 등 일반 제조업계와는 달리 농산업계의 R&D사업 참여는 극히 저조하다. 특히 농산업
중소기업의 창업초기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950억원이 지원된다.중소기업청은 창업초기 자금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초기기업 및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실용과제를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과 통합·개편하고 예산을 지난해보다 25.7% 늘려 950억원으로 확대했다.이 중 창업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하는 ‘창업기업 전용 R&D 자금’은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500억원이 편성됐다.중소기업은 1년 이내에 개발완료 가능한 과제를 선정해 창업 5년 이하 중소기업은 ‘창업과제’로, 창업 5년 초과 업체는 ‘성장과제’로 구분해 중기청으로 신청하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전체 사업비의 75% 한도내에서 2억원까지 지원하며 개발기간은 1년이다.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상반기에 600억원 하반기에 350억원이 지원된다. 상반기 신청은 ‘창업과제’의 경우 2월 15일까지이며 ‘성장과제’는 2월 17일까지로 홈페이지 www.smtech.go.kr 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확정은 평가를 거쳐 6월에 결정된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