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이 DNA 분석법을 이용해 감귤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감귤은 2012년 1월 7일부터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돼 품종보호 출원된 품종이 11품종, 생산수입판매신고 건수가 182건(2014년 2월 기준)이다.
이에 종자원은 지난해부터 감귤의 품종식별 기술 개발에 노력한 결과, 22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SSR) 마커를 이용해 감귤 113품종에 대한 DNA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profile database)를 구축했다.
이 기술은 현재 ‘초위성체 마커(SSR 마커)를 이용한 감귤 품종식별 방법’으로 특허 출원되어 심사 중에 있다. 종자원 관계자는 DNA 분석에 의한 감귤 품종식별 방법을 활용해 품종보호 출원품종의 대조품종 선정뿐 아니라 품종보호 침해 및 종자분쟁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