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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일찍 피는 플럼코트·자두·살구, 안정적인 열매맺음 관리 중요

자두, 살구… 꽃가루 제공 나무 3품종 섞어 심어야
플럼코트는 꽃가루 제공 나무로 살구나무 유일, 날씨 나쁘면 인공수분으로 보완
일부 꽃가루 부족한 복숭아 품종, 인공수분 필요해

봄철 이상저온으로 과일나무 열매 맺음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핵과류 중에서도 꽃 피는 시기가 빠른 플럼코트, 자두, 살구 등의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 꽃가루 제공 나무 심는 방법과 인공수분 요령을 제시했다.

 

 

이들 작은 핵과류(소핵과류)는 꽃 피는 시기가 3월 상순~하순으로 복숭아보다 약 2주 빨라 봄철 추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핵과류 개화 시기 저온 피해 한계 온도는 영하 3도(℃) 정도다.

 

▶자두, 살구=일부 품종(자두 ‘산타로사’, 살구 ‘초하’)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기 꽃가루를 받아 열매를 맺지 못한다(자가불화합성). 따라서 알맞은 꽃가루 제공 나무(수분수)를 섞어 심어야 꽃가루 운반 곤충을 통해 자연 수분이 된다.

 

꽃가루 제공 나무는 꽃 피는 시기가 비슷하고 자가불화합성 유전자형이 다른 품종으로 3품종 이상 섞어 심는 것이 안정적이다. 과수원을 조성할 때 함께 심는 것이 좋다.

 

▶플럼코트=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종간교잡종 과일인 플럼코트는 꽃가루가 없어 플럼코트끼리만 심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플럼코트 꽃가루 제공 나무(수분수) 역할을 하는 것은 살구나무가 유일하다. 따라서 플럼코트 과수원에는 전체의 30% 정도 살구나무를 섞어 심는다.

 

꽃가루 제공 나무가 있더라도 그 수가 부족하거나 날이 좋지 않으면 꽃가루 운반 곤충의 활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때는 살구 꽃가루로 인공수분을 실시한다.

 

▶복숭아=꽃이 필 때 날씨가 좋으면 열매 맺음이 수월하다. 하지만, ‘스위트퀸’ 등 꽃가루가 거의 없는 품종은 열매양이 부족해질 수 있어 농가에 따라 복숭아 꽃가루를 활용해 인공수분을 한다.

 

▶꽃가루 관리, 인공수분 주의=핵과류 인공수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꽃가루 활력과 날씨다. 꽃가루는 상온에 두면 인공수분 전, 발아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한다.

 

핵과류 꽃 피는 기간은 약 1~2주 정도로 긴 편이다. 따라서 인공수분을 2~3일 이내 끝내기보다 꽃피는 기간 중 날씨가 좋을 때 2~3회에 나눠 실시한다. 평균온도 13도(℃), 낮 최고기온 17도(℃) 이상 되는 날을 추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윤수현 과수기초기반과장은 “최근 꽃 피는 시기가 불안정하고, 기상 변동이 커 안정적인 열매 맺음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꽃가루 제공 나무 확보와 인공수분으로 극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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