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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어리’ IRG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조은종묘 ‘퍼플킹’ 콜라비 등 총 8개품종 수상

‘제11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지난달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신품종 육성과 육종가의 의욕고취를 위해 2005년부터 제정 시행해온 올해의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수상품종을 선정 발표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코윈어리’ 품종이 선정됐다.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본래 추위에 약해 중남부지역에서 재배되어 왔으나, ‘코윈어리’는 내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사료작물 재배한계 지역을 중부지역까지 넓혔고 수확량도 기존 수입품종보다 많아 사료작물의 자급률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것이 인정돼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조은종묘의 콜라비 ‘퍼플킹’ 품종과 국립식량작물과학원에서 육성한 ‘새누리’벼로 결정됐다. 콜라비는 건강과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인기 채소임에도 그동안 국산종자의 개발이 되지 않아 농가에서 고가의 수입종자를 구매해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 우수한 품질의 콜라비 품종이 국산화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종자를 구입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새누리’ 벼는 ’13~’15년 3년 연속 재배면적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병해충에 강해 친환경 재배에 매우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았다.


장관상 농우바이오 ‘피알스마트’ 고추, 역병·바이러스 강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우리화훼종묘의 백합 ‘우리타워’,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복숭아 ‘미홍’, 개인육종가 임흥과수연구소의 복숭아 ‘백천’, 동부팜한농의 수박 ‘당당한’, 농우바이오의 고추 ‘피알스마트’가 선정됐다.


이중 백합 ‘우리타워’ 품종은 지난해에 화훼 선진국인 네덜란드에 로열티 8만유로(약1억원)를 받은 최초의 백합품종으로 내병성과 저장성이 매우 강해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산 절화의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복숭아 ‘미홍’은 숙기가 매우 빠른 극조생 품종으로서 색깔이 좋고 당도 및 내한성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무봉지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라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수박 ‘당당한’ 품종은 국내 최초로 웅성불임(꽃가루가 아예 생기지 않거나 있어도 기능이 상실되어 수정 능력을 잃어버리는 현상) 계통을 이용한 최초의 수박품종으로서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식감도 우수하며, 당도가 12~13°브릭스(Brix)로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추 ‘피알스마트’ 품종은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해 약제방제 비용이 적게 들어 농가가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유리하고, 매운맛도 적당해 시중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숭아 ‘백천’ 품종은 과육의 경도가 강하고 보관기간이 길어 수출품종으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숙기가 지나도 낙과가 잘 되지 않아 시세에 따라 상품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을 선발 시상해 육종 의욕을 높임으로써 국내 육종 저변 확대와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에 제정된 상으로써 제11회 대회시상을 맞았다. 농식품부는 해마다 8점을 선정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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