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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북부 지역 맥류 봄파종 3모작 시대 연다

철원·연천서 춘파맥류 현장 설명회 개최

농촌진흥청이 붕·북부 지역 맥류 봄파종 가능성에 대한 생육결과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해 보급한 품종과 기술과 재배 중인 밀·보리·사료먁류의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중·북부 지역 춘파맥류 3모작도 가능
이규성 농진청 중부작물부 부장은 “맥류를 봄에 파종하는 기술은 중·북부 지역의 경지이용률은 물론 우리나라 식량자급율률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중부작물부에서는 중·북부 지역에서 동해의 위험성 때문에 제한됐던 맥류 가을 재배의 대안으로 봄파종 기술을 개발, 보급해 왔다.
일반적으로 가을파종에 비해 생육기간이 짧은 봄파종은 그 수량이 가을파종 대비 70% 미만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맥주보리는 89%, 사료용 맥류는 78%의 수량성을 보여 봄파종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개발된 조생품종 재배, 휴립관산파 등 재배기술 보급, 기온 상승 등 전반적인 재배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중부작물부는 앞으로도 봄파종 적응 품종 선발 및 파종량 증량, 질소 추비 등 추가실험을 통해 수량 증대 생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춘파 맥류 후작으로 가을 감자, 콩, 옥수수 등을 심는 작부 체계를 개발해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을 전했다. 이 부장은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개발해도 농업인에게 실제 적용하지 않으면 보급이 어렵다”며 “농진청은 완성도 높은 기술 개발 및 농업인에게 실제 적용해 확인받고, 지자체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우리나라 식량자급률도 높이기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한옥규 농업연구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한강 이북 지역에서 2모작은 물론 3모작도 실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트리티케일, 귀리 등 가장 좋은 수확시기에 대해 영양가치는 어릴수록 좋고, 이삭 패고 알이 영글 때가 수확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농가마다 사료 양과 후작에 따라 결정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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