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생육 모형을 이용해 수확 30일 전 벼의 생육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개발한 기술은 벼 생육 모형은 벼가 싹이 날 때부터 이삭이 익어 수확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과정을 컴퓨터 모의실험을 통해 수확량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새로 개발한 벼 생육 모형은 매일 변경되는 기상값이 반영되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예측 방법은 실측조사로 매일 변화되는 기상에 대한 반응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었다. 벼 생육 모형을 이용한 수확 전 쌀 수확량 예측 결과는 정부의 쌀 수급 관련 정책 결정에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쌀 생산량을 수확 30일 전에 추정함으로써 대략적인 격리 물량 또는 재고 방출량을 결정하고 관련 행정업무 수행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개발한 벼 생육 모형을 이용한 쌀 수량 예측은 통계청 발표 30일 전인 약 9월 15일 전후에 결과가 산출돼 신속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또한 실측 자료 조사에 드는 시간이나 노동력을 줄일 수 있으며, 통계 평균 예측 오차 또한 크지 않다. 이러한 ‘신속성’은 실제 조사가 아닌 기상 관측소의 기상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해 예
무더위와 함께 수박 출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도매시장 최고가 수박’으로 소문난 ‘당당한수박’이 올해도 큰 인기를 끌며 최고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당당한수박’은 타품종에 비해 당도가 1브릭스(Brix)나 높은 고당도 프리미엄 수박으로 탁월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육질이 아삭아삭해 식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과피색이 진해 외관 상품성도 매우 우수하다. ‘2015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우수한 품종 경쟁력이 출하된 수박의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지면서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당당한수박’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충북 음성, 전북 고창, 경기 양평, 강원 양구 등 전국 수박 주산단지의 수많은 농가들이 ‘당당한수박’을 선택하고 있다. 팜한농의 ‘당당한수박’은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다른 수박들에 비해 평균 3000~4000원 가량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6월 고온기 수박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가락동 도매시장 관계자는 “‘당당한수박’은 최근 3~4년간 다른 수박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가격에 수매되고 있어, 산지유통인들도 재배농가들에게 ‘당당한수박’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당당한수박’의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종자산업진흥센터가 첨단 분석시스템 3종을 도입하고 국내 종자기업의 육종기술 지원을 위한 분자표지 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종자산업진흥센터는 고추, 토마토, 배추 등 8개 작물의 병 저항성 및 여교배 관련 2700여개의 분자 표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전테스트가 끝난 고추・토마토・무・수박・양파・파프리카의 분자표지 분석 및 순도검정에 대한 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분자표지는 작물간 유전자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징표로서 분석방법에 따라 분자표지가 다양하기 때문에 작물을 직접 재배하지 않아도 DNA를 통한 내병충성, 순도 등의 특성 검정이 가능하다. 종자기업들이 분자표지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속 정확한 품종판별, 우수 계통 선발, 병저항성, 매운맛 등 작물 특성 조기 예측 등을 통해 다양한 품종 육성이 가능하며 육종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서비스 절차 및 분석 수수료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는 전화상담을 통한 신청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재단은 앞으로 다양한 작물에 대한 순도 검정 및 품종 판별 뿐 아니라 축산,
논에서 콩을 재배할 경우 밭 재배에 비해 콩 수량이 늘고 이소플라본 및 폴리페놀 등 기능성 성분함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논 재배 밭작물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콩의 재배면적은 4422㏊(2016년)로 전체 콩 생산면적의 9%를 차지한다. 콩 생산의 80% 이상을 논에서 재배하는 일본에 비해 국내에서 논 재배 콩의 비율은 낮은 실정이다. 대풍콩・대원콩・태광콩・우람 등 품종 다양해 국민들의 식생활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쌀 소비가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논 이용 밭작물 재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3만5000㏊의 벼 재배면적 감축을 추진하고, 2018년까지 8만800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논 이용 밭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콩은 재배기간 동안 필요한 물의 양이 다른 작물에 비해 많은 작물로 논에서 콩을 재배하면 물관리가 편리해 밭 재배에 비해 콩 수량이 약 30%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논에서 콩을 재배하면 이소플라본 및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 함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플라본은 논 재배 시 3,986㎍/g으로 밭 재배 콩(2,297㎍/g)에 비해 73.5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화훼공판장 개장 26주년(개장일 1991년 6월 26일)을 맞아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꽃문화체험관을 오픈했다. aT는 이 공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꽃꽂이 강좌, 어린이·청소년 원예체험교육, 종교꽃꽂이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꽃시장을 방문한 견학생들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꽃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체험관은 공판장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꽃체험활동에 필요한 수도시설・작업대・의자・물통 등을 구비하고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꽃문화체험관은 