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중·만생종 신품종 양파들이 기대 이상의 작황을 보인 가운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올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작년에 출시한 양파 신품종은 아시아볼, 태극황, 수옥환, 얼리적 등이다. 이 신품종 양파들은 작년부터 재배가 시작돼 작년 하반기부터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재배농가에 따르면 아시아종묘의 신품종 양파들은 양호한 작황을 보여 주었으며, 가락동 농산물시장을 비롯한 유통업체에서 kg당 150원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될 만큼 상품성도 높다는 것.
이에 따라 양파재배 농가들이 올해 재배면적을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시아종묘는 신품종 양파 종자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 밖에도 극조생종 품종으로 재배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스피드업도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최근 농촌진흥청이 자색양파에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비롯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색양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진청 연구에 따르면 자색양파에는 100g당 평균 320mg의 폴라보노이드가 들어 있고 또 흰색 양파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40mg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종묘는 건강기능성을 지닌 자색양파가 농가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추대와 분구가 안정적이며 저장력이 우수한 중생종 황색 양파다. 풍원형 구가 단단해 저장력이 우수하며 내한성 및 내병성이 강한 게 특징. 9월 파종해 6월 초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매운맛이 적고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 때문에 생식용으로도 좋은 극조생계 황색 양파다. 고구형에 가까운 원형이며 색과 광택이 좋다. 8월 중순 이후에 파종해 3~4월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저장성이 좋고 내병성이 강하며 다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황색 양파다. 노균병에 강해서 재배가 쉬우며 초자가 입성으로 밀식재배가 가능하며 뿌리가 얕게 뻗어 수확이 쉽다. 8~9월에 파종해 4월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즙이 많고 매운맛이 거의 나지 않고 쿼세틴(quercetin)등의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생식에 최적인 조생종 자색 양파다. 남부지방에서는 9월 초에 파종하여 4월 중순부터 수확할 수 있다.
내병성과 내한성이 강해 다수확이 가능한, 숙기 빠른 월동용 자색 양파다. 중갑고형으로 구 중심부까지 붉은색 링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9월 파종해 6월부터 수확할 수 있다.
표피가 진한 적자색을 띠며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나 생식용으로 적합한 자색 양파다. 약간 높은 편구형으로 추대가 안정적이고 분구가 거의 없으며 재배가 쉽고 수량이 많으며 저장성이 우수하다. 샐러드는 물론 쌈채나 종식 채소로 쓸 수 있다. 9월 파종해 6월부터 수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