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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성 벼 품종’ 벼멸구 피해 줄인다

농진청, ‘친농’과 ‘친들’ 추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벼농사를 앞두고 벼멸구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저항성이 뛰어난 벼 품종 '친농'과 '친들'을 추천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으로 벼 병해충의 발생이 느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서남해안가를 중심으로 전체 논의 56%가 벼멸구 피해를 입었다. 벼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말라 죽게 만들며, 수량 감소 등 피해가 커 저항성 품종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


벼멸구에 저항성이 뛰어난 ‘친농’, ‘친들’ 품종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K1~K3),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하다. ‘친농’은 2010년에 육성한 중만생 품종으로 키가 77cm로 작고 쓰러짐에 강하며 밥맛이 좋다. 수량은 10a당 약 600kg 수준이다. ‘친들’은 2012년에 육성한 중만생 품종으로 키가 83cm며, 쓰러짐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하다. 수량은 10a당 약 561kg 수준이다.


이들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적정 시비 등 농진청에서 권장하는 표준 재배법을 따라야 한다. 품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의 ‘작물정보’란을 통해 알 수 있다. 벼 종자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식량원 기술지원과를 통해 분양 받을 수 있다.


김우제 농진청 작물육종과 연구사는 “벼멸구는 방제 시기를 놓치면 다른 병해충보다 수량 감소 등의 피해가 심하기 때문에 저항성 품종을 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안전성을 갖춘 환경 친화적인 벼농사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병해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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