양재 꽃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꽃을 더 친숙하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즐거움 등 정서적 안정을 주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일상 속에서의 화훼 소비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조사 화환의 대다수가 조화를 과다사용하고 재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화훼업계에서 그 대안으로 보급하고 있는 신화환의 확산을 위해 신화환 제작 교육・전시회・디자인 경진대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aT 여인홍 사장은 “양재동 화훼공판장이 단순히 꽃만 구매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서 방문객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 전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높아진 미천골자연휴양림(강원도 양양군)이 각종 시설물을 재정비하고 이용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미천골자연휴양림은 서양양 IC에서 1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백두대간 구룡령에 위치한 미천골자연휴양림은 12km에 달하는 계곡을 끼고 조성되어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첩첩산골 은둔의 유토피아’로 소개한 것처럼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와 울창한 원시림, 시원한 계곡이 있어 힐링 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숙박시설로는 숲속의 집 4동 4실, 산림문화휴양관 1동 11실, 연립동 4동 10실을 갖추고 있고 야영시설로 야영장 3개소에 야영데크 84면(일반 53면, 오토캠핑 31면)이 있다. 특히 데크 마다 피크닉테이블이 있어 편리하게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지난 6월 26일 전라남도 나주군 금천면의 하모니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플럼코트를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골고루 이어받아 만든 새로운 과종으로, 살구의 맛과 자두의 향기로움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승진> 1급 ▲대구경북지원장 김관태 2급 ▲부산경남지원장 최치환 <전보> 2급 ▲감사실장 유임종 ▲R&BD본부장 김병도 ▲경기지원장 이상근 ▲대전충남지원장 안광영 3급 ▲경영지원팀장 이승곤 ▲경기지원 평가팀장 김학재 4급 ▲경기지원 이력팀장 정경용
플럼코트(plumcot)는 자두의 ‘플럼(plum)’과 살구의 ‘애플리코트(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이름 지어진 새로운 과종으로,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상큼한 향기로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자두와 살구의 종간교잡으로 탄생한 새로운 과일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이 올해 약 60여 톤이 수확돼 전국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성목기 접어들면 안정생산 가능 농가 신소득원 자리잡아 플럼코트는 두 과종의 장점을 고루 이어 받아 살구의 고기능성과 자두의 강한 생명력을 가진 품종. 살구는 베타카로틴이 다른 과일에 비해 무려 20배∼30배 이상 많다. 자두는 물 빠짐이 나쁜 토양 등 불리한 재배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올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의 현장평가회를 지난 6월 26일 전남 나주시 재배농가에서 열고 유통을 본격화했다. 이번 평가회는 플럼코트 재배 농업인(예정자), 유통업체, 종묘업체 등이 참석해 플럼코트 재배 시 유의사항과 수확 후 품질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하모니’를 비롯한 다른 신품종의 과실 특성을 직접 비교하고 평가했다. 플럼코트 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
올해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과 이상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영농시기가 앞당겨져 전국 모내기 진행률이 평년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평년 대비 평균 기온이 높고 기온 상승 또한 앞당겨져 수도 병해충 방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벼 품질과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도열병・이삭누룩병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돼 적기 방제와 면밀한 예찰로 조기에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농업인들은 최근 문제되는 목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누룩병 등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신젠타코리아 ‘뉴텍 액상수화제’를 주목한다. 뉴텍 액상수화제는 높은 유효성분 함량으로 약효가 3주 이상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특장점. 목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마름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무인항공기(무인헬기 및 드론) 등록으로 항공방제로도 사용이 용이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6월 22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센터에서 충청남도, 롯데슈퍼와 함께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한 청년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친환경농업 후계인력 양성 및 활성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는 농식품부-롯데슈퍼-충청남도가 청년들에게 농지 및 하우스 등 생산시설과 판로를 지원하며 멘토농가의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창농을 돕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이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청년일자리 문제의 돌파구를 농업에서 찾는 민․관협업의 우수 사례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 4월 농식품부는 충청남도・롯데슈퍼와 함께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생산·유통·교육지원반으로 구성된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협의회를 조직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친환경 청년농부의 사업대상자를 공모 중에 있다. 이번 설명회는 농식품부와 충청남도가 사업 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의 공모 신청을 유도하고 농업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